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15일 광주 분원초에서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를 개최했다. 스포츠와 여가 생활에 소외돼 있는 소급학교 학생과 교사들에게 생활체육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에는 분원초 전교생과 교사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뉴스포츠(프리테니스, 패드민턴, 플라잉디스크) 강의 및 체험에 이어 음악줄넘기, 축구, 농구, 놋다리밟기, 강강술래, 방송댄스 등 체육활동을 실시한 뒤 도생활체육회로부터 생활체육 용품을 전달받았다. 안준철 분원초 교장은 “이번 생활체육학교를 계기로 자연친화적 환경에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건강하고 밝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생체학교에 참여한 한정민(6년) 양은 “학교에서 처음해보는 운동이라 새로웠다”며 “프리테니스를 더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생활체육행사지원 공모사업으로 도내에서 모두 8차례 운영한다.
수원시청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제압하고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9라운드에서 후반 38분 터진 나우징요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후기리그에서 4연승을 포함해 9경기 연속 무패(4승5무) 행진을 이어가며 4승5무 승점 17점으로 이날 충주 험멜을 4-1로 꺾은 천안시청(5승2무2패)과 동률을 이룬 뒤 골득실에서도 동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수원 +9, 천안 +13)에서 뒤져 지난 라운드보다 1계단 상승한 3위에 랭크됐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좀처럼 골 찬스를 만들지 못하다 후반 38분 나우징요하 울산의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또 용인시청은 같은 날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고양 KB국민은행과의 맞대결에서 고범수, 도재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고 4승2무3패, 승점 14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고양은 이날 패배로 3승3무2패, 승점 12점으로 8위에 머물
①도체육회,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의 단합된 힘으로 이룬 종합우승 ②각 종목별 보완책과 대학부 부재, 흔들리는 직장운동부에 대한 대책 매년 전국체전이 끝나면 제기됐던 경기체육의 문제점은 대학부와 직장운동부 문제다. 대학부의 경우 유도와 씨름, 배구 등 일부 종목에서는 대학이 팀을 육성하고 있어 전국체전에 보탬을 주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종목에 대학팀이 없어 타 시·도 대학으로 진학한 경기도 출신 선수들을 끌어모아 팀을 구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육상 여자대학부의 경우 도내 팀이 없어 서울에 있는 한국체대와 충남 선문대에서 도 출신 선수를 뽑아 출전시켰고 레슬링도 대학부 선수의 절반 이상이 한국체대에 재학중인 도 출신 선수로 구성됐다. 이밖에 종목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종목마다 대학 팀이 없는 경우가 많아 경기도에서 좋은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도 대학 진학 시에는 타 시·도로 빼앗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이유로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에서는 오래전부터 대학팀의 창단을 요구해 왔지만 수용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물론 대학팀 창단이 도에서 나선다고 될 일은 아니지만 도와 도체육회가 적극적인 자세로 도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게 아쉽게 챔피언 자리를 내줬던 SK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 2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K의 상대는 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한 삼성 라이온스로 15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대결을 펼친다. 1, 2차전은 인천 문학구장, 3, 4차전은 대구구장, 여기서 승부가 끝나지 않으면 5∼7차전은 잠실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올해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삼성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지난 2006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2000년 창단된 SK와 지난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원년 멤버인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기는 이번이 처음. 가을잔치에서 유일하게 맞붙었던 지난 2003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SK가 삼성에 2전 전승을 거뒀다. 올해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SK가 상대전적 10승9패의 박빙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서 수원 블루윙즈가 가장 많은 역전승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9일 치러진 쏘나타 K리그 2010 25라운드까지 경기를 분석해 14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수원은 올 시즌 24경기를 치른 가운데 상대팀에 먼저 점수를 내준 경기가 14경기이며 이중 4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둬 15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역전승을 만들었다.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각 3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둬 그 뒤를 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3경기 중 12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2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고 성남 일화는 23경기 중 13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1경기에서만 역전승을 했다. 시간 대별 득실점에서는 수원이 후반 16~30분 사이에 전체 득점(34골)의 38%인 13골을 뽑아냈고 전반 16~30분과 후반 16~30분 사이에 각각 7골 씩 내주며 전·후반 중반에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은 후반 시작부터 15분 사이에 팀 전체 득점(38골)의 34%인 13골을 몰아넣었고 후반 16~30분 사이에 가장 많은 실점(6골)을 해 후반 초반 집중력을 보이다 후반 중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으로 조사됐고 인천은 전·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가 15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상대한다. 2011년 3월 20일까지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가 열리는 이번 시즌 첫 경기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 인삼공사와 모비스는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나란히 약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를 상대하는 인삼공사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지명한 박찬희와 이정현이 곧바로 주전으로 나서야 할 정도로 팀에 고참 선수들이 없기 때문이다.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양희종은 2011년 2월 말이나 돼야 돌아오고 그나마 경험이 있는 편이던 황진원은 원주 동부로 트레이드됐으며 은희석, 신제록은 부상으로 뛸 수 없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뽑은 데이비드 사이먼과 베테랑 김성철이 모비스에 위협적이라는 점이 위안거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모비스도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던 함지훈이 입대한데다 김효범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서울 SK로 옮겼다. 또 김동우는 발목 수술 후유증이 남아 1
16개 시·도 2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진주를 비롯한 경남지역 18개 시·군, 63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9연패 달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대한체육회의 불합리한 채점방식에도 종합우승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내년 제92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사실상 10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예약한 경기도가 내년 전국체전 이후에도 종합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체육행정이 필요하다. 이번 체전을 통해 경기도가 얻은 것과 앞으로도 종합우승을 이어가기 위해 세워야할 대책 등을 2차례로 나눠 집중 조명한다.<편집자주> ①도체육회,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의 단합된 힘으로 이룬 종합우승 ②각 종목별 보완책과 대학부 부재, 흔들리는 직장운동부에 대한 대책 지난 12일 막을 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는 경기도선수단에게 역대 체전 중 가장 힘든 체전이었다. 대한체육회가 이번 체전부터 메달 점수를 최대 50%까지 줄이고 각 종목별로 확정배점제를 도입, 종목별로 확정된 점수를 16개 시·도의 성적에 따라 분배했으며 레슬링,
‘2011년 경기도 고양에서 다시 만납시다.’ 경기도가 종합우승 9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26면 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인 금 147개, 은 132개, 동메달 147개 등 총 42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6만9천434점을 얻어 개최지 경남(금 84·은 81·동 123, 6만4천590점)과 서울시(금 100·은 108·동 96, 5만3천61점)를 제치고 종합우승 9연패의 대업을 이뤘다. 또 인천시는 금 40개, 은 39개, 동메달 96개로 3만7천565점을 획득, 당초 목표했던 6위에 랭크됐다. 도는 육상 19연패, 유도 12연패, 인라인롤러 5연패, 볼링 2연패를 비롯해 궁도, 럭비, 배구, 씨름, 정구, 수영 등 10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24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기록면에서는 한국신기록 4개와 한국주니어신기록 4개를 포함해 모두 32개의 신기록을 수립했고 4관왕 1명 등 총 3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특히 수영 여일반 최혜라(오산시청)는 2개의 한국신기록 수립과 함께 3관왕에 올라 지난 1986년 서울에서 열린 제67회 전국
‘캡틴’ 박지성이 빠진 한국 축구가 73번째 한·일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3차례 치른 한·일전에서 2승1무를 기록하게 됐고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3무)을 이어갔다. 역대 통산 전적에서도 40승21무12패로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 73번째 한일전을 맞아 ‘필승’을 다짐하고 나선 대표팀은 박주영을 원톱으로 좌우에 이청용과 최성국을 배치하고 윤빛가람-신형민 콤비를 중원에 배치했다. 또 스리백(3-back)의 중앙 수비수인 조용형이 수비형 미드필드 자리까지 끌어올린 ‘포어 리베로’를 맡아 일본의 처진 스트라이커 혼다 게이스케를 집중적으로 마크했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10분 박주영이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31분과 38분에도 최성국과 신형민의 슛이 골문을 외면했다. 한국은 전반 26분 혼다의 중거리슛을 정성룡이 막아내 실점위기를 모면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한국은 후
12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경기도의 홍보영상이 방영됐다. 이날 폐회식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에게 반환한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도는 인수한 전국체전 대회기를 1년간 보관하고 개·폐회식이 개최되는 내년 10월 6일 고양종합경기장에서 7일간 게양한 후 2012년 제93회 대회 개최지인 대구광역시에 인계하게 된다. 대회기 인수후 방영된 도 홍보영상은 경기도가 배출한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 박지성, 장미란 등의 경기장면과 GTX, 국제보트쇼, 레저항공전 등 교통수단을 산업화한 우수시책, 무한돌봄사업, DMZ관광자원, 등 경기도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펼쳐진 예술공연에서는 ‘2011 경기비전’이라는 주제로 경기도문화의전당 무용단원 40명이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의 성공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는 경기도의 비전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