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팀들을 제물로 선두권 진입을 노리겠다.’ 프로농구 안양 KT&G가 이번 주중과 주말 중위권 팀들을 상대로 선두 진입에 재도전한다. KT&G는 25일 서울 SK전을 시작으로 27일 창원 LG, 28일 인천 전자랜드를 잇따라 상대한다. 지난 주말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F를 상대로 1승1패를 올리며 모비스와 원주 동부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KT&G는 선두에 2게임차 밖에 뒤지지 않아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권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KT&G는 최근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퀸 챈들러의 기량이 절정에 올라 있고 주희정과 황진원, 김일두 등 국내파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보이는 등 이번 시즌에 큰 기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올 시즌 두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SK와의 경기에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이번 주말 상대해야 할 4위 LG전과 6위 전자랜드전. 올 시즌 전적 1승1패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LG는 지난 13일 KT&G에 시즌 두번째로 2연패를 안긴 팀이다. 당시 다 잡았던 승리였지만 LG 이지운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올 시즌 두번째로 2연패를 당했었다. KT&G는
수원삼성축구단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두리(28·TuS코블렌츠)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틀 차붐’ 차두리는 2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한살 연상의 회사원 신혜성(29) 양과 결혼식을 치렀다. 신 양은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신철호(58) 회장의 장녀. 이날 결혼식은 차두리의 중학교 시절 은사인 김진기(65) 전 배재중학교 교장의 주례와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고, 인기가수 김종국이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부회장과 가삼현 사무총장, 김호곤 전무를 비롯해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정남 울산 현대 감독 등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차두리는 신혼여행 대신 서울에서 신부와 시간을 보낸 뒤 독일로 함께 돌아갈 예정이며, 결혼식 축의금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은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 투표를 22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21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KOVO 홈페이지(http://kovo.co.kr)와 온라인스폰서인 다음 홈페이지(http://daum.net)의 인기투표를 통해 한 팀당 레프트 2명, 라이트 1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등 7명(외국인 선수 포함)을 뽑는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1,4,5위팀인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신협상무가 K-스타팀을, 2,3,6위팀인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KEPCO45가 V-스타팀을 각각 구성해 경기를 치르고 여자부는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그리고 현대건설로 구성된 K-스타팀과 흥국생명-KT&G가 힘을 합한 V-스타팀이 맞붙는다.
수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의 KEPCO45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아마추어 초청팀인 신협 상무에 패하며 9연패에 빠졌다. KEPCO45는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신협 상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2 23-25 22-25 25-18 13-15)로 패하며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KEPCO45는 아마추어팀인 상무를 꺾고 연패의 사슬을 끊으려는 계획이 무산되면서 개막전 이후 단 한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하며 9전 전패로 연패 신기록을 향한 치욕의 행진을 계속했다. 이기범의 속공과 양상만의 시간차 공격을 앞세워 상무를 몰아친 KEPCO45는 첫 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3세트에 잇따라 실책과 상대 김정훈, 임동규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을 허용한 KEPCO45는 4세트에 김진만과 최기동이 공격에 가세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마지막까지 KEPCO45를 지켜주지 않았다. KEPCO45는 마지막 5세트에 최기동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이기범, 최석기 등의 공격을 앞세워 1~2점차 리드를 지
안양 KT&G가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용병 마퀸 챈들러를 앞세워 부산 KTF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선두 추격을 향한 재시동에 나섰다. KT&G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KTF를 상대로 챈들러가 30득점 5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80-7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G는 13승8패로 선두 울산 모비스(15승6패)와 2게임차, 2위 원주 동부(15승7패)에는 1.5게임차를 보이며 3위를 지켰다. 1쿼터를 22-22 동점으로 마친 KT&G는 2쿼터에 양희승의 3점슛 2개와 송영진의 미들슛을 앞세운 KTF에 기선을 내주는 듯 했지만 신제록의 3점슛과 김일두의 골밑슛, 챈들러의 안정된 슛감각으로 맞서며 전반을 39-42로 마쳤다. KT&G는 3쿼터 3분39초만에 김일두의 3점포로 47-47 동점을 만들며 전세를 뒤집는 듯했지만 이후 KTF 박상오의 미들슛과 신기성의 3점포 등을 잇따라 허용하며 오히려 점수차가 더 벌어져 57-63으로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KT&G는 챈들러의 종횔무진 맹 활약에 힘입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
용인 삼성생명이 실책으로 자멸한 구리 금호생명을 잡고 2위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삼성생명은 2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금호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68-59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생명은 14승9패로 2위 금호생명(14승8패)의 4연승을 가로막으며 금호생명과 승차도 0.5경기 차로 좁혔다. 이종애와 허윤정 등 센터 요원들이 부상으로 빠져 힘든 경기가 예상됐던 삼성생명은 전반까지 37-30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박정은과 이미선이 전반에만 8점, 10점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밑에서도 이유진이 7점을 보태며 버텨줬다. 3쿼터에서도 삼성생명은 줄곧 리드를 지켰고 금호생명은 고비마다 실책이 나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8점을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종료 7분을 남기고 56-50으로 쫓기기도 했으나 이미선의 2득점과 김세롱의 자유투 1개를 묶어 59-50으로 다시 벌렸다. 63-56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1분54초 전에는 박언주가 왼쪽 사이드에서 3점슛을 꽂아 10점 차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19점에 리바운드 8개, 가로채기 3개를 기록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조원희(25)가 러시아 프로축구 무대로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수원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조원희는 최근 러시아 톰스크 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톰스크 구단 측으로부터 거액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희는 올해 12월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옮길 경우 별도의 이적료는 없다. 수원구단 관계자는 그러나 “톰스크 구단으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조원희와 이달 말까지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다”고 이적이 아직 성사되지는 않은 단계임을 강조했다. FA에 대해 다른 팀과 사전교섭을 금지하는 K-리그 규정도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조원희와 협상을 벌이겠다는 의미다. 국내 프로축구 규정에 따르면 FA는 내년 1월1일부터 원 소속 구단, 타 구단과 동시에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한편 수원은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로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정수(28)에 대해서는 “그러한 소식만 접했지 정식으로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면서 “또 다른 구단이 FA에 대해 거액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어 우리가 협상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원(의정부시청)이 제63회 전국남녀 종합 빙상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최근원은 17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치러진 남자부 1만m에서 14분27초16으로 1위를 차지해 앞서 치러진 500m(3위), 1천500m(2위), 5천m(1위) 성적을 합쳐 종합점수 159.534점으로 자신이 2006년 세웠던 대회 기록(160.829점)을 깨고 여상엽(춘천시청·161.559점)과 송진수(한국체대·161.707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6년 우승을 시작으로 대회 3연패. 또 여자부에서는 신예 박도영(양주 덕정고)이 대표급 선배들을 제치고 175.529점으로 이주연(한국체대·175.226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녀부 1,2위 선수들은 내년 1월5일부터 이틀간 일본 홋카이도에서 치러지는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에 출전한다.
2008년 프로축구 K-리그 우승과 컵대회 우승으로 최고의 해를 보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팬 사인회를 갖는다. 수원구단은 20~21일 이틀동안 서울 명동 롯데백회점 본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과 삼성 디지털프라자매장에서 송종국 등 주요 선수 14명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원 삼성의 우승을 기념해 열리는 이 사인회에는 골키퍼로는 처음으로 시즌 MVP를 수상한 ‘거미손’ 이운재 선수와 최성환, 이관우 선수 등이 참가한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오는 19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모 뷔페에서 송년의 밤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선임된 신태용 감독대행 및 선수단을 비롯한 임직원, 지역내 축구관계자, 서포터, 성남일화 유소년축구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올랐던 성남은 이날 행사를 통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2009년 시즌을 힘차게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