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4-3,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t는 22일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돼 이날 치른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2-7로 패했지만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32승 1무 43패, 승률 0.427이 된 kt는 9위를 유지하며 7위 한화 이글스(승률 0.452·33승 2무 40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9위 롯데 자이언츠(승률 0.444·32승 2무 40패)와는 1.5경기차다. kt 선발 엄상백은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116구)를 기록하며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째(7패)를 올렸다. 엄상백은 특히 지난 달 25일 열흘간의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해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불안한 선발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대타로 나와 결승타점을 올렸고 장성우와 오재일도 나란히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
신다니엘(수원 곡정고)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9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다니엘은 23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고등부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임도성(세종 두루고)와 접전을 펼친 끝에 5-4,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 자유형 42㎏급 결승에서는 안선우(용인 문정중)가 모도담(인천 산곡중)과 팽팽한 승부 끝에 2-1, 1점 차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고등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는 김주영(곡정고)이 이윤수(전남체고)에게 14-18, 4점 차로 판정패해 아쉽게 주누승을 차지했고 고등부 자유형 74㎏급 문동주(곡정고)도 배주원(전남체고)에게 9-11, 2점 차로 판정패,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고등부 자유형 74㎏급 김이현(곡정고)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노한결(시흥 소래고)이 제15회 한국 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한결은 23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24회 한국 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U18 여자부 400m 결승에서 58초40의 기록으로 서예림(경북체고·58초49)과 유영은(인천 인일여고·58초62)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U20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진수인(하남 남한고)이 12초08을 기록하며 전서영(대구 경명여고·12초42)과 신가영(경북 구미시청·12초4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U20 여자부 멀리뛰기 결승에서는 이소현(파주 문산수억고)이 5m43을 뛰어 최은진(경남체고·5m37)과 박강빈(조선대·5m3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선수권 남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성결대)이 4m80으로 윤대욱(경북 예천군청)과 같은 높이를 넘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선수권 여자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배한나(용인특례시청)가 3m80을 넘어 신수영(과천시청·3m70)과 조민지(충북 충주시청·3m40)를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선수권 여자부 포환
프로야구 최대 축제인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7월 5일과 6일 이틀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다. KBO는 인천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인 만큼, 키비주얼을 인천의 랜드마크인 인천 공항과 비행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비행 야구공 캐릭터 ‘크뱅기’를 통해 활주로에 모인 10개 구단을 표현했으며, 야구공 실밥에는 각 구단의 대표 색상을 활용해 모든 구단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올해 올스타전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신한 SOL뱅크 워터페스티벌의 개최다. 경기 중 주요 상황에서 1루와 3루 응원단상에 설치된 워터캐논이 물줄기를 쏘아 올려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다. 신한 SOL뱅크 워터존에 해당하는 좌석에는 선착순으로 우비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KBO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스타 전야제인 7월 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간의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려 KBO 리그의 주역이 될 유망주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베스트 퍼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제96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상연은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일반부 73㎏급 인상에서 151㎏을 들어올려 정재웅(광주광역시청·132㎏)과 박건구(고양특례시청·131㎏)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용상 1차 시기에 187㎏을 성공해 우승을 확정한 이상연은 2차 시기에 한국신기록(종전 196㎏)이자 대회신기록(종전 192㎏)인 197㎏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지만 재도전한 3차 시기에 197㎏을 들어올리며 신비(강원특별자치도청)와 정재웅(이상 168㎏·시기차)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상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48㎏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47㎏)을 세우며 정재웅(300㎏)과 신비(298㎏)을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지난 5월 부임한 변성환 감독에게 첫 승을 안기며 9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뮬리치, 김보경, 조윤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7승 3무 7패, 승점 24점이 된 수원은 리그 선두 FC안양(승점 33점·10승 3무 3패)과 승점 9점 차를 유지했고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8점·8승 4무 4패)와의 격차는 승점 4점으로 좁혔다. 지난 4월 21일 FC안양과 ‘지지대 더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던 수원은 이후 3무 5패로 부진에 빠졌다가 2개월여 만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년 만에 K리그1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4월 28일 경남FC와 1-1로 비긴 수원은 5월 5일 성남 전 1-2 패배를 시작으로 천안시티FC 전(5월 11일) 0-1, 부천FC1995 전(5월 18일) 0-1, 충남아산 전(5월 21일) 0-1, 서울이랜드 전(5월 25일) 1-3 등 5월에 치른 5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감독직을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오세일 감독(광주도시공사)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4일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헝가리에 17-32로 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2승 1패가 돼 헝가리(3승)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리그에 안착했다. 3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 결선 리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 리그에서도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예선리그에서 헝가리,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함께 C조에서 속한 한국은 지난 19일 열린 멕시코와 1차전에서 33-20으로 대승을 거둔 뒤 20일 열린 아르헨티나 전에서는 33-31, 2골 차로 신승을 거뒀다. 사실상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헝가리를 맞아 전반 초반 김지아(강원 삼척시청), 김서진(광주도시공사), 박수정(SK슈가글라이더즈)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헝가리의 견고한 수비에 공격이 막히며 6-8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이
안현수(수원 곡정고)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9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22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고등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 이태은(서울 청량고)을 상대로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안현수는 결승에서 이태은을 맞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선보여 12-2 테크니컬 폴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초등부 자유형 31㎏급 결승에서는 신도현(수원레슬링)이 남규하(충남레슬링)을 맞아 8-0으로 앞서가다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초등부 자유형 47㎏급 권우진(수원레슬링)도 결승에서 황지오(서울레슬링)에게 8-2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초등부 자유형 +60㎏급 결승에서는 김지훈(수원레슬링)이 삼수트디노프 드미트리 아놀도비치(충남 천안레슬릉)을 12-0 테크니컬폴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고등부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김민서(곡정고)가 이승기(인천체고)에게 1-7로 끌려가다 폴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초등부 자유형 34㎏급 결승에서는 신원(수원레슬링)이 소이 다니엘(천안레슬링)과 4-4 동점을 이뤘지만 후취점 승자 원칙에 따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2024 빅버드 홈카페마스터교실 1기 수강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2024 빅버드 홈카페마스터교실’ 1기 교육과정의 마무리 행사로, 경기도 내 미혼모와 우만동 취약계층(한부모가정) 수강생 8명이 홈카페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교육 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바리스타 교육, 홈카페마스터 취득과정을 밟으며, 2024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 커피체험부스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들과 수강생들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자격증 수여, 수료생 소감 발표,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교육은 재단 입주기관인 카페 블루버드가 인증 교육기관으로 참여하며 취약계층 수강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단 입주기관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총 8회에 걸쳐 ‘2024 빅버드 홈카페마스터교실’ 1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부터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문화 소외계층인 소년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세계적인 성악가 폴포츠와 힘을 합쳤다. 재단은 지난 21일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천상의 목소리, 폴포츠와 함께하는 월드컵 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 재단 ESG 사회적 책임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와 ㈔나누리가 협업하에 폴포츠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스포츠아일랜드, ㈜파이빅스, 본바른한방병원이 후원사로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폴포츠 공연 이외에도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의 레전드 수문장 이운재 선수가 함께해 축구 퀴즈쇼와 함께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지난 2019년 ‘재단-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호관찰청소년 대상 스쿠버다이빙 교실, 축구교실 등 다양한 스포츠공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올해 사회공헌사업 발굴 차원에서 ‘찾아가는 콘서트’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역경을 이겨낸 폴포츠의 삶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