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00지구 서안성로타리클럽은 지난 23일 경기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서안성인터랙트클럽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창립은 서안성로타리클럽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지역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기르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에는 김상수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 박명수 경기도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정천식 부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창립을 축하했다. 김일수 서안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서안성인터랙트클럽 회원들이 의미 있는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스폰서클럽으로서 여러분들의 걸음마다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오 봄 서안성인터랙트클럽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역사회를 발판삼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안성인터랙트클럽은 위성클럽으로서 안성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활동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이하 반도체융합캠퍼스)가 26일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실장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비전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기획훈련이사, 윤종군 국회의원, 연구기관장 및 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28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신뢰성 향상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융합캠퍼스는 교내에 클린룸과 공동연구실 등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실장평가와 분석, 인증을 위한 핵심 장비 20종 24대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시험·평가를 보다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광기술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안성시는 일부 연구개발비를 출연하는 등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의 기술력 및 신뢰성 향상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이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 건설사업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 의장은 25일 오전 안성시청에서 열린 안성시 이통장협의회 3월 월례회의에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공조를 강조하며 연대 의지를 다졌다. 앞서 안 의장은 지난 2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삭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의 송전선로가 동시에 안성을 관통하는 계획을 “명백한 지역차별”로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날 월례회의에서 안 의장은 이장·통장들에게 송전선로 건설의 문제점과 예상 피해, 시의회의 공식 입장 및 대응 방안을 직접 설명했다. 안 의장은 “현재 안성에만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세워져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350기의 송전탑이 더 설치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전력 인프라 확충이 아닌, 안성을 전력 식민지로 만드는 심각한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위협하는 이 같은 계획에 맞서 시의회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장님, 통장님들께서도 지역 주민들과 힘을 모아 한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표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이통장들은 안성시의회의 입장에 공감을 표하며 “정확한 정
김보라 안성시장이 이끄는 안성시 대표단이 지난 23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마카오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 대표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삼 호우 파이 마카오 행정장관, 순시엔롱 후저우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주임, 치다 쇼이치로 일본 가마쿠라 부시장 등 각국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2014년 시작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시민 간의 다채로운 문화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에는 안성시를 포함해 후저우시, 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이들 도시는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 간의 문화적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카오에서 열린 개막식은 성 바울 성당 유적에서 열린 '제11회 마카오 국제 퍼레이드'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퍼레이드 종료 지점인 사이 반 호 광장에서 열린 공식 개막식에서 4개 도시 대표 공연단이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안성시의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전통 풍물놀이를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안성시가 지난 22일 중국 마카오 문화국 청사에서 마카오 특별행정구, 중국 후저우시, 일본 가마쿠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에 관한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2025년 안성을 포함한 네 도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이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고자 시작된 국제문화협력 사업으로, 2014년부터 매년 각국의 대표 도시가 선정돼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왔다. 2025년에는 안성시가 그 중심에 서게 되며, 이번 합의문은 개막식과 폐막식을 포함한 연중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개최를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안성시는 2025년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 ▲안성맞춤 시축제-동아시아 시문화 ▲한중일 전통음식 축제 ▲한중일 청소년캠프 ▲동아시아의 탈 특별전시 ▲삼국삼색의 소리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이 있다. 시민들은 이 행사들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문화의 글로벌 확장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번 동아시아
안성소방서가 봄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자동확산소화기,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 등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안성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28건으로,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381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화재의 31%를 차지하며, 재산피해만 15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방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안성소방서는 특히 공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카드 정비 및 현장 안전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홍보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초기 진화를 돕는 자동확산소화기, 전기설비 및 밀폐된 공간 화재에 효과적인 소공간용 소화용구, 전기 절연 파괴나 노화로 인한 아크(Arc)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아크차단기 설치의 필요성이다. 신인철 서장은 "자동확산소화기와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들 소방시설을 적극 설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안성시의회는 24일 오후 1시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 건설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안정열 의장의 삭발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는 안성시민의 권리와 지역 정체성을 수호하겠다는 시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상징했다. 이번 사업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용인시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및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신원주동용인, 신중부신용인, 북천안~신기흥 등 3개 노선이 안성을 집중적으로 통과하도록 설계됐다. 안성의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보개면, 서운면, 금광면, 고삼면 등 7개 면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을 예정이며, 이는 시 전체의 절반 이상이 송전선로 영향권에 포함되는 수준이다. 이미 6개의 변전소와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밀집해 있는 안성은 전력시설 부담이 전국적으로도 유례없는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최근 시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주민 동의 없이도 법적 강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안성시민이 협조하지 않으면 제외하고 추진하겠다는 한전의 태
안성시 이현리마을이 이장 선출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 9일 열린 이장 선거에서 일부 주민들이 투표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잡음이 일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투표는 세대주나 가구원 1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확인받고 참관인 3인의 감시 아래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투표 도중 한 세대에서 두 명이 중복 투표를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참관인들이 즉각 이의를 제기했지만, 선거관리위원장은 "내가 다 아는 사람들이야"라며 사실상 문제를 외면했다. 더 큰 문제는 선거관리위원장의 무책임한 태도다. 지역 주민 대부분을 알고 있으며, 마을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한 참관인은 "거주하지 않는 논 컨테이너에 등록된 인물까지 투표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위원장은 "별문제 아니다"라는 식으로 대응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현리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정에 따르면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민, 형사상의 책임이 따른다. 그러나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장 후보 3인 중 기호 1번 후보가 72표 중 39표를 얻어 당선자로 발표됐다. 참관인 A씨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이장 선거가 부정 의혹으로 얼룩졌다. 주민들의
안성시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3월 24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청사 이전 작업은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사는 안성시 고수2로 17(구 안성의료원 부지)에 자리 잡았다. 이번 신축 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2022년 6월에 착공해 올해 2월 완공된 이 복합건물은 행정복지센터와 공공임대주택이 함께 들어서며, 지역 주민의 행정 편의와 주거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다. 연면적 2,417.06㎡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신청사는 1층에 민원실을 배치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층부터 4층까지는 회의실, 주민 소통 공간,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 주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안성시는 이번 청사 이전을 통해 행정 업무는 물론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설계된 만큼, 지역사회의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신청사 개청식은 4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행사에는 주민과 내빈이
안성시는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대학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안성맞춤 대학 탐방’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환경을 체험하고, 입시 전략 및 학과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안성시 내 13개 중·고등학교에서 총 51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을 탐방한다. 학생들은 대학 캠퍼스를 직접 돌아보며, 입학 전형 설명회, 학과별 소개, 대학생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안성맞춤 대학 탐방’은 단순한 대학 견학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대학생 멘토와의 심층적인 교류를 통해 입시 및 학업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습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는 2024년에도 12개 중·고등학교 495명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