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폐수 해양 배출기준 하향 조정으로 폐수 처리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폐수배출 기준을 강화, 수분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폐수를 배출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해당업체의 허가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시행 결과, 함수율 95%를 적용할 때 도내 22개 업체 가운데 20개 업체가 기준을 맞출 수 없었다. 이에 도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폐수중 3% 정도 소금 등 용존물질 함유로 해양배출 기준을 92%대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함수율 92%로 적용할 경우 도 등으로 가동중단된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대다수 업체가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기준 완화로 당분간 음식물쓰레기 폐수처리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발생 폐수는 지난 1990년부터 동해와 서해 등 먼바다 3곳의 투기장소에 버리고 있으나 2004년 975만t, 지난해 881만t 등 연간 배출량이 1천만t에 육박해 바다오염이 가중되자 정부는 폐수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오는 2012년부터 해양투기를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도는 가을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부동산 중개업소의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오는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도내 2만3천여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단속에 나선다. 도는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무등록 중개행위, 등록증·자격증 대여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며 적발 업소에 대해 고발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중개업소의 불법행위에 대해 토지정보과(031-249-4946)와 각 시·군 고발센터에서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이 되레 오염을 부추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경기개발연구원 주최 ‘팔당 수질정책 1차 세미나’에서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김이형 교수는 “정부는 각종 토지 규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계획적 토지이용 발생과 토지 이용의 다양성으로 인한 오염 배출이 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관련 데이터와 연구결과 부족으로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실례로 “준농림 지역의 경우 일반건축물, 각종 숙박관광시설, 음식점 연면적을 제한하지만 비계획적 시설 건립으로 난개발이 이뤄져 오염방지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역설했다. 또 “축사 입지 제한 조치가 사실상 소규모 축사 난립을 막지 못하면서 오염 배출의 주원인”이라며 “현행법상 지방 자치단체에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권한을 주지 못하는 것도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일 500t 이상의 폐수배출 시설 신규 입지 불허는 소규모 공장난립 등 오염원 확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오염총량관
김문수 지사가 수도권 역차별과 관련, 현 정부의 정책을 ‘공산주의’라고 맹비난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간의 수위 보다 한층 더 높여 경제체제에 빗댄 이 발언은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월례조회에서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계획은 나라를 망치는 정책으로 공산주의보다 한심하다”고 격렬하게 쏘아붙였다. 김지사는 이어 “공산주의는 잘하는 사람의 발목을 잡아 묶고 못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의 문화혁명, 북한의 주체사상이 바로 그것”이라며 “2단계 국가균형발전계획은 균형발전이란 이름 아래 나온 나라를 망치는 정책”이라며 강분했다. 또 “도 북부지역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애쓴 보훈지역이고 동부지역은 남이 먹을 물을 위해 희생하는 곳”이라며 “극단적으로 희생하는 지역에 대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못살게 굴고 있다”고 분개했다. 김 지사는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균형, 기계적 균형, 과도한 평등, 무조건적 균등을 이루려는 정부 정책”이라고 지적한뒤 “대한민국은 일류 선진국가가 될 수 있고 이를 위해 도 공직자들이 가장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지역 회원농협이 농지에 건립한 농산물저장창고도 농지보전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행정심판이 내려졌다. 도는 최근 행정심판위원회를 열어 구리농협이 구리시장을 상대로 낸 농지보전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청구를 이유없다며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용인시가 변전소의 지하 설치를 않했다는 이유로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한 행정이 잘못됐다며 재결 판결을 내렸다. 구리농협은 개발제한구역내 농지인 구리시 사노동 179번지외 2필지에 농지전용허가를 받아 창고건물을 증축하면서 시가 신청한 농지보전부담금 2천187만원에 대해 이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심판을 지난 6월29일 제기했다. 구리농협은 증축하는 창고가 농민들에게 공급하는 채소박스를 보관하는 창고여서 농지법 시행령 상 농업자재를 보관하는 등의 농업용 시설로 농지보전부담금 감면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행정심판위는 “구리농협이 증축하는 창고가 비록 농업인을 위한 생산자재 등을 보관한다 하더라도 지역농협 스스로 농업을 영위하지 않기 때문에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라 할 수 없고 그 시설도 농지법상 감면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기각했다. 이와함께 행정심판위는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7월31일 제기한 ‘건축허가 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에서
“KBS 수신료가 인상되는 만큼 지역에 혜택을 돌려달라” 공영방송인 KBS의 수신료 인상이 추진중인 가운데 도내 부족한 방송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BS 수신료 인상안은 지난달 18일 방송위원회 심의를 통과, 현재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도내 시민단체, 국회의원 등은 수신료 추진에 따른 10대 추진 시책중 ‘지역방송국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 실행 방안에 도 방송 인프라 확충 방안이 담겨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내의 경우 지역 홀대는 정부의 수도권 역차별 정책과 맞물려 홀대 이상의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2천300만명의 경기, 서울, 인천 등은 저녁 9시 뉴스중 지역 배정 시간이 전무하다. 반면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 등은 별도로 15분의 방송 시간대를 할애하고 있다. 도정이나 도민의 얘기가 공중파를 통해 알려지기 힘든게 현실이다. KBS 지역총국은 현재 부산, 대구, 경남, 광주, 전북, 대전, 충북, 강원, 제주 등 주요 광역지자체에 모두 설치돼 있다. 지역방송국의 경우도 울산, 경북, 전남, 충북, 강원 등에 1곳 이상 운영되고 있으나 도를 비롯, 수도권에는 한 곳도 없다. 인천을 제외한다면
도내 94개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이 2월 1차, 5월 2차, 8~9월 3차 등 세차례 검사, 수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4.4 ppm에서 3.2ppm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균 COD(화학적 산소소비량)도 8.6ppm에서 6.2ppm으로 크게 낮아졌다. 도 관계자는 “현장지도 강화, 민간 위탁처리 환경기초시설 종사자 교육 강화 등 정책이 효과를 봤다”며 “앞으로 하천수를 더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증받지 못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00년 이 제도를 통해 20개사가 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1년 47개사, 2004년 89개사, 지난해 99개사 등 매년 인증기업이 크게 늘었고 올해는 240개사로 급증할 전망이다. 인증획득 지원 예산도 2000년 당시 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6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는 현재 수출액 50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러시아 등 92개 해외규격의 인증획득에 필요한 비용을 50∼60% 지원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은 안전, 환경 등과 관련된 제품에 대해 일정한 기술수준을 정하고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여한 뒤 유통·판매토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은 독자적으로 인증마크를 획득하기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
도가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상위 5개 시·군에 대한 맞춤형 교통대책을 선보였다. 신도시 개발, 차량·인구 증가, 주5일제 시행으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주 가평 광명 양평 부천 등 5개 시군이 해당 지역이다. 도는 27일 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9월은 교통안전의 달-사망사고 감소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핵심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통대책이다. 올들어 1월부터 6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만9천948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증가했다. 부천 11.4% 여주 23.4% 양평 35.8% 가평 1.1% 광명 0.3%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수는 도내 평균 9.9% 증가한데 비해 여주 162.5%, 가평 133.3%, 광명 125.0%, 양평 90.0%, 부천은 57.1%로 크게 늘었다.. 여주의 경우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개장과 행락철 유동차량의 증가 등 외부적 요인과 인도·갓길이 없는 편도 1차선 도로 여건이 사고 빈발의 이유로 지적됐다. 또 이마트가 신규 오픈하는데다 겨울철 폭설 등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일년 삼백육십오일 자원봉사를 생활화 하겠습니다” 도내 사회 지도급 인사 10명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1365 서약’에 동참한다. 1365는 일년 내내 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는 뜻으로 자원봉사 분야에서 일찍부터 상징적으로 사용돼온 숫자다. 사단법인 도 자원봉사센터와 도노블레스 오블리주 추진위원회(명예위원장 김문수 지사) 공동 주최로 28일 오전 11시 도청 상황실에서 서약식을 연다.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 도 자원봉사센터 이제훈 이사장, 도 경제단체연합회 이상현 회장, 한국예총 도연합회 남궁원 회장, 도의사회 윤창겸 회장, 도치과의사회 김성일 회장, 도약사회 박기배 회장, 도한의사회 윤한룡 회장, 도간호사회 김용순 회장, 수원변호사회 조영진 회장 등 10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