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 대해 실시된 ‘2010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관내 12개 중학교의 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교육청 소속 25개 지역교육청 중 사회와 영어 과목이 각각 3위에 랭크되고, 국어 과목 역시 5위했으며, 수학이 7위, 과학이 9위를 차지해 도 관내 지역교육청 중 상위에 랭크됐다. 더욱이 지난해 11.6%인 기초미달학생 비율도 올해 5.16%로 55.5% 향상되는 등 지난해 52.6%이던 보통이상 학력도 올해 61.6%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내에서 시험을 치른 중학교 562개교 중 3과목(국·영·수) 합계 학력수준 상위 4%이내에 드는 학교에 양평 관내 강하중학교와 서종중학교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관내 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전반적으로 저조하게 나온데 따라 올해 초부터 관내 중학교 교감과 교사 학력향상TF팀 운영·교사 전문성 신장 노력 효과 14명과 담당 장학사로 구성된 학력향상 및 학습부진 해소
양평군이 구제역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예비비 중 2억여 원을 긴급방역비로 편성, 투입키로 조치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최근 경북 안동 발 구제역 발생과 관련, 지난 1일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특별방역대책과 예비비 긴급 투입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군은 각 읍·면에 소독약 3종 2천84ℓ와 소독용 생석회 130톤의 공급을 완료했으며, 구제역 차단에 배정된 예비비로 소독약품 1종 1천300ℓ와 생석회 140톤을 구입해 축산농가 등에 추가 공급키로 했다. 특히 군청 내 24시간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마련, 가동에 나서는 한편 각 4명으로 구성된 2개 기동 방제단을 편성, 우제류 농가 및 축산농가 밀집지역, 진입로 등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벌이고 있다.
양평군이 최근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에 따라 매달 8일과 23일 두 차례 열리는 양평가축시장(경매장)을 전면 폐쇄키로 하는 등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양평가축시장 폐쇄는 지난 1월 경기 포천, 연천을 비롯해 4월 김포, 인천 강화, 충주, 충남 청양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폐장된 이래 7개월 만에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군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관내 소 사육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별도 운영키로 하는 한편,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생석회 등 소독약품 지원과 축산인 등의 해외여행 자제 및 출입자제 유도, 이상 증상 유무에 대한 예찰 및 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이와 관련, 지난 1일 친환경농업과장을 비롯한 관내 축산관련 단체 대표 및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관계자 긴급회의를 열고, 구제역 방역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비롯한 가축시장 폐쇄조치 등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키로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구제역이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가축 시장에 대한 전면폐쇄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재 축협 조합원의 해외 연수를 비롯한 노인회, 산악
양평 군민들의 도서관 이용 빈도가 매우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 이용 조사 결과 경기도민이 공공도서관을 찾는 횟수가 평균 5회인 반면, 양평군민은 1명당 8.4 차례(79만1천여 명 이용)를 이용, 군포·과천에 이어 도내 3위로 나타났다. 또한 도서구입 예산을 도서 1권당 1만원으로 추산할 경우 양평군은 군민 1명 당 5천300원의 예산을 편성·투입한 것으로 나타나 과천 3천700원, 안성 3천100원 등 도민 1명당 평균 1천447원의 도서구입비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 결과에 대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연중무휴 확대개방과 맞춤형 문화교실 활성화에 이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직장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야간 문화교실과 시험 관련 강좌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원장 전부권)가 4박5일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후기 작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체험후기 작성 이벤트는 영어캠프 생활에서 느꼈던 다양한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에 대해 양평캠프 전부권 원장은 “양평캠프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개선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진솔한 내용으로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참가는 홈페이지(www.yea.or.kr) 체험후기 작성공간에 작성하면 되며, 매월 추첨을 통해 MP3 플레이어와 USB메모리, 영어마을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할 방침이며 관련 문의는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031-770-1300)로 하면된다.
양평소방서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인구가 밀집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컨설팅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6월 양평읍 소재 A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자위소방대의 역할저조와 소방차량의 진출입 곤란, 관계자의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역량 부족 등 각종 문제에 대해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서 관계자는 “기존의 단속과 검사위주의 행정에서 예방차원의 점검과 지도를 통한 컨설팅으로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여건을 제공하는 계기되고 있다”며 “공동주택의 자율방화 의식 역시 지난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늦은 행정서비스는 민원인의 시간을 빼앗는 주범’이라는 기치 아래 공휴일 및 밤낮 없는 민원행정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인허가 부서인 생태개발과는 민원 단축율 80% 향상 및 신속한 인허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공휴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집단 진정민원 전담 해결팀’과 ‘불허가(반려)민원 고객참여 심의제’를 도입, 감성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생태개발과는 지난달 말 현재 2만9천 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최근 3년간 7만2천여 건의 민원을 처리,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된 민원처리 실적을 기록 중이며, 각 팀별로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장기 미 사용승인건축물 조치계획, 산지전용허가지 실태조사 등 각종 민원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성현 생태개발과장은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인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민행정을 펼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민원인의 행복이 곧 공직자의 행복 이라는 마인드로 현장·친절·감성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
양평군은 지난 26일 옥천면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업무담당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담화놀이 오프닝을 시작으로 에듀플랜 고상준, 박수정 교육전문위원의 ‘시대의 변화와 마을 공동체의 새로운 의미’와 ‘주민자치위원의 지역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 또한 ‘공동의 액션플랜 수립과 개인적 활동 꾸리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전정신 함양 및 협동과 화합을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주민자치위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봉사를 통한 주민자치 활동으로 지역주민의 구심체 역할은 물론 지역사회의 핵심 리더가 돼 달라”며 “특히 더 나은 미래의 마을을 만들기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실천적인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다음달 말까지 과오납 된 지방세에 대한 미환부금 일제정리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현재 주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과오납금은 5천200여 건에 1억3천여만 원으로 이 가운데 1만 원 미만 소액건수가 전체 건수의 66%에 달하고 있다. 또한 과오납 사유로 자동차 소유권 이전이나 말소, 이중납부,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세 감액 등이 주된 과오납 사유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과오납 환부대상자 전원에 대해 환부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연말까지 신청하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SMS 발송하고, 5만 원 이상자에 대해서는 전화안내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액의 금액이라도 이 기간 동안 꼭 신청해 돌려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권익보호와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전국이 비상시국에 돌입된 가운데 양평군청 공무원 2명이 도박과 폭력으로 각각 입건된 사실이 밝혀져 양평군의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양평경찰서와 양평군청 등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A팀장이 지난 24일 21시경 양평읍 공흥리 터미널 인근 모 사무실에서 지인 3명과 판돈 100여 만원을 놓고 도박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다. 또한 세무과 B씨도 지난 24일 22시경 개군면 상자포리 소재 모 식당에서 선후배들과 동석해 술을 마시던 중 시비 끝에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 관계자는 “25일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 받아 자체적인 조사에 나서고 있다”며 “비상시국 동안 전체 공무원의 음주 자재를 누차 당부했는데도 이 같은 일이 발생한데 대해 심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 민모(45)씨는 “북한의 무력 도발로 어느 때보다 안보 의식이 중요한 시점에 공직자가 도박과 폭력으로 입건됐다는 것은 공직자 자격이 있는지부터 의심이 간다”며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법과 원칙에 의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23일 2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