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양평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실시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양평고를 비롯한 양일고와 양일중, 양평중 등 관내 4개 학교가 양평군의 추경예산 확보로 수능시험장에 필요한 요건을 갖출 수 있게 돼 2011학년도 수능시험장 신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수능시험장 설치를 위해 협의에 나선 군은 최근 4개 학교의 수능시험장 신설에 필요한 방송시설 설치 예산 등을 추경예산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해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양평 관내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과 재수생 1천 110여명이 올해 수능부터 양평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게 되면서 구리, 남양주 지역에서 원정 수능을 치러야 했던 원정 수능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그간 원정 수능을 위해 새벽부터 이동하거나 시험 전일 시험장 근처에서 여관잠을 자야했지만 이번 수능장 신설로 원정 수능의 불편해소는 물론 정서적 안정에 따른 수능성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양평군의 인구는 고작 9만3천여명. 하지만 양평군은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7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1등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는 무엇보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농촌을 떠나는 인구만큼은 막아보겠다는 군의 자구책이자 지역 인재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기도 하다.교육발전 기금 500억 조성을 목표로 교육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양평군의 명품교육 실현방안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양평군은 ‘1등 교육도시 건설’을 민선 5기 중점과제로 정해 이에 따른 정책비전과 분야별 특화교육 시책을 발표하는 등 ‘사람 중심의 그린피아 양평 만들기’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취임직후 김선교 군수는 “지역 내 교육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핵심전략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추진과 투자확대로 지역 교육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며 명품 교육 실현을 위한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더욱이 군은 김 군수가 교육공약으로 밝힌 방과 후 학교 지원사업 확대를 비롯한 수능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가 최근 들어 아동대상 성폭행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일제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했다. 12일 서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아동성폭행 관련 보도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학교 관계자를 비롯한 어머니폴리스와 청소년육성회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맞춤형 아동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특히 경찰은 교내를 비롯한 통학로 주변의 CCTV 확인은 물론 모니터링 상태를 점검하는 등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시 된 의견 등에 적극 협조키로 약속했다.
김선교 양평군수와 권영택 교육장, 박춘배 경찰서장이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에 공동 노력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기 청소년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평군과 양평경찰서, 양평교육청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work)가 출범했다. 군은 지난 6일 양평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박춘배 경찰서장, 권영택 교육장, 이창호 한국청소년상담실장 등 각계 사회단체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군과 경찰서, 교육청 등 3개 기관은 이날 공동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위기청소년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란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가출 등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필수연계 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위기 청소년 발생부터 사회복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군 청소년지원센터에 별도의 팀을 구성, 1차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 공공기관 중심의 2차 안전망, 각 관련단체 및 봉사단체와 병원 등으로 구성된 3
김선교 양평군수가 인사조직 개편과 관련, 부서장 중심의 운영체제 정착 및 능력과 성과중심의 승진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6일 개최된 성과전략 업무보고회에서 “행정은 부군수와 과장에게 역량을 부여하는 ‘책임행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부서장 중심의 운영체제 정착을 위해 군수 및 부군수의 권한을 부서장에게 위임하고 부서장은 팀장을, 팀장은 일하는 팀원을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승진인사에 있어 개인의 능력과 성과중심의 승진제도 추진을 통해 클린 양평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부정한 방법의 인사청탁 등은 오히려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또 공직자를 향해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설계한 군정의 밑그림은 양평발전의 10년을 좌우한다”며 “철저한 자기 관리와 프로정신의 업무능력을 토대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4기 3년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민선 5기에는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상해 실천할 계획”이라며 “특히 양평산나물과 물을 주제로 한 대표축제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살린 자연친화적이고 차별화된 정책을 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직능 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문상주)가 지난 3일 양평재래시장을 방문,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살리기 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방문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정병국 국회의원, 경제인단체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통 5일장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동시에 열린 재래시장을 방문, 지역 농·특산물 구입과 견학에 나섰다. 또한 이들 일행은 재래시장 방문 후 용문산관광지로 이동, 용문사 은행나무와 친환경농업박물관을 관람하는 한편 양평지방공사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이날 김선교 군수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방문을 환영한다”며 “양평은 각종 중첩된 규제로 어려움이 있지만 지난 10여년 넘게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결과 친환경농업 특구로 지정돼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 1번지로 우뚝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식탁에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으로 양평의 친환경농산물과 특산품을 많이 구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생화 수생식물로 자연형 하천복원 주도 양평영농조합법인 G·LAND 이관준 대표 금낭화, 쑥부쟁이로 연간 50억 매출 금낭화, 하늘매발톱, 감국, 구절초, 꽃 잔디, 노루오줌… 생소하지만 과거 시골 들녘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우리 들꽃, 들풀, 수생식물들이다. 120여종 야생화, 20여종 수생식물 재배 유통 연간 50억원 매출을 올리는 그를 따라가 본다. 글│정영인기자 jyi@kgnews.co.kr 금낭화, 하늘매발톱, 감국, 구절초, 꽃 잔디, 노루오줌, 수호초, 쑥부쟁이, 물 억새, 꽃창포, 가시연, 옥잠화, 참나리, 부들... 생소한 이름이지만 과거 시골 들녘과 하천둔치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우리의 들꽃과 들풀, 수생식물들이다. 양평군 양서면 부용리 440-7 소재한 영농조합법인 G-LAND(대표 이관준·50)는 150,000㎡ 규모의 농장에서 120여종의 야생화와 20여종의 수생식물 재배와 유통을 통해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고부가가치 농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생산에만 전념하는 기존의 농업과 달리 기술개발은 물론 설계와 보급, 식재, 하자보수 등 유통서비스를 연계한 방식으
2양평, 민선 5기 군수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양평군이 5일 민선 5기 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양평군은 5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읍·면장, 담당주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군수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5기 공약사항 추진과 관련한 예산확보 방안을 비롯한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공약이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열렸다. 김 군수는 “공약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인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평발전의 핵심전략인 만큼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특히 치밀한 세부 계획 수립을 통해 임기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민선 5기 공약은 5개 분야 147건으로 ▲송파~강상IC 민자 고속국도 건설 ▲지평~양동 전철개통 ▲미니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 ▲농·축산물 10대 명품브랜드육성 ▲12개 읍·면별 친환경 브랜드 특화마을 구축 ▲복합 휴양단지 조성 ▲군 종합 훈련장 이전 추진 등이다.
올 들어 양평에서 교통사망사고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명에 비해 23.5%의 감소율을 보였다. 경찰은 감소 원인에 대해 지휘관 현장임장제와 교통시설물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지금의 여세를 몰아 올해 말 전년 대비 30% 감소 목표를 추진 중이다. 특히 서는 교통사망사고 발생 시 서장을 비롯한 군 및 도로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지휘반과 현장에 임장, 사고의 원인분석과 예방대책 수립, 시설물 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 또 매주 실시되는 일제 음주단속은 물론 교차로 꼬리 물기 및 2륜차 법규위반 단속과 특수 시책의 일환으로 6번 경강국도 상에서 심야 시간대 릴레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실시되는 일제 음주단속은 물론 교차로 꼬리 물기 및 2륜차 법규위반 단속과 특수 시책의 일환으로 6번 경강국도 상에서 심야 시간대 릴레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교통관리계 정대한 경장은 “연말까지 교통사망사고 30% 감소를 위해 양평군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사고 원인분석을 토대로 감소효과가 높은 개선사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라
경기지방경찰청 박춘배(56) 정보통신과장이 2일 제62대 양평경찰서장으로 부임한다. 신임 박춘배 서장은 경기도 고양 출신으로 지난 1885년 경위로 임용, 지난 1990년 시험을 통해 경감으로 승진, 고양서 방범과장과 경기지방경찰청 경비 작전계장 등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찰경력을 쌓았다. 또한 1998년 경정으로 임용된데 이어 2006년 총경으로 임용, 강원 강릉경찰서장, 경기 파주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정보통신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양평서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법질서 확립을 우선 시 하는 박 서장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조직화합과 끊임없는 자기정화와 절제를 통한 자체사고 예방과 주민을 상대로 눈높이 맞춤 치안을 강조하는 온화한 성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추진력 강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옥준 여사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로는 등산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