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같은 담장을 없애고 녹지공간을 조성했더니 단지도 넓어 보이고 이웃간의 정도 새록새록 쌓이네요” 양평군이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간 양평군 옥천면 소재 공군관사 담장허물기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수십년 간 관리소홀로 환경이 열악했던 공군관사의 높은 담장은 언제 넘어질지 모르는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주민들과 군(軍)과의 사이를 높은 담장만큼 멀어지게 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높이 1.8m, 길이 350m의 담장을 헐고 그 자리에 영산홍과 철쭉, 소나무 등을 식재하는 등 어린이 조합놀이터를 조성, 자연친화적인 주민들의 녹색쉼터로 변모시켰다. 관사 주민 민모(39·여) 씨는 “쓰러질 듯한 낡은 담장을 대신해 등장한 등의자와 화사한 꽃들로 환경이 개선돼 이웃과의 정도 깊어지게 됐다”며 “수고를 아끼지 않은 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관공서 등에 대한 담장 허물기 사업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나서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나라당 양평군의회 공천 예비후보자에 대한 기호배정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기호배정 방식을 놓고 당협 내 의견이 분분, 향후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양평당원협의회는 지난 28일 당협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이름 가나다순과 당에대한 공헌도, 추첨 방식 등 기호배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당협이 의견을 좁히지 못해 정병국 위원장에게 기호배정문제를 일임했다. 그러나 정 위원장이 당의 공헌도 중심으로 기호를 배정 할 경우,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가’번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06년 처음 도입된 중선거구제(1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가’번 후보의 당선 비율이 100%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가’번을 받게 될 후보는 선거 결과를 낙관하겠지만 ‘나’번과 ‘다’번을 받게 될 후보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로 희비가 극명한 상황이다. 후보 A씨는 “타 지역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의 전승을 위해 지지도와 인지도를 판단, ‘가’번에는 지지도 등이 낮은 후보를 상대적으로 높은 후보에게 후순위를 부여한 사례가 있다”며 “후보 모두가 전승할 수
2구제역 여파 등산대회는 가을로 연기 양평군이 최근 발생한 구제역 여파와 관련, 제3회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 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관내에서 명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물 맑은 양평한우’를 지키기 위해 오는 5월14일부터 3일간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될 이번 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또한 오는 5월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회 양평 용문산 전국 등산대회도 가을로 연기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이 발생했던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최원호 양평군수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6개반 64명으로 방역대책본부를 구성, 구제역 중단 시점까지 구제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편성·운영하고 있다.
한나라당 양평당원협의회(이하 당협)가 6.2 지방선거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인선에 착수했다. 27일 당협에 따르면 당협은 윤양순(41) 차세대 여성 지회장과 김명자(51) 바르게살기 양평군여성협의회장을 각각 양평군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내천, 경기도당의 공천심사를 위한 서류를 접수했다. 당협 관계자는 “정당 기여도는 물론 지역여론과 지역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성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공천 인선에 착수했다”며 “군의회에 입성하게 될 1·2 순위는 도당의 공천심사가 끝나는 5월 초순께 최종 결정돼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내천된 비례대표 예비후보자 모두 당과 지역을 위해 공헌한 정도가 큰 인물”이라며 “앞으로 도당의 순위 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을 위한 봉사 활동에 전념할 차세대 리더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봄의 미각 돋우고 고향의 情 담아가세요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은 축제 역시도 특구에 걸맞게 친환경농산물을 대표 주자로 내세우고 있다.수도권 최고의 청정 지역인 양평에서 채취된 무공해 산나물의 맛과 깊은 향을 만끽할 수 있는 ‘제3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내달 14일부터 3일간 용문산관광지에서 펼쳐진다. 또한, 양평 청정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10 양평딸기체험축제’도 오는 5월 23일까지 용문면 화전리 옹달샘 꽃누름마을 등 7곳의 농촌체험마을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단월 고로쇠축제를 비롯한 개군 한우축제, 용문산 산나물축제, 양평 은행나무축제 등 양평의 축제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친환경농산물과 건강이 어우러진 웰빙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곧 펼쳐질 양평의 대표 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 중인 양평 산나물축제와 지난달 24일부터 진행 중인 양평딸기체험 축제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자연이 보내준 선물, 산나물 풍성한 양평 산나물축제 양평군 용문산관광지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자연의 순리 그대로 파릇파릇 돋아난 새싹에서 자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새싹들의 향연이
김선교 한나라당 양평군수 후보가 선거법위반 혐의로 서면 경고를 받았다. 양평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공무원 신분으로 같은 당 소속 김연수 군의원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6.2지방선거에 출마한 당내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축사한 김 후보에 대해 서면경고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김선교 예비후보는 “정당인 신분으로 자당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이 위법인지 인지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선거법에 저촉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규 한나라당 양평군 기초의원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김선교 양평군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권오균 의장, 이순자 군의원, 용문 관내 사회단체장, 당내 6.2선거 예비후보, 지역주민 등 25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그간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곳곳을 보고 이들의 아픔을 느껴 왔다”며 “특히 지난 2년간 양평군 예산결산 검사위원을 역임하며 예산편성의 흐름과 군정전반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군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가 돼 지역민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책임행정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항상 새로운 정책대안 개발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제 소신에 여러분들의 동의를 구하고자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개소식에 앞선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을 방문, 서울시 공천과 관련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당내 후보군들 모두가 하나가 돼 6.2 지방선거에서 필승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군이 지방하천 10개소에 대한 생태하천정비사업에 1천413억원 예산을 투입, 홍수 대비는 물론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자연친화적인 하천개수사업에 130억원을 투입, 홍수 등 재해 사전대비는 물론 전체 사업비의 65%인 8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내수경기 활력과 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사탄천과 석곡천, 용문천, 항금천 등 4개소의 하천제방 보강 등 하천시설물 정비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에 나선 결과, 현재 70% 이상 공정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복포천과 용두천은 지난해 12월과 올 3월 각각 착공했으며, 흑천 수해복구사업은 우기 시작 전인 6월말까지 주요공정 완료를 목표로 45%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토지보상 협의가 90% 이상 완료된 지평천의 경우 국책사업 등으로 예산지원이 지연돼 공사착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곡수천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경기도 하천정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이 진행 중임에 따라 설계변경 후 토지보상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3월 실시설계를 발주한 연수천 등 10개소에 대해 홍수방지
양평 개군중학교가 ‘니코프리 스쿨’을 운영 중이다.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다. 22일 이 학교에 따르면 ‘니코프리 스쿨’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양평보건소가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군중학교가 이 지역에선 처음으로 선정됐다. 학교 측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금연 전문강사를 초빙, 흡연과 스트레스, 매끈한 몸매를 가지는 생활습관 등 흡연 예방 교육을 받았다. 교내 전체를 담배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필수 교육인 것이다. 특히 개군중학교는 또래 지도자에 의한 흡연예방 교육과 교직원 금연교육, 교내외 캠페인, 금연 관련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금연 방법과 경험을 조언해 금연 성공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내 흡연예방 문화정착을 위해 금연 홍보활동은 물론 실험기자재와 금연홍보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금연교실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지난 3월 20일 전교생 94명이 금연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지역에서 치러진 산수유·개군한우 축제장과 교내에서 자체적인 금연 예방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중앙선 수도권전철 오빈역사가 6월말 준공에 이어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용문역까지 연장 개통된 중앙선 수도권전철 구간 중 미 개통된 오빈역사는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되는 대로 종합안전 점검 등 시험운행을 거쳐 7월부터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 역사는 총 사업비 123억여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인데 현재 95% 이상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으며, 진입도로 포장 및 조경 공사 등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 및 상환능력을 고려한 지방채 발행을 통해 신설을 결정한 오빈역사는 인구 20만 시 승격을 위한 도시화 촉진과 지역균형 발전의 염원을 현실화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개통 이후 준도시벨트 내 전원주택 신축 및 저밀도 공동주택 건설 등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빈역사는 지난 1997년 각종 규제로 소외된 지역발전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역주민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2006년 11월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