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올바른 외식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식자재로 사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건강식당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쌀과 채소, 고기 등 1가지 이상 품목을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하는 100㎡ 이상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군을 대표할 수 있는 특색과 위생수준 및 시설을 갖춘 우수업소를 건강식당 인증업소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2월 말까지 여성단체 회원과 읍면 공무원들로부터 대상업소를 추천받아, 3월 중 심의위원회를 구성, 성분분석과 영업주의 경영철학, 사회공헌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벌여 오는 5월경 5개 업소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군은 인증업소에 인증식당 표지판과 위생복 지원, 양평군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 특전을 제공하는 등 매년 예산증액을 통해 대상 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증제가 건강과 연관된 지속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두고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의회(의장 권오균)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7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군의회는 23일부터 이틀간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 군에서 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에 대한 담당부서별 질의·답변을 진행하며,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각 부서별 올해 군정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는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양평군 황순원 소나기 마을 운영 조례안과 양평군 농기계임대사업 운영 조례안, 양평군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조례안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상정,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 임시회가 올해 처음 개회되는 회기인 만큼 주요업무 계획을 충실히 보고할 것” 을 부서장들에게 주문했다.
양평군이 건설업체에 불어 닥친 경제 한파를 해소시키는 방안으로 ‘선급금 확대’ 구원투수를 등판시켜 주목 받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관급공사 발주 시 도급업체에게 지급되는 선급금 지급률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등 일정 도급액 미만인 계약에 대해서도 선급금 지급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특히 도급업체와 계약당시 선급금 지급신청을 동시에 처리하는 한편 도급업체의 자금사정을 고려해 기존 5일인 지급기일을 1일 지급 이내로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또한 자금사정이 악화된 업체에 대해서는 계약 후 2시간 이내에 선급금을 지급 중이며, 기성금을 비롯한 준공금 역시 선급금 지급 기일과 동일한 조건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군은 매주 진행되는 예산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각 관계관들에게 하달, 예산의 조기집행과 선급금 지급확대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권고키로 했다. 고충달 회계과장은 “선급금 지급 확대적용과 지급기일 축소로 연간 75억원 달하는 군의 이자수입이 50%가량 줄게 됐다”며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군도 고통분담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관내 A업체 이모씨(50)는 “일부 업체의 경우 관급공사를
양평소방서(서장 최병일)는 지난 13일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소재 사나사에서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 화재 대응역량을 배양했다. 이번 훈련은 숭례문 화재사고를 계기로 문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화재 발생 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으며, 훈련에는 소방관 20여명과 군 관계자, 사나사 자위소방대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사나사 요사체에서 화재가 발생, 목조건물과 주변 산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관계자 1명이 부상당하는 가상 상황으로 설정, 상황 전파 및 초동진화, 인명구조, 화재대응 등 현실감 있는 진행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서 관계자는 “한순간의 실수라도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며 “지속적인 소방점검과 관리로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문화유산을 보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923년(고려 태조 6년)에 세워진 사나사는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으로 불에 타 소실된바 있으며, 경기도 유형문화제 72호인 사나사 원증국사석종과 73호인 사나사 원증국사석종비, 3층석탑, 석조미륵여래입상 등이 있다.
12일 오전 8시31분쯤 양평군 지평면 망미1리 철도건널목에서 건널목을 지나려던 승용차가 원주행 1631호 무궁화호 열차에 들이받쳐 운전자 A(45)씨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안개 속을 달리던 A씨가 차단기가 작동되는 것을 미처 못보고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운전자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평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20여분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며 이날 사고 수습으로 이 구간 열차 운행이 40여분 동안 양방향에서 지연됐다.
친환경 생태행복도시 ‘희망찬 첫발’ “올해의 군정 방향을 ‘친환경 생태행복도시 도약의 해’로 정해 시원스런 행정과 감성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특히 양평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 시키겠습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5대 동안 숨 가쁘게 추진해 온 각 분야별 사업들이 올해는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나는 해’라며 ‘보다 성숙된 선진행정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국 제일의 친환경 생태행복 도시로 급성장 중인 양평군의 2009년도 군정계획을 김선교 양평군수로부터 들어본다. -민선 5대 양평군의 최대 역점사업은. ▲민선 5대 출범이후 우선 서민가게 안정과 주거 개선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을 비롯해 전철시대 개막에 따른 역세권 개발과 시가지에 주둔 중인 군부대시설 외곽이전, 양평군 도시 관리계획 승인, 대규모 공동주택승인 등 굵직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특히 지금까지가 이러한 개별적인 사업들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그 밑그림에 색을 칠해 구체적인 실체를 군민들
양평군이 올해부터 군이 발주하는 사업에 관내 건설업체와 자재, 장비, 인력 등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권고해 나가기로 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정부의 ‘2009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방침’에 따라 상반기 안에 올해 예산액 5천여억원 가운데 90%이상의 공사를 발주, 60%이상의 사업비 집행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구성, 군 발주 공사에 관내 업체가 우선 참여 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공사계약 체결 시 양평군 ‘건설업체 안내책자’ 를 배부하는 한편, 착공·준공계 제출시 사용계획서 이행 유무를 재확인키로 하는 등 선급금 및 기성금 등 대금 요청시 관내 자원에 대한 사용실적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인력사무소와 자재·장비업체와 연락체계를 구축, 일일 수급동향을 파악키로 하는 등 2억원 이상 외주업체 공사장은 주 1회 이상 관내 자원 사용현황을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평군 등록장비에 ‘맑은행복’ CI를 부착, 장비 식별을 용이토록해 관내 장비 사용을 적극 권장키로 하는 등 하도급 계약 체결시 관내 업체 우선 참여를 적극 도모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발주처인 행정기관과 관내업체, 시공업체 3자간 유기적이고 순환
양평군이 교육발전기금 500억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교육사업에 각계각층의 성원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에 따르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전국 제일의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교육발전기금을 조성 중에 있으며 새해 들어 2천5백만원의 기금이 기탁되는 등 2월 3일 현재 153억5천455만원이 조성됐다. 지난 2일 개최된 2월중 월례조회에서 강상면 새마을회(회장 류제형, 한현수)와 양평읍 신애1리(이장 이규현)에서 각각 300만원을 교육발전으로 기탁하는 등 양평군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천용순)와 장위위 외국어학원(원장 장위위)에서 각각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날 11개 단체 및 개인이 2천500여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같은 날 100만원을 기탁한 양평시장번영회(회장 민대훈)는 이에 앞선 지난달 16일 양평고와 양일고에 각 150만원씩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자리에서 양평지역 미래를 위한 장학사업에 번영회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한바 있다. 이날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군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교육발전기금은 우리 자녀들이 우수한 교육환경 속에서 재능
양평군 보건소(소장 진난숙)가 불임부부에 대한 불임치료비 시술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불임치료시술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2회까지이던 불임치료 시술비 지원을 올해부터 3회까지로 확대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 130% 이하, 만 44세 이하의 여성으로 체외수정시술, 난자세포 질내 정자주입술 등을 요하는 의사 진단서 제출자에 대해 1회당 150만원씩 3회까지 지원키로 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는 1회당 270만원 최대 3회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에 2회를 지원받은 대상자도 1회에 한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며, “또한 연 3회에 걸쳐 시술을 받을 수 있으나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 받은 순서대로 기회가 부여된다”고 말했다. 신청은 불임시술지원 신청서, 불임진단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031-770-3545).
양평군수를 역임했던 역대 관선·민선 군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양평군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역대 양평군수 초청 간담회를 열고 군정발전에 대한 고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선 19대 이호선 전 군수를 비롯해 23대 홍성원, 29대 이태봉, 31대 이광희, 32대 곽병창, 33대 양인석, 민선 1·2대 민병채, 민선 3·4대 한택수 전 군수 등 역대 군수 8명과 김선교 군수,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선교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중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양평이 있기까지 역대 군수님들의 공이 컸던 만큼 앞으로도 군정발전을 위한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장을 역임했던 이호선 전 군수는 “초청을 받을 당시 지난 20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된 것만큼 기뻤다”며, 초청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금껏 가보처럼 간직해 왔던 수원 팔달문 기념패를 김 군수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에 김선교 군수는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선배님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