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내달 10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009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이해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및 보증, 수출지원 등과 관련한 중소기업청 및 유관기관의 시책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설명회장 내에 지식경제부와 경기중기청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현장애로지원 상담실’을 마련, 자금 및 신용, 수출, 기업애로에 대한 상담은 물론 건의사항을 수렴,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설명회에 참석해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관내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갖은 양념(조미료?)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우리 냉면을 먹어보고 닝닝하다 말하지만 50년 넘게 이 맛을 고집하는 이유는 한결 같은 맛을 맛보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오는 오랜 손님들이 있기 때문이죠.” 지난 1952년 황해식당으로 문을 연 옥천냉면에서 57년 동안 한결 같은 맛을 3대째 고수하고 있는 이인숙(47) 대표의 영업철학이다. 양평을 대표하는 음식이 뭐냐는 갑작스런 질문에 대부분의 양평사람이 “그야 옥천냉면이지”라고 답할 정도여서 양평음식의 대명사로 옥천냉면이 자리 잡은 지는 꽤나 오래다. 하지만 옥천냉면의 명성만큼 아류작도 많은 것이 사실. 양평에서 전통을 고집하는 냉면집이 여럿 있다지만 모두 이곳 옥천냉면에서 전수 받았거나 비슷한 맛을 따라하는 정도다. 옥천냉면은 면발도 일반 냉면보다 굵고 육수 또한 돼지고기로 끓여 내 독특하다. 여기에다 전통의 맛을 고수하기 위해 기본이 되는 양념간장과 된장 등도 직접 담가 쓰고 있다. 이 대표는 “겨울에 메주를 띄어 봄에 간장을 담그는데 이때 쓰는 소금은 2년 전에 미리 간수를 빼 짠맛과 떫은맛을 없애 일정함을 유지하고 있다”며 깊은 맛의
양평군이 20일부터 3일간 서울 노원구 노해근린공원에서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양평지방공사와 노원구 여성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관내 34개 업체에서 생산한 물맑은 양평쌀을 비롯해 개군한우, 서종잣, 토종꿀, 건표고버섯 등 150여종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두부 및 인절미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용문산더덕 막걸리 시음회, 농악놀이, 용타공연, 연날리기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행사도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시중보다 저렴한 판매를 통해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설맞이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에도 관내 업체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친환경농업과 유통지원담당(770-2333) 또는 양평지방공사(www.ypfarm.com)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양평시장번영회(회장 민대훈. 이하 시장번영회)가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활용, 올 한 해 동안 회원들의 각고의 노력을 통해 명품 재래시장을 만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장번영회는 지난 16일 양평농협 중앙지점 회의실에서 김수만 부군수를 비롯한 윤칠선 군의회 부의장, 송창섭, 김덕수 군의원, 이희영 도의원 등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정기총회를 열고 금년도 추진사업의 세부계획 등을 밝혔다. 민대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말 전철이 개통되고 올해 도시가스 공급 및 대형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는 등 올해는 양평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여건을 위기가 아닌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회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민 회장은 특히 “군이 추진 중인 양근천 주차타워 건립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철도교량 하부 주말시장 개장 등 각종 사업과 시장에서 추진하려는 사업계획을 착실히 추진한다면 전국 제일의 명품 재래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철인 아이스맨 대회에 참가했던 40대 여성이 행사도중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1시 10분쯤 양평군 양평읍 원덕리 흑천에서 ‘철인 아이스맨’ 대회에 참가한 스킨스쿠버 강사 A(47·대전시) 씨가 수심 2m 깊이의 하천에서 잠영도중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했던 B 씨는 “일반인 참가자들의 입수행사가 모두 끝나 관심이 소홀해진 상황에서 A 씨가 홀로 입수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등이 적절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A 씨가 차가운 물속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철인 아이스맨 대회는 얼어붙은 하천의 얼음을 깨고 들어가 얼음 속에서 15m 잠영에 성공한 사람에게 자격증을 주는 대회로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28명의 일반인과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양평군 양평읍 오빈교차로에서 서울에서 홍천방면으로 좌회전하던 김모(29)씨가 운전하던 누비라 승용차와 마주오던 우모(50)씨의 고속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함께 타고있던 최모(60·여)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고속버스 승객 등 1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양평군과 사)서울시 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가 친환경 농산물의 구매 촉진과 문화예술 및 체육교류 등 도농간 문화교류 향상을 협약했다.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종진 사)서울시 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장과 회원, 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는 “오늘을 계기로 깨끗한 물과 푸른 산, 맑은 공기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국 제일의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와 구매 촉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 및 체육 교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진 입주자대표 연합회장은 “양평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해 입주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양평지역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건강한 사회분위기가 조성 될 것”이라며 “농촌과 도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작은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 앞서 아파트연합회원 40여명은 두물머리 세미원과 이항로 선생 생가, 용문사, 친환경농업박물관, 양평지방공사 내 전시판매장 등
양평지역 피부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돈을 주고 성매매 행위를 한 남성 170여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양평경찰서는 15일 피부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등 퇴폐영업을 해온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로 J피부마사지 업주 A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37명의 성매매 남성을 적발, 이중 1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퇴폐 피부마사지 업주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손님으로 찾아온 남성들에게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며 입건된 남성 112명은 이곳 업소에서 카드로 결제하고 성행위와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적발된 성매매 행위자 중에는 행정공무원과 교사, 군인 등 20여명이 포함돼 관계기관에 통보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들 중 일부는 수사과정에서 안마만 받고 성행위 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업주로부터 단순 안마의 경우 3만원이지만 성행위나 유사성행위를 한 경우, 현금은 7만원, 신용카드는 8만원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퇴폐행위가 이뤄졌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말 이들 퇴폐업소의 카드 매출전표를 압수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반 사실
양평군이 오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환경오염사고 특별 예방활동 기간으로 정해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에 들어간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강우량이 적은 갈수기가 지속되면서 환경오염물질 유출시 급수 중단 또는 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환경오염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상수원 주변 축사와 공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1차적으로 사고우려가 예상되는 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협조 공문을 발송,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하수처리장 등 주요시설현지 순찰강화할 방침이다.
제16대 농촌지도자 양평군 연합회장에 박상욱씨(58)가 취임했다. 신임 박상욱 회장은 13일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 이희영, 정인영 도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춘봉 이임회장은 “농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지난 4년간의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농업의 어려움이 극복될 수 있도록 신임회장에 큰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욱 취임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는 우리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농촌지도자회가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농업인 단체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