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최대 현안사항인 ‘도심지역 군부대 이전사업 합의각서 (안)’이 지난달 27일 국방부로부터 조건부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육군 제20사단 예하 방공대대를 포함한 도심 4개 군부대의 이전사업과 관련, ‘양여대상 부지의 환경조사 및 토양오염 정화책임에 관한 사항을 합의각서에 명시 할 것’을 포함한 조건부 승인을 최근 군에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상반기 중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절차와 양평군과 3군사령부 간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선정 등 군부대 이전에 따른 후속절차를 조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20사단으로부터 양여 받게 될 도심지역을 군 도시기본계획에 편입하는 한편 자본과 경험, 기술 노하우를 갖춘 공기업의 PF 투자방식을 우선 모색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건설사업 관리업체의 민간투자 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이행 할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16만여㎡에 달하는 도심지역 군부대 이전사업이 내년부터 가시화 될 전망이지만 부대이전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 하더라도 부대 이전 사업 마무리까지는 향후 5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이유는 민
양평교육청(교육장 김갑수)이 관내 1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양평교육청은 지난달부터 20일까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성교육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체험식 성교육을 진행했으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교육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 성교육 기관이 전무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자체연수를 마친 보건교사와 자원봉사자들로 성교육 팀을 구성, 자율적인 주제 선정과 자료 제작을 통한 차별화된 교육을 시도했다. 이번 교육은 피임과 성 매개질환을 비롯해 임신체험, 이성교제, 2차 성징, 성폭력 예방 등 5가지 주제에 대한 각각의 체험 부스를 마련,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도록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임신복을 입고 피임도구를 만져보는 경험을 통해 성에 대한 책임감으로 상대를 존중 해야겠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참여 인원 제한으로 전교생이 교육을 받지 못한 학교에 대해서는 차후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농협(조합장 이규태)이 지역사랑 예금 판매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사회공헌 및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양평농협은 지난 19일 양평군수실에서 이규태 조합장과 임직원 및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교 양평군수에게 사랑의 쌀 300포(20kg. 시가 1천6백만원)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쌀은 조합원들이 정기 예탁한 예금액의 0.1%를 농협이 부담해 마련된 것으로 조합은 사랑나누米 사업 외에도 청소년 도서기증사업과 소외계층 김장지원 등에 폭 넓게 사용하고 있다. 이규태 조합장은 “각종 기부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며 “관내 기업들과 주민들도 동참해 어려운 이들에게 많은 도움의 손길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원과 주민들의 정기 예탁이 많아질수록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조합의 기금도 확대된다”며 “안전한 예금을 통한 이웃 사랑 나눔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선교 양평군수는 “어려운 주민을 위한 농협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연말에 도움을
양평군이 최근 실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5위를 차지, 지난 1년간 청렴도가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중 30위와 전국 하위권에 랭크된 바 있어 이를 계기로 청렴도 오명에 따른 명예회복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5위와 전국 86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0위를 차지했다. 군은 계약 및 관리분야, 주택·건축·토지·개발행위분야, 식품 및 환경 지도단속 등 3개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51점을 얻었으며, 이는 전국 군 단위 평균 8.08점보다 0.43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외부 및 내부청렴도와 기관유형별 부패지수, 업무 청렴지수 등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균 점수보다 높게 측정돼 우수군으로 평가됐다. 김선교 군수는 “청렴도 하위의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과 청렴서약,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그간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내년도에는 전국 청렴도 1위를 목표로 매진해 신뢰받는 투명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5,630여명의 민원인 중
북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호젓한 정취와 중국 전통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마니아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맛집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맛집은 윤철현(50) 대표 내외가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490-4번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팔선생’ Chinese restaurant. 팔선생의 요리는 중국음식을 퓨전 화시켰다기보다 중국 고유의 맛은 그대로 살린 대신 중국특유의 향신료를 빼 한국인의 입맛과 취향에 걸 맞는 새로운 옷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밀가루 대신 전분을 사용해 쫀득함은 살리고 느끼함을 줄인 북경식 탕수육을 최고의 자랑꺼리로 꼽고 있다. 또한 고구마를 기름으로 튀겨내 시럽에 버무린 뒤 찬물에 넣었다 바로 빼 디저트로 제공되는 고구마 맛탕은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매일매일 공급되는 신선한 해물 요리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평소 마우저뚱이 좋아했던 삼겹살요리와 중국시인 소동파가 만든 상해요리, 브로커리와 칠리소스로 볶은 돼지고기, 닭고기 요리 등 100여 가지 메뉴도 자랑스럽게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영화 촬영장을 그대로 옮긴 듯한 중국풍의 의자와 식탁, 장신구 등 고풍스런 분위기와 잔디 사이로 조경
범행 현장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긴 어리석은 택시강도가 경찰에 검거됐다. 양평경찰서는 지난 13일 택시 손님으로 가장해 승차한 후 현금과 택시 등을 강취해 도주한 혐의(강도)로 정모씨(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정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 20분경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 소재 창인원에서 미리 소지한 흉기로 택시기사 이모씨(52)를 위협,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 휴대폰,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다 200여m 앞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피의자 정씨가 콜택시를 부르기 위해 남긴 휴대폰 번호와 택시에서 통화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청운면 소재 모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피의자 정씨를 2시간여 만에 붙잡았다.
양평군의 내년도 재정자립도가 금년보다 5.8% 상승한 29.7%를 기록할 전망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2008년 현재 군의 재정자립도는 23.9%로 도내 30위를 기록 중에 있으며, 2009년도에는 금년 대비 5.8% 상승한 29.7%로 도내 28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06년 16.9%에서 지난해 18.7%로 소폭 상승에 그친 군의 재정자립도는 금년도 5.2% 상승한 23.9%로 상승세를 이끌어 내년도에는 3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더욱이 연내 중앙선 복선전철 팔당~국수구간 개통과 내년도 도시가스 공급 등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등 외적인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군의 재정자립도는 앞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세무 공직자의 마인드 제고는 물론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시책을 통한 납부 유도와 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 등이 자립도 향상에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며 “아울러 관외 거주자의 전입 유도를 통한 주민세 및 자동차세 등 세원 확보도 주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9년도 본예산으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 3천956억여원의 예산을 편성, 지난달 20일 양평군의회에 예산심의를 의뢰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사랑의 촛불을 밝히고자 2년째 모금에 나선 어린이집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양평읍 백안리 소재 아이마당 햇님반(7세반) 원생 20여명. 이들 원생들은 지난 12일 백승하 원장의 도움 아래 양평군청을 비롯해 농협군지부, 경찰서, 관내 대형마트 등을 순회하며, ‘나눔의 정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양평군청을 방문한 이들 원생들은 우연한 계기로 김선교 군수를 첫 후원자로 만났고 김 군수는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한 바른 어린이로 커 달라”며 고사리 손에 쥐어진 모금함에 1만원권 1장을 선뜻 넣었다. 이어 만난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도 아이들의 선행에 따뜻한 박수와 성금으로 화답했고, 총무과를 비롯한 종합민원과 직원들도 서랍 속 동전에서부터 지갑 속 쌈지 돈까지 꺼내 정성을 보탰다. 또 농협군지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이병국 군지부장과 임원들이 직접 나와 이들을 반겼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좋은 일에 써 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경찰서 정원에서 만난 경찰관들도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였고, 거리에서 만난 주민들도 같은 이
양평군이 언론기관 등이 선정하는 대외평가 수상을 위해 수천만원의 군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9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월 A사 주간지가 선정한 ‘2008 행복한 도시대상’을 비롯해 지난 11월 B일보의 ‘2008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5개 언론사로부터 총 6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언론기관 등이 수상을 전재로 내건 신청비 또는 홍보비 명목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1회당 적게는 330만원에서 많게는 1980만원의 군비를 지출했다. 특히 올해에만 이 같은 명목으로 군비 6270만원을 지출하는 등 지난해 4월 민선5기 출범 이후 이 같은 명목으로 759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돼 군이 단체장의 치적을 포장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군은 수상 조건인 홍보비는 각 주관사의 리서치 비용과 신문광고, 특집기사, 연합광고료, 행사진행비 등으로 사용된 종합적인 홍보비용으로 정당하게 사용됐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군은 지난해 10월과 올 9월, 1320만원씩을 주고 한국언론인포럼
양평군 양동면 삼산1리, 3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5일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권오균 군의회의장, 정인영 도의원, 양동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산1리 마을회관은 지난 7월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착공에 들어가 지상 1층 188㎡ 규모(방2, 주방, 거실)로 준공됐으며 3리 마을회관도 지난 8월 1억6천만원을 투입, 지상 1층 114.05㎡ 규모로 준공됐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마을회관이 조속히 완공되도록 그간 협조해 주신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 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봉주 건립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마을회관은 앞으로 주민들의 공동 쉼터이자 보금자리로 활용될 것”이라며 “숙원사업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과 면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