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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에 딱맞는 맛에…중국을 옮긴듯 한 분위기에…빠져볼까

양평 서종면 ‘八先生’
밀가루 대신 전분사용·향신료 빼 부담 없어
신선한 해물요리 등 100여 메뉴 발길 유혹

 

 

북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호젓한 정취와 중국 전통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마니아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맛집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맛집은 윤철현(50) 대표 내외가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490-4번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팔선생’ Chinese restaurant.

팔선생의 요리는 중국음식을 퓨전 화시켰다기보다 중국 고유의 맛은 그대로 살린 대신 중국특유의 향신료를 빼 한국인의 입맛과 취향에 걸 맞는 새로운 옷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밀가루 대신 전분을 사용해 쫀득함은 살리고 느끼함을 줄인 북경식 탕수육을 최고의 자랑꺼리로 꼽고 있다.

또한 고구마를 기름으로 튀겨내 시럽에 버무린 뒤 찬물에 넣었다 바로 빼 디저트로 제공되는 고구마 맛탕은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매일매일 공급되는 신선한 해물 요리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평소 마우저뚱이 좋아했던 삼겹살요리와 중국시인 소동파가 만든 상해요리, 브로커리와 칠리소스로 볶은 돼지고기, 닭고기 요리 등 100여 가지 메뉴도 자랑스럽게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영화 촬영장을 그대로 옮긴 듯한 중국풍의 의자와 식탁, 장신구 등 고풍스런 분위기와 잔디 사이로 조경수와 어우러진 정원 분위기 역시 마니아층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이곳은 중국요리 마니아층과 격조 있는 외식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외식객들로 항상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윤 대표는 “과거 해외 등지를 돌며 고가구 전문사업을 하다보니 여러 음식의 특징과 매력에 심취했고 그중 중국음식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걸로 생각돼 맛에 멋을 곁들인 팔선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八先生 이름에 대해 묻자 “외국에서는 7이 ‘lucky seven’으로 행운의 숫자라면 중국에서는 8이 행운을 불러오는 숫자”라며 “행운의 숫자 8에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라는 뜻의 선생을 붙여 ‘행운을 가르치는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예약 문의는 031-772-0878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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