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가 농업인들의 고충과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단체 및 농민과의 진솔한 대화에 나서고 있다. 김 군수는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을 순회 일정에 따라 방문하며, 군의 대표 브랜드인 ‘물 맑은 양평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가를 격려키로 했다. 김 군수는 특히 FTA 등 대외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의 대화와 격려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열린 군정을 실현한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현장 방문에 나선 김 군수는 “농업인의 애로와 의견을 청취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더욱이 친환경농업특구 고장으로서의 자부심에 걸 맞는 명성을 세우도록 농업인들의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의제 21 추진협의회(공동대표 장철균, 김영자)가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1개월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평의제 21에 따르면 이번 생태탐방 프로그램은 전문 생태안내지도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생태환경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견학 및 체험을 통해 청소년기의 환경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견학시설로는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 중인 세미원과 한강생태학습장, 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를 비롯해 양평군 환경사업소, 쓰레기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 등이며 관내 10개 초교가 이번 견학에 참여한다. 양평의제 21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어린이들에게 환경의식 함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일정과 프로그램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펜션 여주인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양평경찰서는 22일 사건의 유력 용의자 김모(55)씨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 등)로 A(47.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자신의 승용차에 김씨를 태워 구리와 하남지역 3곳의 현금인출기에서 실종된 펜션 여주인 이모(47)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514만원을 인출토록 하고, 같은 날 오후 김씨를 인천공항까지 배웅해 김씨가 홍콩으로 도피하도록 도운 혐의다. A씨는 이씨의 휴대전화로 모신용카드 콜센터에 전화해 이씨를 사칭, 비밀번호를 변경해 김씨가 돈을 빼내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통화내역 조사와 CCTV 분석을 통해 김씨가 사건 당일 A씨와 수차례 통화하고 A씨 차량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이씨 실종에 직접 연루됐는지를 추궁 중이나 A씨는 “산악회에서 만난 김씨의 부탁으로 운전을 해 주고 비밀번호를 변경해 줬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실종된 이씨는 지난 4일밤 친구와 통화한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중부고속도로 경안나들목 근처에서 발견된 이씨의 차량과 이씨가 운영하는 양평군 서종면의 펜션 현관 유리창에서 이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핏자국이 발견됐다.
양평군이 오는 10월1일부터 양평읍 도심 도시계획도로 4개 구간 1.4km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과 학교주변 통학로 확보 및 주민의 안전한 보행여건 조성 등을 위해 새롭게 조성된 도시계획도로 4개 구간을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편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평역~강변도로 400m ▲황철홍 병원 앞~SK아파트 제방도로 700m ▲양평복지관~길 오토바이 100m ▲버스터미널~길병원 사거리 200m 구간이 양평경찰서장 명의의 주정차 구역으로 고시된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지정, 고시될 주·정차 금지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주민 협조와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깨끗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속보>양평에서 발생한 40대 펜션 여주인 실종사건(본지 17일자 8면)을 수사중인 양평경찰서는 인터폴을 통해 국외로 도주한 유력한 용의자 김모(51) 씨를 쫓고 있는 가운데 김 씨의 범행과 출국을 도운 혐의(범인도피 등)로 A(46·여) 씨를 긴급체포,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관련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용의자 김 씨가 지난 9월5일 구리와 하남지역 3곳의 현금인출기를 돌며 실종된 펜션 여주인 이모(47) 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김씨의 승용차를 운전, 김 씨의 범행과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김 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통해 지난 5일 A 씨가 김 씨와 수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확인해 범행을 추궁한 결과, 사건당일 김 씨와 동행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A 씨는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몇년전 산악회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사건당일 김 씨의 부탁으로 운전을 해주었지만 김 씨의 범죄사실은 전혀 몰랐다”며 공범 및 범인도피 등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당일 마스크와 모자 등을 쓰고
양평소방서(서장 최병일)가 구급대원의 개별능력 향상을 위한 자격 등급별 실기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18일 서에 따르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통해 수준 높은 119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7일과 18일 양일간 구급 대원을 대상으로 실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공중보건의(전문의 송인수)를 강사로 초빙, 대표적인 내과질환 및 화상, 음독손상 등에 대한 최적의 응급처치 이론과 구급장비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구급대원의 개별 능력향상은 물론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을 점진적으로 개선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 펜션 여주인 이모(47) 씨의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양평경찰서는 1년 전 이씨에게 펜션을 매도한 김모(51)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섰으나 최근 용의자 김씨가 해외로 도주한 것을 확인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에서 펜션을 운영 중인 이씨가 일주일째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12일 펜션을 찾아온 이 씨의 오빠가 펜션 내부에서 혈흔 등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씨의 행적이 지난 5일 오전 인근 농협에서 공과금을 납부한 것을 끝으로 확인된데다 휴대폰도 같은 날 오전 11시42분 서울 강동구 상일동 부근에서 꺼진 것으로 확인해 이씨가 이날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종 당일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이 씨 소유의 신용카드로 수백만원을 인출한 김 씨를 확인, 김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에 나서고 있지만 용의자 김씨가 5일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홍콩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에 찍힌 김씨와 해외로 도주한 김 씨를 동일인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과 용의자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광주시 경안IC 부근주차장에서
양평군보건소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스트레스 센터, 녹색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숲 치유(forest Therapy) 캠프’가 내달 10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국립산음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캠프는 다양한 숲 체험을 통한 감각자극과 명상, 스트레칭은 물론 고혈압에 대한 기본지식 교육과 자기 관리의 동기부여를 통해 스트레스 저감 및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격은 양평군보건소 이용환자, 병원측정 혈압 기준이 경계선에 해당되는 고혈압환자로 캠프참여자(실험군) 20명과 외래진료가 가능한 캠프비참여자(대조군) 20명을 구분해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16일부터 26일까지로 양평군보건소 3층 사무실에서 접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해 성인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고혈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자기 관리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이희영 의원(51·양평 1선거구)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한반도 대운하가 재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개최된 강하면민의 날과 군 이장협의회 체육대회 등 지역 행사에 참석,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과 관련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또 정부의 수변토지 매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기도의 자동차전용도로 노선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밝혔다. 이 의원은 “양평 주민은 물론 팔당호 7개 시·군 250만 주민들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대운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염원하는 현수막 수천여 장을 내걸며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지만 쇠고기 정국과 촛불시위에 묻혀 어디론가 사라졌는데도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며 “이제라도 해당 지역 정가에서 나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환경부가 수변구역 토지매수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 지역 발전에 저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98년과 99년 정부를 상대로 한 강력한 투쟁으로 얻은 것이 고작 물이용부담금 뿐인데도 환경부가 물이용부담금으로 수변구역의 토지를 무분별하게 매수하고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당한 재산권 행사마저 못하고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원장 이광제·이하 양평캠프)가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3~14일 이틀간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양평캠프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팽이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송편 만들기, 떡메치기, 한복 체험, 한국 예절교육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캠프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주한 외국인들이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청정 양평의 환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이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1일 도내에서 3번째로 개원한 양평캠프는 미국 버지니아주 스타일의 건축물 59개 동 10만935m²규모로 교육체험장, 리조트 콘도형 기숙사, 인조잔디축구장, 실내 체육관, 헬스장, 수영장, 스쿼시장, 야외음악당, 공연장, 천문관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번에 4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입소해 영어체험활동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홈페이지(www.yea.or.kr) 또는 전화(031-770-130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