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개 사육시설에 대한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해 9월27일 제정 되면서 관리대상 가축에 개가 포함됨에 따라 60㎡ 이상의 개 사육시설 보유자를 대상으로 분뇨 시설 설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개 사육시설을 설치, 운영 중인 사육자는 오는 27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한 후 내년 9월 28일까지 퇴비·액비화 시설, 정화처리시설 등 적법한 분뇨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는 개를 적합한 시설에서 사육하고 분뇨도 적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만일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할 경우 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각 개 사육농가에서는 기한 내 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기간까지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사용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군 환경관리과 생활하수담당으로 하면 된다.
양평군보건소가 오는 9월 18일부터 2개월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수준과 건강영향 요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조사결과는 지역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내용은 주민의 건강상태와 유병상태, 생활습관, 의료기관 이용, 경제적 상황 등이며, 전국적으로 동일한 364개 문항과 지역별로 선택한 40개 문항 등 총 404개 문항을 설문조사한다. 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주소자료를 기준으로 관내 100표본지점 /700가구 /800여명의 표본가구를 선정,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오는 11월까지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설문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얻은 개인정보는 무기명 처리 후 분석돼 활용된다. 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역간 비교가 가능한 결과를 산출해 오는 2009년 3월 기초자치단체 통계자료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방문 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이 돼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보건사업기획과 평가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평군 친환경농업박물관이 5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6개월간 ‘양평의 백년 이야기’ 특별기획전을 연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1910년 이전과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과 근대화, 친환경농업과 비전 등 양평 100년의 역사를 시대별 4개 분야로의 나눠 전시한다. 1910년 이전을 전시하는 기획전에는 우리나라 전도와 해좌전도 등 고지도와 의병사 자료 및 한말 통계자료를 비롯해 안종응실기, 안승우 훈장증, 병장기류 등 각종 유물이 전시된다 .또 일제 강점기인 1910년부터 1950년까지의 농촌 시대상을 담은 사진자료는 물론 독립선언서, 화전계약소작증서, 조선전도(중앙선철로), 일제시대 5만분의 1지도, 조선전도 역부도, 조선농지령 등 유물이 선을 보인다. 1950년부터 1997년까지의 해방기와 한국전쟁에 중심에 있던 양평의 시대상과 몽양 선생의 만장과 피살약도 등 유물은 물론 공무원 이동증(양평군수발행), 양평군농회 판매전표 등 양평 근대사가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양근과 지평이 양평군으로 치군된 지 100년을 맞아 지난 100년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양평군의 정체성 확립과 올바른 양평역사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양평군이 보도블럭 교체 시공 후 폐기물로 처리하던 폐 보도블럭을 관내 군부대나 학교 등에 기증하는 자원재활용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양평읍 시가지와 용문, 청운면 지역의 보도블럭 교체공사로 발생한 폐 보도블럭을 관내 군부대 5곳과 학교 7곳 등 기관과 주민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군이 지난 6월부터 재활용 보도블럭 신청을 받은 결과 12개 기관 등에서 12만장을 요청해와 1차로 10만장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다른 구간에서 발생하는 물량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교체되는 보도블럭은 10년 이상 사용돼 내구연한이 만료된 것으로 폐 보도블럭 24만장 중 절반 정도가 외관과 상태가 양호해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증된 보도블럭은 학교 내 꽃길·화단 조성과 통학로 설치는 물론 군부대 진입로 및 시설물 보강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반 주민들의 신청도 쇄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 상반기 교육청이 학교 시설물 보강을 위해 요청한 7개교 개선사업에 재활용 보도블럭을 사용함으로써 쓰레기도 줄이고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도 했다. 군은 이번 보도블럭 재활용 계획에 따라 폐기물 처리비용
양평군이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방재정 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7년 재정운영 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일 군 재정공시에 따르면 군의 2007년 예산규모는 총 4천913억9천여만원으로 이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수입이 2천71억6천여만원, 군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은 39만9천550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의 재정규모는 시세가 비슷한 타 지자체에 비해 1천562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교부세,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2천842억여원으로 전체 예산의 57.8%를 차지해 재정자립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대형사업 추진에 따른 채무가 95억2천여만원으로 군민 1인당 채무가 10만8천350원으로 나타났지만 순수 군비 채무가 17억5천여만원으로 공시돼 군민 1인당 채무액은 1만9천970원 선이었다. 아울러 총 채무는 전국 군 평균 135억원 보다 다소 적은 95억원으로 여기에는 국·도비상환 및 실수요자 부담 채무 78억원이 포함돼 있어 실질채무는 17억원에 불과해 재정운영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유재산은 전국 군 평균에 비해 5천931억원이 더 많은 8천246억원으로 공시됐다. 이밖에 지난해 추진한 소나기
양평군이 주차수요 증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대비해 공영주차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중앙선 복선전철 양평역 개통과 재래시장 상설화 계획에 따라 이용객 및 주차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양평역 인근에 주차타워를 설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양평군은 기존 8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양평역 인근 공영주차장에 총 25억원을 투입, 170대를 동시에 수용 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공영주차타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추경에서 8억원을 확보한 군은 지난 7월 의회의 승안을 받아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공사를 발주해 내년 5월경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곳에 공영주차타워가 조성되면 재래시장 및 전철개통에 따른 역 주변 주차난이 크게 해소돼 주민편의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를 북돋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민원인 편의도모를 위해 2천4백여만원을 투입, 군 청사 내 주차타워와 별관 3층을 잇는 연결다리 설치 공사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키로 했다. 이 같은 연결공사가 마무리되면 청사 내 주차타워와 별관 또는 본관을 오가는 민원인들의 동선이 줄게 돼 그간 저조했던 주차타워 이용률이 크게 향상 될 전망이다.
양평군이 어린이 유괴와 폭력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아동 및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23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키로 했다.군에 따르면 4억3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21개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과 갈산공원, 두물머리 등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줌 기능이 있는데다 야간 촬영과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한 최첨단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운영 및 유지관리는 양평경찰서가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CCTV 설치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24시간 범죄예방 감시체계 유지로 안전한 활동 공간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치에 앞서 지난 5월 경찰서 주관으로 설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권에 피해가 없도록 안내 표지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찰관이 음주 운전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다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 형사과 A(47) 경위가 지난 6월3일 오후 5시쯤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80번 지방도에서 자신의 카렌스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넘어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A 경위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9% 상태였으며 신원 확인 등 경찰 기초조사를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A 경위는 다음 날 자신의 후배 B(43) 씨와 함께 경찰서에 나와 “운전은 후배가 했고 나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사고로 파손된 A 경위의 차량 운전석 앞유리에서 채취한 혈흔과 A 경위 이마에 난 상처에 주목,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혈흔 감식을 의뢰, A 경위의 유전자와 일치한다는 것을 획인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 정황상 혐의가 충분하다고 보고 지난 11일 A 경위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B씨에 대해선 범인도피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동대문 경찰서는 사고 다음 날 A 경위를 지구대로 전보했다.
전국 규모의 프로·아마·생활체육 댄스스포츠 경기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양평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스포츠 댄스의 진수를 펼친다. 전국 프로·아마·생활체육 댄스스포츠 경기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양평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댄스스포츠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양평군체육회와 양평군 댄스스포츠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16개 시·도 연맹에서 참가한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및 일반부, 시니어, 교원부 등 800여명이 부분별 대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프로페셔널과 아마추어, 프레-아마추어 등의 15개 선수부문과 장년부, 일반부 등 5개 생활체육부문으로 각각 나눠 라틴과 모던 스탠다드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세부종목으로 삼바, 차차차, 비엔타 왈츠, 퀵스템, 왈츠, 자이브, 룸바, 탱고, 폭스트로트, 파소도블 등 10개 댄스다. 양평군 댄스스포츠경기연맹 박유선 회장은 “2010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국내 댄스스포츠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민 생활체육 확산에 기여할 것으
‘양평개군한우’와 ‘임금님표 이천쌀’이 한국브랜드협회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축산물과 쌀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양평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양평개군한우는 품질과 맛이 우수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점과 사육,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산으로 관리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점, 1억원 생산물 배상책임공영제에 가입하고 공동방제단을 운영하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양평개군한우는 지난 2000년 전국한우고급육생산품평회 브랜드부문 우수상을 시작으로 경기도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브랜드부문 최우수상 4회,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4년 연속 브랜드인증,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종합우승 등 지난해까지 총 16회 수상경력을 받은 만큼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쇠고기생산이력 추적시스템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쇠고기 무항생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지난 1995년 전국 최초로 쌀부문 지리적표시제(KP-GI) 인증을 획득했고 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문육성법인인 ‘임금님표 이천쌀운영본부’를 설치해 전문가를 영입하고 성가보호에 노력해왔다. 또 올 초에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