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어린이 유괴와 폭력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아동 및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23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키로 했다.군에 따르면 4억3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21개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과 갈산공원, 두물머리 등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줌 기능이 있는데다 야간 촬영과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한 최첨단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운영 및 유지관리는 양평경찰서가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CCTV 설치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24시간 범죄예방 감시체계 유지로 안전한 활동 공간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치에 앞서 지난 5월 경찰서 주관으로 설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권에 피해가 없도록 안내 표지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