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5주간(매주 월요일) 한방 아토피스쿨을 운영한다. 한방 아토피스쿨은 아토피 학생을 둔 학부모 및 성인 환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한약 및 허브를 이용한 한방비누 및 보습제 만들기 강좌를 통해 면역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진료위주에서 탈피,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치료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환자가 병원을 찾지 않고 아토피를 스스로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양평군이 최근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제3회 2007 한국지방자치대상’에서 환경보존부문 대상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한국지방자치대상 수상식에서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국지방자치대상은 지난 7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246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응모한 5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보존, 행정혁신, 살기 좋은 도시 등 9개 부문을 심사해 시상했다. 특히, ‘지방자치대상 환경보존’부문은 단체장의 지방행정 철학, 대민서비스, 행정혁신, 보건·복지, 환경, 재정, 교통 및 도시안전관리, 문화·레포츠, 경제·산업, 정보화 등 10개 평가 항목을 종합평가해 선정했다. 군은 이번 심사에서 자체적인 자연경관 심의제 운영 및 체계적인 환경관리 등 종합적인 환경계획 수립과 친환경농업의 집중 육성, 환경과 휴양이 어우러진 테마 마을운영 등 환경보존과 조화를 이룬 정책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앞서 군은 재정경제부의 2007 지역우수특구 대상(친환경농업특구)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의 환경농업대학 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오는 11월과 12월 중 행자부의 정보화마을 우수자치단체 우수상과 환경
정부가 잇따라 대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하 농특) 대상을 확대하자 양평지역 학부모는 물론 농어촌 지역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양일중·고 및 양평중·고 운영위원, 학부모 등은 25일 “정부가 지난 1996년 농촌지역의 이농현상 방지를 위한 배려의 취지로 도입한 농특 지원자격을 잇따라 중소도시 지역으로 확대한 것은 근본 취지를 말살하려는 불평등 정책”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오는 30일 세종로 시민열린마당에서 예정된 ‘농특 확대방지를 위한 전국 읍·면 궐기대회’에 참가, 홍성군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 학부모 등 1천500여명과 연대한 상경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상경투쟁에서 “정부가 농특 지원 대상을 중소도시 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은 농어촌지역을 황폐화시키는 부당한 행위”라고 지적하며 근본 취지에 따라 읍·면지역 학교로 제한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양일중·고를 중심으로 ‘농특 확대방지를 위한 대책위’를 구성한데 이어, 정병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농특 대상 확대를 금지하는 특별입법 활동을 촉구하는 등 김선교 양평군수를 만나 농특 저지를 위한 인적자원 지원을 요구했다. 또한 주민들을 상
최첨단의 전자경매 시스템이 적용된 송아지 가축시장이 23일 전국 최초로 양평에 개장됐다. 양평 가축시장(옥천면 옥천리 소재)에 선보인 전자경매 시스템은 기존에 한 마리씩 거래가 가능한 전자경매와 달리 응찰용 PDA 및 전광판을 도입, 한번에 최고 4마리씩의 일괄경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1일 200여두에 그쳤던 송아지 거래량이 1일 최대 300여두까지 가능해지는 등 앞으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 정확한 경매 진행으로 한우 혈통 등록우를 출하·입식하는 농가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더욱이 전국 최고의 개군한우 브랜드 육성에도 일조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송창섭 군의원, 남길우 축협조합장, 출하농가 및 응찰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현대화된 가축시장 재개장을 축하했다. 김 군수는 개장식에서 “신속 정확한 경매로 축산농가의 불편 해소는 물론 ‘물 맑은 양평개군한우’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경매시장에서 송아지의 판매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1회 경매시마다 평
최근 김선교 양평군수와 경희대 호텔 관광대학 최정길 교수가 양평관광교육개발원 설립을 위한 MOU 체결식을 열고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양평군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양평군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이 손을 잡았다. 군은 지난 19일 김선교 양평군수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최정길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관광교육개발원 설립’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평관광교육개발원은 경제·행정·사회·문화를 지원하고 선도하게 되며, 양평의 숙박 외식산업을 비롯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연구, 개발하게 된다. 특히 관광시장 변화에 대응한 관광개발과 양평의 특성 및 잠재력을 극대화한 특화사업 제시로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관광을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이벤트 사업 및 관광 이미지 브랜드화 공동캠페인은 물론 문화축제 개최, 지역주민 중심의 민간 참여형 프로그램 도입, 관광·숙박·서비스업 경영 교육사업 등이 이뤄져 양평의 관광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관광교육개발원 설립으로 관광인프라 시스템의 취약부분 해소와 관광양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청정하고 수
지난 5년간 운행이 중지됐던 양평~성남간 버스 정기노선이 부활되고, 양평~부천간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이들 지역간의 대중교통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18일 양평군과 금강운수 등에 따르면 지난 2002년까지 운행되던 금강운수 양평~성남간 정기노선이 만성적자 등의 이유로 중지된 지 5년여만인 오는 20일 운행을 재개한다. 또한 부천~양평간 정기노선도 같은 날 신설돼 운행에 들어간다. 양평~성남간 운행 재개는 양평군의회 송창섭 의원이 금년 초 양평, 성남 양 지역간의 출·퇴근 및 통학 문제, 시장상인 등의 경제 단절에 대한 불편사항을 제기한 것이 단초가 돼 금강운수를 상대로 한 군 관계자의 적극적인 설득과 협의 끝에 이뤄졌다. 특히 부천~속초간을 오가는 정기노선도 이 기간 함께 논의되면서 양평이 경유지로 확정돼 앞으로 부천을 중심으로 부평, 광명, 김포, 인천 등 경기 서부권역을 잇는 대중교통 시대를 맞게 됐다. 이에 따른 이들 지역간 운행횟수는 양평~성남간 왕복 7회, 부천간 왕복 6회로 각각 확정됐다. 그러나 양평~성남간 노선의 경우 오전 출근·통학 시간대 배차가 편성되지 않아 아직은 정상적인 이용이 불편한 상황으로 이 구간에 대한 증차 문제는 앞으로 적
“의정 활동을 통해 양평 여성의 권익 신장을 꾀할겁니다” 양평군의회 이순자 의원은 “여성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는 뚜렷한 신념을 갖고 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이 의원은 여성의 출산지원과 보육, 여성발전기금 확충 등 조례 개정을 통한 입법 활동에 노력해왔다. 이민 주부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근래 쉼없이 뛰고 있다. 여성복지와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그의 정열은 대단하다. 그는 다음 회기 때 현행 셋째 자녀 출산 때 지원되는 출산장려금 100만원과 월 보육비 10만원(12개월)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내년부턴 둘째 자녀 출산 때 5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개정, 200여 출산 세대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그간 출연된 5억여원의 여성발전기금을 10억원으로 확대하는 조례개정에 나선다. 이 기금으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성복지 정책에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민주부 결연사업과 장애인 복지문제에도 관심이 크다. 이 의원은 “일하는 여성들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보육”이라며 “부담 경감을 위해 27곳의 국·공립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규제가 되레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양평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4회 팔당정책포럼’에서 공주대학교 김이형 교수은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각종 규제가 난개발을 조장해 오히려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효율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가진 김 교수는“팔당호 유역의 각종 규제는 비계획적 개발과 소규모 축사, 영세 공장의 난립을 조장해 수질 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원이 관리되지 않고 오히려 비점오염물질을 증가시켜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점오염원은 논, 도로 등 광범위한 배출경로를 갖는 오염원으로, 개발이나 토지이용에 따라 발생되며 오염물질의 배출지점이 불명확해 차집(하수관로의 연결) 및 처리가 쉽지 않다. 김 교수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정부가 공동으로 팔당유역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친환경적 지역개발을 할 수 있도록 현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대 주현종 교수는 참석해 “팔당수질 개선과 수질오염총량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허용총량 이하로
양평군 양서면에서 열린 메뚜기 잡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메뚜기를 잡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메뚜기 잡기 고향축제에 양평군 양서면 지역주민은 물론 수도권 인근 행락객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8회 동안 1천500명 수준에 머물렀던 방문객에 비하면 2배 가까운 수치로 이는 메뚜기 잡기 고향축제가 해를 거듭 할수록 정착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난 13일 황금물결을 이룬 양서면 국수리 들녘에서 논을 지키는 허수아비들은 그저 한가롭기만 했다. 고즈넉한 들녘의 풍경도 잠시. “메뚜기 잡으러 가자” 뛰쳐나온 꼬마 손님들의 함성이 들판의 정적을 흔들고야 말았다. 드디어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던 메뚜기들과 꼬마손님들의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시작됐다. 갑작스런 출현에 놀라 울음보를 터뜨리는 아이들이 있었는가 하면 이날 잡은 수확물에 의기양양 자랑하는 아이도 있었다. 아이도 아이지만 메뚜기 잡기로 추억 쌓기에 나선 어른들도 유년시절이 떠오르는 듯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메뚜기를 만난다는 것이 그저 반갑기만 한 표정이다. 메뚜기 잡기가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면, 주최측이 준비한 사물놀이와 농악, 난타 공연, 노래자랑은 풍성
재정경제부가 전국 96개 지역특구 가운데 58개 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 우수특가 평가’에서 지난 2005년 12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된 양평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군은 대상이라는 영예와 함께 상사업비 3억원을 받게 됐다. 11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권오규 부총리를 비롯, 재경부차관보, 특구위원회 민간위원, 김선교 양평군수, 송창섭 군의원, 김춘봉 친환경농업인 대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 지역특구 발전방안 강연, 합동연찬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표영범 양평부군수가 대표로 나서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생산, 유통, 가공의 선진화를 비롯해 오는 2010년까지 수립된 제2차 5개년을 통해 농업을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 중인 점과 환경농업대학 등을 통한 인재육성, 차별화된 웰빙 관광산업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은 전국 58개 특구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지방문 평가를 거쳐 양평군 친환경농업특구 대상 외 성주군(참외산업특구) 최우수, 고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