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위원회 민주당 박기춘 국회의원(남양주 을)은 12일 남양주와 구리시민 대다수가 통합에 찬성하고 있어 올해 안에 양 시의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기춘 의원 등에 따르면 남양주·구리지역의 당면 현안인 양 시의 통합과 관련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남양주시민 1천32명과 구리시민 501명 등 1천533명을 대상으로 ARS를 활용한 CTS방식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남양주시민의 약 77.3%와 구리시민의 약 57.1%가 통합에 찬성하는가 하면 반대하는 시민들은 남양주가 13.1%, 구리가 3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춘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 때부터 두 도시의 통합을 주장해 왔고,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를 선거공약으로까지 내걸었다. 또 지난 5월부터 구성된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6개 광역단체를 8개로 통·폐합하고 시와 시, 시와 군, 구와 구를 통·폐합해 전국을 6~70개의 자치단체로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지방행정체제개편을 위한 특별법’도 발의한 바 있다. 박기춘 의원은 “최소한 7~80만정도 규모의 도시가 만들어져야 경쟁력을 확보
경기도가 매년 수천억 원에 이르는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재정운용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9일 경기도 및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 연도별 지방채 발행액은 지난 2006년 3천274억원, 2007년 3천30억원, 지난해 2천453억원 등이다. 도는 올해도 3천89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고덕 국제화지구 사업과 각종 도로건설, 하천 정비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의 채무 잔액은 2006년 1조 772억원에서 2007년 1조2천880억원, 지난해 1조4천498억원으로 해마다 늘어 올 연말이면 1조7천 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6년 153억원에 불과하던 상환비용은 지난해 853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천32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정인영 의원(한·양평)은 “세입을 기초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원칙인데, 재정 포퓰리즘에 빠져 인기위주의 신규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지방채가 늘어나는 문제가 나오고 있다”며 지방채라는 것이 결국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고영인 의원(민·안산)은 “지방채 발행에 따른 상환액 증가로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도는 계속사업을 마무리 한 뒤
경기도교육위원회가 50% 삭감한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에 대해 경기도의회에서도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무상급식 예산 심의인 ‘2009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현재 도의회 의석 86%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도 교육청의 ‘학생수 30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 계획’에 반대하는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 교육위원회가 삭감한 예산대로 원안가결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은 도 교육위원회에서 삭감된 50%의 예산을 부활시킨 뒤 도 교육청의 당초 안대로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 13명의 위원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이 11명인데 비해 민주당 의원은 2명에 불과, 도 교육청의 예산안이 상임위원회 조차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의회 마저 삭감될 경우 학부모를 비롯한 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유재원(한·양주)
경기도가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총체적인 재정악화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홍보예산 10억원을 편성,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 도의회에 제1회 추경예산 13조5천533억원보다 5781억원(4.3%) 늘어난 14조131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하면서 4대강 살리기와 경인운하 사업 등의 홍보비로 10억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도의 열악한 재정상태를 감안하면 이 같은 4대강 살리기 등의 홍보비 편성이 타당한 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정부의 4대강 홍보비의 예산은 편성하는 반면 저소득층을 위한 무상급식에 대한 예산은 삭감하려고 해 비난을 사고 있다. 경기도의회 한 의원은 “정부 사업에 도가 앞장 서서 홍보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홍보비로 10억원을 쓴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보비에 예산은 늘리면서 정말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한 무상급식에 대한 예산은 전액 삭감하려는 것이 형평성에 문제가 문제가 있지 않느냐”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홍보비는 4대강 살리기와 관련한 도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DMZ포럼(회장 김현복 의원)은 8일 공공체육시설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한국어국어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도내 공공체육시설의 이용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 공공시설의 관리 및 프로그램, 지도자 배치 등에서 적지 않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타난데 따른 것이다. 동두천시와 광명시, 고양시의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외대 연구용역에서는 한정된 예산, 관리인력 부족, 체육지도자의 고용불안, 접근성 및 프로그램 부족 등으로 공공시설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민간경영 방식 도입, 체육지도자들의 처우 개선,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을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내 비례직 나눠먹기 논란의 당사자인 박덕순 의원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의회는 민주당 비례대표 박덕순(50·여) 의원이 7일 진종설 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의원의 사퇴서는 오는 22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절차를 거친 뒤 수리될 예정이다. 박 의원의 의원직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명부상 차 순위였던 이명우씨(54)가 승계하게 된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 직전 ‘도의원에 당선될 경우 2년 뒤 사퇴하겠다’며 자필서명이 담긴 사직서를 미리 작성, 인감증명서를 첨부해 도당에 냈지만 그동안 사퇴하지 않고 의원직을 수행해 왔다. 때문에 비례직 승계를 약속받았던 이씨 등 일부 당원들은 ‘약속을 이행하라’며 도의회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박 도의원을 압박해 왔다. 민주당 이대근 의원(안산2)은 “본인 스스로 지금까지 수십번 번복을 해왔고 박 의원이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에 더 이상 명분이 없다고 판단, 스스로 사직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퇴서 제출 이유에 대해 ‘개인사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10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국토해양부 주최로 열린 예정인 ‘KTX 역세권 특성화 지역 정책토론회’에서 KTX 광명역 일대를 서부 수도권의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광명역세권 육성을 위해 주변 지역의 보전가치를 상실한 개발제한구역에 문화·복지·첨단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 건설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광명역세권이 규모가 작은데다 다른 광역교통과 연계성이 낮아 고속철도 파급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고양과 동탄을 연결할 예정인 광역급행철도(일명 GTX), 정부가 추진중인 광역철도 신안산선(청량리~안산 선부동)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명역과 인천공항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도 제안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KTX 역세권을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부산과 대전, 대구, 광명, 익산 등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토부는 토론회를 통해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지자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KTX 역세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4월 KTX가 개
경기도 양주시 지역의 공기중 다이옥신 농도가 환경기준치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도내 20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공기 1㎥중 다이옥신 농도를 조사한 결과 양주지역이 1.119pg(피코그램), 포천지역이 0.745pg, 동두천이 0.660pg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기환경 기준치 0.600pg을 넘어선 것이며, 특히 양주지역 농도는 기준치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나머지 지역들은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전 지역의 평균 다이옥신 농도는 0.270pg로 조사됐다. 평균 농도는 지난해 10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옥신 농도 조사결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양주.포천.동두천 지역 등은 올해 새로 조사지역 대상에 포함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가 정체돼 있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양주지역 등의 다이옥신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분석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분석 결과가 나오면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 해당 지자체 등에 시행을 권고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체에 흡수되는 다이옥신의 95% 가량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이뤄진다”며 “그러나
경기도내 3자녀 이상 가구는 8월부터 주택마련이 쉬워질 전망이다. 또 영세자영업자, 무점포무등록 사업자들에 대한 보증지원도 대폭 확대돼 도내 총 9만여 명이 특례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가 지난달 30일 ‘서민생활 안정대책’ 일환으로 발표한 서민금융, 주거복지, 의료복지 등 6대분야 15개 과제 28개 사업에 대한 자체적인 대응방안을 세우고 있다. 도내 3자녀 이상 18만 가구는 8월부터 공공분양주택(85㎡이하) 특별공급과 국민임대주택(60㎡이하) 우선공급 물량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3자녀 이상 가구의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물량을 현행 3%에서 5%로,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 물량을 3%에서 10%로 확대하면 각각 1천750세대, 1천620세대로 공급물량이 증가한다. 이와 함께 정부가 영세자영업자 지원규모를 당초 5천억원에서 2조7천억원으로, 무점포.무등록 사업자 지원규모를 1천억원에서 1조2천500억원으로 확대하는 서민안정 대책 추진으로 도내 9만여 명의 사업자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도는 정부의 지원규모 확대에 발맞춰 영세자영업자 지원 특례보증을 기존 1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무점포 자영업자 특례보증 예산을 200억원
경기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기차를 타고 서해안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1일 관광상품을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체험관광은 오는 25일과 26일, 다음달 6일과 8일, 9일 등 모두 5차례 진행되며, 가격은 어른 2만5천원, 어린이 2만3천원이다. 여행자들은 당일 남양주 덕소역에서 8시10분, 청량리역에서 8시30분, 영등포역에서 9시 열차에 승차한 뒤 안산 신길온천역에서 내려, 버스편으로 안산 대부도 종현마을 갯벌에서 체험관광을 하게 된다. 강원지역에서 출발하는 관광객들은 원주역에서 오전 6시1분, 남춘천역에서 6시10분발 무궁화호에 승차, 덕소역과 청량리역에서 관광열차로 갈아타게 된다. 종현마을에서는 조개잡기와 갯벌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의 관광전문 인터넷 사이트 ‘이땡큐(www.ethankyou.co.kr)’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관광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상품가격의 2천원을 할인해 준다.(문의:코레일투어 ☎1544-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