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취업 여성의 육아를 돕는 ‘가정보육교사제도’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일 “보육시설 지원 및 관리에 한정된 영유아보육법의 틀을 확대, 가정내 보육까지 포함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는 가정보육교사의 근무경력을 인정하고 이 제도를 이용하는 부모의 보육비에 대한 세제혜택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심재철 국회의원(한·안양 동안을)과 의원발의를 협의 중이며 논의가 끝나는대로 도내 국회의원들을 찾아 발의서에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가정보육교사제도는 일정 자격을 갖춘 보육교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1대1로 아동을 보육하는 제도로 부모와 교사가 보육료와 시간을 협의, 결정하면 이용시간에 따라 보육료의 일부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0억4500만원을 투입했고, 올해에는 22억6500만원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가정내 보육도 영유아보육법에 적용되면 보육교사는 물론 이용 부모들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말에는 발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보육교사제도는 일정 자격을 갖춘 보육교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1대1로 아동을 보육하는 제도로 부모와 교사가
경기도의회는 도의원 119명 전원이 참여해 이달부터 의정비 끝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의원들은 매월 의정비 지급일인 20일 본인의 선택에 따라 1만원 이하나 1천원 이하 끝전을 기부하게 되며 도의회는 이를 모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에 맡길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매년 450만원 가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자원봉사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침체 등으로 골프회원권 가격이 한 달도 채 안 돼 수천만원씩 떨어지는 등 레저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기도는 예상보다 큰 변동폭을 반영하기 위해 20일 만에 시가표준액 재조정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기준의 거래가격을 조사해 올 1월 1일부터 적용해온 골프장과 콘도 회원권의 시가표준액이 폭락한 시세를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20일자로 햐향조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53개 골프장과 8개 콘도의 회원권 248종류 중 골프회원권 160종 가운데 152종이 하향 조정됐고, 콘도회원권은 23종 모두 하향조정됐다. 안성 파인크리크 골프장의 경우 당초 일반회원권 시가표준액(1월 1일 기준)은 4억6600만원이었으나 20일자로 도가 재조정한 금액은 1억4100만원이나 하락한 3억2500만원으로 조정됐다. 다시 조정된 골프장 시가표준액은 용인 남부골프장이 11억7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여주 이포골프장이 21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콘도회원권도 안성 레이크힐스골프텔 4900만원짜리가 4100만원으로, 여주 일성남한강 스위트룸(공유)이 3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큰 폭으로 낮아졌다. 도는 지난해 3회에 그쳤던 시가표준액 조
“무한돌봄 확대 서민들에 용기를” -지난해 교섭단체 구성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다. 현재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한나라당의 독단적 의정형태나 쌀직불금 특위 제안 등의 정치적 쟁점이나 이슈는 어느정도 제대로 제기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책기획 브리핑 등이 부족했고 새해에는 보다 연구하는 민주당 도의원 모임 등을 활성화해 정책제안을 하는데 힘쓰려고 한다. 또 31개 시·군의 현안을 도당에서 취합해 지역의 생생한 정책제안이나 문제제기를 도차원에서 반영하는 역할이 부족했다. 지역과 도당 사이의 소통구조를 보다 강화해 시스템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해가 중요한 시점인데 내년도 지방선거 어떻게 전망하나. ▲2010년 지방선거는 도지사,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원 등을 동시에 뽑기에 현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소수야당인 우리 민주당은 소단위의 조직활동에 앞서 정부와 경기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기능을 충실히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즉 반서민적, 반민주적 정책을 비판함과 동시에 건설적인 정책비젼을 제시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더불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안성시 미산골프장 건설계획을 조건부 승인한 것과 관련,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안성시 골프장 인허가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19일 공동성명을 내고 “도계위의 조건부 가결 결정은 6년간 계속되어 온 논란을 종식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폭시키는 반환경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18개 홀 중 4개 홀 인근지역에 대해 원형보전을 하라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도 없는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고영인 도의원(한·안산6)은 “해당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에 특위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제고와 소방에 대한 이미지 구축을 위한 ‘BI(Brand Identity)’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소방본부는 19일 도민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주민밀착형 대민 서비스를 위한 이미지 재정립, 소방에 대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변화에 부응하면서도 독립적이며 차별화된 소방브랜드를 개발·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활용되는 소방브랜드는 경기소방의 지향 및 가치와 정체성을 담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 브랜드파워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디자인은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에서 전문업체 용역을 통해 개발하며, 사업의 중요성과 특성을 고려해 양 기관간 유기적 협의와 협조 하에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브랜드개발 전략에서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소방을 상징화할 수 있는 기본시스템과 도민 인지도 및 친밀도를 높임과 동시에 경기소방 브랜드에 대한 비전·지역성 잠재력을 고려한 응용시스템으로, 소방관련 심볼·컬러·청사·차량·피복·용품 등이 대표적이다. 양 기관은 수 차례의 실무협의를 완료했고 현재 디자인총괄추진단에서 디자인개발에 따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전문
경기도가 다문화 가정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도는 경기관광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일 오후 2시30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경기아이누리’ 선포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아이누리 캠페인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도내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 한해 동안 진행된다. 선포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 등이 참석해 공동 협약식을 열고 캠페인 출범을 공식 선언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우리 아이들에게 신나는 여행을’이란 주제로 전국의 다문화 가정 초등학교 어린이 1만명을 경기도로 초청해 1박2일 간 체험여행을 실시한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www.inoori.or.kr)에 네티즌들이 응원글 1건을 게재할 때 마다 사랑의 잎사귀 1개를 생성하고, 10개의 잎사귀당 1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체험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네티즌의 응원을 통해 선정된 아이들을 1박2일의 일정으로 도의 놀이공원을 비롯해 조선왕릉, 파주영어마을, DMZ 등 다양한 교육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기부문화 캠페인과는 다르게
올 4월 열리는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앞두고 경기도가 공무원들에게 입장권을 판매하면 인센티브 명목의 리베이트를 지급키로 해, 공무원이 입장권 판매에 내몰리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준비하면서 어른, 청소년, 어린이용으로 구분해 일반권 18만장, 단체권 60만장, 가족권 42만장 등 총 120만장의 입장권을 발행했다. 종류별로 2000원에서 1만2000원권까지 다양한 입장권 총 가격만 60억여원에 달한다. 도는 이 중 59만장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에서 입장권 판매액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겠다며 시·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민간기업과 단체 외에도 경기도와 시·군을 비롯해 산하 공공기관 모든 직원이 포함되며 여행사와 민간기업, 사회·직능·종교단체 등은 판매액의 30%를, 외국인 유치 여행사에는 5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공무원의 경우에는 세액을 포함해 20%를 지급한다. 장당 수백원에서 2000원(가족권)까지를 수당으로 챙길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재정 조기집행 여부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것을 골자로 한 ‘2009년 감사종합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도는 경기침체 극복과 경제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3월쯤 수원, 성남 등 재정규모가 큰 시를 감사, 주요 투자사업의 우선 집행 여부를 확인한다. 그러나 지난해 청렴도 우수기관인 안산, 여주, 동두천, 연천 등 4개 시·군은 올해 종합감사를 하지 않기로 했고 5억원 미만의 시·군비가 투입된 사업은 도 감사 대신 시·군 자체 감사로 대체한다. 아울러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도입,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은 면책하고, 도급액 50억원 이상의 토목·건축공사와 일부 민간아파트는 부실시공방지 등을 위해 현장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무한돌봄 사업’, ‘일자리창출 사업’, ‘식품안전 관리’, ‘숲 가꾸기’ 등 도 역점시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정책감사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감사대상기관의 지역특성과 실정 등을 감안, 중점 감사 대상을 선정해 감사반을 편성·운영하는 ‘맞춤형 감사’를 실시해 피 감사기관의 애로와 문제사항 위주의 선택·집중
경기도가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환율인상과 소비위축 등 국내·외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을 최대한 억제해 낭비 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도는 공무여행으로 취득한 항공마일리지의 사적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이를 공적 업무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또 정부항공운송의뢰(GTR, Government Transportation Request) 제도를 적극 활용해 항공료를 줄이고, 해외출장시스템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유사 출장은 통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출장시 외국 선진제도와 노하우 외에도 방문지역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과제를 더해 출장의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출장자 본연의 업무 외에도 도시계획, 대중교통, 공공디자인 등 도정 주요시책과 관련해 반드시 연수해야 할 대상기관, 지역을 수록한 ‘해외 우수 벤치마킹 가이드북’을 제작, 해외출장시 휴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의 경제난 극복에 동참하고자 해외출장시 ‘최소비용,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