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수원역점 개점을 앞두고 수원시의 중·소상인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골목콘서트가 인계동에서 열린다. 오는 11일 오후 3시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46(인계동 1125-2) 드라마안경과 앞 노상에서 펼쳐지는 이번 골목콘서트는 전국 순회 공연 형식으로 진행돼 수원에서 열리는 공연이 36번째다. 골목콘서트는 ‘인형의 꿈’, ‘좋아좋아’ 등으로 널리 알려진 남성듀오 ‘일기예보’ 출신의 나들이 나서서 점차 쇠퇘하고 있는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상인들의 지원을 받아 선정된 지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36회 수원 골목콘서트 역시 인계동에서 10년 넘게 안경점을 운영하는 박현신(45·드라마안경) 대표의 요청으로 결정됐으며 ‘나들’과 ‘스윙시즌’이 공연을 펼친다. 박현신 대표는 “요즘 수원시에 작은 상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롯데백화점 개점을 앞두고 용기를 잃어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함께 희망을 나누고자 골목콘서트 개최를 신청했다”며 “이번 콘서트에 수원시민들은 물론 여러 상인분들도 함께 참여하셔서 골목에 다시 희망이 드리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상공회의소는 2일 오전 8시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을 초청,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 박재희 원장은 ‘손자병법과 전략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전략을 만들어 놓고 전투에 임하는 손자병법의 ‘선승구전’ 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박 원장은 적벽대전과 이순신 장군의 23전23승을 소개하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리더의 뛰어난 전략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며 “조직의 형세가 좋으면 조직원들은 능력을 발휘하고 강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은 개개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가족이라는 개념을 심어야 하며 리더는 소명의식을 갖고 무작정 부딪치기 보다는 ‘적절한 타이밍’, ‘공략할 수 있는 공간’, ‘속도’ 이렇게 전략의 3요소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한국은행 김태석 경기본부장 등 관내 주요 기관장과 수원상의 회원업체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업과 외식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 페어’를 경상남도 창녕군과 거창군에서 연이어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식품을 구매하는 외식기업의 요구를 겨냥한 ‘농업-외식산업’ 간 맞춤형 직거래 장터의 일환으로 외식업계 바이어가 직접 산지를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우수 식재료 상품품평회와 1:1 바이어 상담회, 식재료 생산단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창녕, 거창군 산지페어는 최근 추석이후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일농가와 농식품 생산업체의 신규판로 개척을 돕기위해 한국외식산업협회 소속 바이어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창녕 장아찌 제조업체인 ‘도리원’과 한국외식산업협회 경북광역지회 간 전량납품 계약 체결을 맺었으며 거창군과 외식산업협회, 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이 거창군 관내 우수 식재료 거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둬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매계약이 이뤄지게 됐다. aT는 올해 하반기에 호남권 및 충남권에서도 우수 식재료 산지를 발굴해 농업과 외식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 산지페어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전국의 교육감들이 2일 국회를 방문해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된 누리과정과 초등 돌봄교실 관련 예산을 전액 부활하겠다는 확답을 얻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임원단 등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방문해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위원장, 김태년 의원(교문위 야당 간사)과 면담을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복만 울산교육감, 우동기 대구교육감이 참석한 이날 면담에서 설훈 위원장과 김태년 의원은 교육부가 기재부에 요청했던 누리과정과 초등 돌봄교실 관련 예산 3조1천억원을 전액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오는 6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누리과정·초등 돌봄교실 예산과 관련한 사항을 의결하기로 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9월18일 총회 의결에 따라 관련 예산 편성 거부 등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조치가 무엇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과 국회를 상대로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직접적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강원도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수준으로 나타나겠습니다. 교육부가 일선 학교에서 교과서 선정 시 교사들의 순위를 올리지 말도록 관련 매뉴얼을 개정한 것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교육부가 지난 8월 각 시·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보낸 ‘교과용 도서 선정 절차 매뉴얼’을 보면 교과 교사들의 순위 추천권이 빠졌다. 교과서 선정과 관련해 기존에는 해당 교과 교사들로 구성된 교과협의회에서 교과서 후보군을 순위를 매겨 3배수로 추천하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다시 순위를 결정해 학교장에 결과를 넘기고 학교장이 최종 선택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올해 배포된 매뉴얼에서는 교사들이 후보군을 추천할 때 순위를 정하지 않고 3배수만 학운위에 제출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들이 순위를 매겨 올리면 학운위에서 제대로 심의가 안 되고 통과되는 경우가 있어 학운위가 학교별 여건과 특성 등을 고려해 심의할 수 있도록 순위를 정하지 않도록 했다”며 “학운위에 추천할 때 교과서별로 추천의견을 내게
지난해 개교 당시부터 학군 조정 등으로 주민 대 주민, 주민 대 교육청 간 갈등을 불러일으켰던 수원 다솔초등학교가 최근 일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통학군 재설정을 위한 소송’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SK뷰 아파트 입주민 외 인근 아파트 초등학생의 전학을 허용하면서 일단락 됐던 다솔초 사태가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속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경기도교육청과 수원 정자동 SK뷰 입주민 등에 따르면 입주민들은 이날 오후 이재정 교육감을 면담하고 다솔초 학군 조정과 관련, 지난해 4월 수원교육청이 확정한 다솔초 학군에 대한 통학결정취소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뷰 입주민들은 지난달 초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3천500여세대 중 65%에 달하는 주민들로부터 통학결정취소소송을 위한 동의 서명과 함께 3천여만원의 소송비용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 교육감과 면담을 진행한 입주민 A씨는 “지난해 다솔초 문제가 SK뷰 입주민들의 집단이기주의로 비춰졌지만, 같은 학부모로써 지금 다솔초에 다니는 다른 아파트 아이들이 더 먼 학교로 등교하도록 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수원교육청
인문학 중심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가 연말연시 따뜻함을 함께할 수 있는 2014년 겨울편 ‘수원희망글판’ 문구를 공모한다. 10월 31일까지 지역에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 접속해 감동적인 문구 25자 내외를 적어 참여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해 11월초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당선작품 응모자는 20만원상당의 상품권, 후보작품으로 선정된 5명의 응모자에게는 각각 2만원상당의 상품권을 보내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인문학을 실증하고 있는 정조대왕의 수원화성이 있는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며 “모두가 감동적인 문구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공모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수원시청 정문 옆 담장위에 계절별로 수원희망글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애경백화점, 중소기업은행 동수원지점,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영통점도 동참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염태영 수원시장이 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최로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염 시장의 선거 공약은 민선5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거버넌스 행정의 성과와 삶의 현장으로부터 나온 시민의 소중한 의견, 전문가의 철저한 현안 분석을 통해 도출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한, 사람의 가치가 녹아든 공약으로 구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팔달구 우만동 창룡문 인근에 새로 조성된 창룡공영주차장을 수원시로부터 위탁받아 7일부터 유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창룡공영주차장은(팔달구 우만동 582) 인근에 수원외국어마을 등이 위치해 있으며 85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24시간으로 운영돼 인근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600원, 10분 추가당 250원이며 일일주차권은 7천원, 월정기권은 전일기준 6만원이다. 정기권 등록은 7일 오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윤건모 이사장은 “창룡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시민에게 안정적인 주차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차불편 해소와 선진주차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