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3일 오후 2시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사회적기업경기재단, 수원상공회의소와 공동 주관해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발전된 방향인 ‘공유가치창출(CSV)’을 위해 NGO와 정부, 기업,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문형구 고려대 교수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의 ‘사회적기업 협력모델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 창출방안’에 대한 사례발표와 관련 기업들의 정보공유로 진행됐다.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NGO와 기업, 지자체 간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CSV의 발전적인 방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3일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못골종합시장에서 도로명주소(상세주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세주소 안내판 제막식 및 상인간담회를 개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상인회 회장,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못골시장 건물 20개와 점포 83개에 상세한 주소를 부여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내판에는 시장 내 점포명칭과 상세주소, 품목 등 위치 찾기를 비롯한 각종 정보가 쉽게 구성됐다. 상인간담회에 참석한 한 집배원은 “시장과 같은 복잡한 건물에서는 위치 찾기가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렸었다”며 “상세주소 부여로 인해 우편물 배달이 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구성요소로 건물번호 뒤에 공통주택처럼 표기하는 동번호, 호수 또는 층수 등을 말한다. 상세주소의 사용으로 택배·우편물 수령 등이 편리해지며, 복잡한 건물 내에서 위치 찾기가 쉬워진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건물 내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사용상의 혼란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사전에
수원시가 지방자치법에도 없는 인구 115만명의 광역시급 기초지자체로 성장하면서 정부의 수원시 3급(부이사관)직제 증원계획 등이 상반기 중 구체화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안전행정부와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1월 통합시를 제외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3급 직제인 기획조정실장 신설 등을 담아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이후에도 총액인건비의 점차적인 확대에 따른 정원 확보와 1국3과 신설 등 조직 신·증설, 지방재정 확보방안, 행정권한 이양 등을 안전행정부에 구체적으로 요구,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지방분권 강화 등에 대한 공감속에 정부와 시는 최근 올해 상반기 중 수원시에 3급 직제 2개 증원과 1국 신설 등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인사에 이같은 내용의 반영이 가능하도록 내달 중 안행부 승인과 시의 조례 개정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총액인건비제 한도 내에서 1국 3과 규모의 조직개편 등이 함께 이뤄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행정서비스 개선과 인사적체 일부 해소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준광역급 수원형 모델의 공식 도입 전이라도 시민들을 위한
교육부가 다음달 마무리를 목표로 전국의 초·중·고교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적법 운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초·중·고교에서 운행중인 통학차량의 절반 이상이 어린이 통학에 적절하지 않은 ‘임대 차량’으로 밝혀지자 도교육청이 이 차량들의 적법 운행 여부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236개 초·중·고교에서 운행중인 285대의 통학차량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45대가 임대차량으로 초등학교 126대, 중학교 9대, 고교 10대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임대차량 대부분은 전세·관광버스 회사 소속차량이었으며 지입 여부나 통학차량의 경찰 신고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특히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만 13세 미만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할 수 없는 지입차량인지, 경찰에 신고된 차량인지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유치원 4천653곳에서 운행하는 통학차량 9천650대 가운데 42.1%인 4천59대가 통학차량으로 사용이 금지된 지입차량이며 도내 유치원 통학차량의 지입차량 비율은 53.7%인 것으로 밝힌바 있다. 한편 도내 초·중·고교 전체 통학차량 가운데 176대는 교육청,
<속보> 지난해 4월 본보의 단독보도로 알려진 남양유업의 대리점주들에 대한 밀어내기로 촉발된 ‘갑의 횡포’에 반발하는 전국 중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이 협의체를 결성해 불공정거래 근절과 경제민주화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남양유업대리점협회 등 단체들로 이뤄진 ‘전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살리기 비상대책협의회’(이하 전국‘을’살리기비대위)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출범식에서 “재벌·대기업의 횡포로 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지만 이들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재벌·대기업 등 슈퍼 갑의 무한 탐욕과 끝없는 횡포 속에 짓눌려온 전국의 600만 중소상인·자영업자를 비롯한 ‘을’(乙)을 살리겠다”고 결성 목적을 밝혔다. 비대위는 불공정거래 해결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 정부 내 중소기업·중소상공인부 설치의 ‘2대 정책 요구안’과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중소상인 적합 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 등 ‘8대 입법 요구안’을 10대 과제로 지정했다.
화성시 남양동에 위치한 작은 농촌학교 학생이 전국 최고의 궁수로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화성 활초초등학교 6학년 김은광군으로 지난 주말 충남 천안에서 열린 ‘2013 청소년 전통 활쏘기 대축전’ 초등 고학년부에 출전해 5발씩 3번, 총 15발을 쏘는 결승경기에서 10발까지는 크게 뒤지다 마지막 5발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종 승자를 겨루는 5발에서 크게 앞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활초초의 국궁부는 지난해 처음 개설돼 세계민족궁대축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1위의 쾌거를 거둬 다양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농촌학교에서 방과후 수업만으로 큰 결실을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수원시는 1일부터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무단투기가 크게 감소하고 쓰레기 양도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선포 이후 보름 동안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4월 일일 평균 350t에서 5월 일일 평균 318t톤으로 32t 감소했다. 대신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액은 4월 일 평균 3천592만원에서 5월 일일 평균 4천745만원으로 32.1% 늘었다. 시는 쓰레기종량제 시행 이후 종량제 봉투에 넣지 않는 불법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 한편 단속 감시원 500명을 위촉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와 쓰레기 줄이기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민감시원들은 상습 투기지역에 배치돼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버린 주민을 끝까지 추적해 과태료 등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종량제 규격봉투 외 다른 비닐봉지 등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담배꽁초,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폐기물을 버린 경우, 차량, 손수레 등 운반장비를 이용하여 폐기물을 버린 경우 등이다. 1일부터 16일까지 무단투기 사례 710건을 단속했으며, 이 중 138건에 대해 75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나머지는 청문 진행중이다. 시는 무단
“직책의 의미 그대로인 기획과 조정을 통해 시민이 우선되는 행정을 집행하고, 이에 따른 결과물을 활용해 더 효율적인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맡은바 직분인 것 같다.” 지난해 2월 수원시 행정 역사상 최초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김영규(56·사진) 기획조정실장이 부임 100일을 앞두고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기획조정실장으로서의 소회와 앞으로 자신이 해 나가야 할 업무의 방향을 이같이 표현했다. 실제 김영규 실장이 느끼는 바 역시 기획과 조정은 보다 나은 행정의 실천과 환원된 결과물을 재가공해 전보다 더 발전된 행정을 추진하는 것이 자신의 해야할 일로 여기고 있었다. 수원시 최초의 내부 승진을 통한 부이사관인 동시에 최초의 기획조정실장이라는 직책은 그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 그는 “처음 발령 받을 당시는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부담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해왔던 그대로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렇게 시작한 기획조정실장으로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염태영 시장이 가진 수원시의 미래비전을 추진하는데
경기고등법원 설치를 위해 수원지역의 법조·정치·경제계 인사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수원시민운동본부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수원시청에서 법조·정치·경제·여성계, 시민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고법 설치 수원시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경기고법 설치법안이 통과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상용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고법 유치위원장이 운동본부의 대표로,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정진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장·김봉식 수원시새마을회장·유용선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지회장·차희상 수원시민회 부회장 등이 부대표로 추대됐다. 운동본부는 이날 ▲입법부는 1천200만 경기도민의 바람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경기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법률을 즉각 제정하고 ▲행정부는 경기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행정조치를 즉각 이행하며 ▲사법부는 1천200만 경기도민의 재판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경기고법을 즉각 설치하라는 3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운동본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
<속보> 지난해 4월 남양유업의 밀어내기와 강제할당 등에 대한 본보 단독 보도 이후 대기업의 불공정거래·계약 등 ‘갑의 횡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극에 달한 가운데 편의점 대기업과 치킨 프랜차이즈는 물론 주류제조회사인 배상면주가에서도 밀어내기가 횡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힘없는 대리점주들은 본사의 막무가내식 밀어내기와 불공정계약 등으로 빚더미에 올라안거나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면서 조속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측의 물량 밀어내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배상면주가는 지난 2010년 신규 출시한 막걸리를 전국에 유통하는 과정에서 대리점의 주문 요청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물품을 공급하는 등 물량 밀어내기가 사실로 드러났다. 배상면주가의 밀어내기를 견디지 못한 대리점주 이모(44)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부평동의 본인의 대리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배상면주가의 불공정 거래 행위와 관련한 내용을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갑의 횡포’는 편의점 유통부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