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일선 학교에 사회복지사 복지상담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시는 3일 이같이 밝히고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30곳과 중학교 4곳 등 34개 학교에 복지상담전문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개인 문제나 가족 또는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등을 위해 상담과 심리치료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해당 학교는 학교사회복지실을 설치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복지사 배치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수원시가 부담하고 시 교육청은 학교선정과 관련한 공모절차를 담당한다. 시는 지난 2010년 1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사회 복지지원사업과 관련한 조례를 만들고 2011년 4개교, 지난해 10개교에서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좋은 성과가 나타나자 올해 대상학교를 대폭 늘렸다. 이택용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수원시 특색사업으로 사회복지사를 배치하게 됐다”며 “소외학생들에 대한 심리치료와 돌봄을 통해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불황속 구세군 자선냄비의 올해 모금액이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고 있으나 대한적십자사경기지부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이 지지부진해 이웃들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2일 한국구세군에 따르면 구세군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2012년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총50억1천873만원을 기록, 1928년 창설이후 모금 최고금액을 경신했다. 구세군이 이처럼 모금 성과를 올리고 있는는 반면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중인 적십자사경기지부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액은 목표금액을 달성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구랍 10일부터 1월말까지 도내 400만세대에 세대당 8천원의 적십자회비를 모금중인 경기적십자사는 지난해말까지 납부율이 고작 4%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모금회의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시작된 ‘희망 2013나눔캠페인’은 일정의 절반이 훌쩍 경과한 지난해말까지 기준 목표 모금액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58억원 모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활동이 계속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경기적십자사와 도모금회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경기적십자사 관계자는 &ldqu
김상곤 교육감이 2일 오전 시무식에서 계사년(癸巳年) 일성으로 “교육정의를 구현하자”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정의의 실현은 사회정의와 함께 우리 시대가 품어야 할 핵심 화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정의가 실현된 교육이란 ▲부정과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교육 ▲차별과 격차가 없는 교육 ▲불공정과 불균등이 없는 교육 ▲소외와 강압이 없는 교육 ▲독재와 독선이 없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이날 “교육과학기술부가 경기교육가족의 소망 그리고 새 정부 인수 절차와 관계없이 무리하게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생부 기재 보류와 관련한) 특별징계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며 “인권과 교육적 가치를 도외시한 현 정부의 정책과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육감은 시무식에 앞서 간부 직원 40명과 함께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교육정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로 ‘이의제사(以義制事)’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의제사는 서경(書經)에 있는 글로 ‘일을 행함에 있어 의(義)를 근본으로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2일 수원 지동시장에서 시무식 행사를 대신해 임직원들이 참가하는 ‘취약계층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기적십자사 직원 및 봉사원들은 취약계층 500명에게 떡국 급식 봉사활동에 이어 희망풍차 결연대상 노인 45명에게 목도리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적십자사 임직원 및 봉사원 57명이 2013년 시무식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직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확대와 나눔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문병대 회장은 “모든 행복은 남을 돕는 봉사활동과 기부에서 시작된다”며 “2013년에도 많은 분들이 적십자와 함께 행복을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는 1일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시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관중 1천만 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경기도에 프로야구구단이 없는 실정”이라며 “1천200만명의 민의를 대변하는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프로야구 10구단은 준비된 도시, 수원에 유치해 경기도가 프로야구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구단 창단평가위원회는 정치색과 기존구단의 이기심을 배제하고 철저한 심사기준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각종 규제에 묶여 경제성장이 제한되고 있는 경기도가 스포츠에서마저 역차별 되지 않도록 공정한 의사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선 수원시의 프로 스포츠 홈 경기 관중 동원 능력이 경쟁지역인 전북보다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프로축구 삼성 블루윙스의 연고지인 수원은 올해 스플릿 리그 홈 7경기 평균 관중이 2만950여명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관중이 1만명 이하로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다. 특히 38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는 평일(수요일)에 치러졌음에도 무려 4만5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반면 이 기간 전북은 6경기 평균 관중이 7천880여명에 불과했고 4차례나 1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이 관중 동원에서 큰 격차를 보인 것은 수원의 경우 자체 인구가 115만명에 달하는 데다 서울과 인천을 1시간 정도에 오갈 수 있는 다양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풀이했다. 또 수원역세권 주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0만명에 달하는 것도 관중 동원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2018년까지 분당선과 수인선을 비롯한 광역철도가 추가로 개통하면 수원역세권 주변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3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잠재적 관중 수요인 대학생이 경기도는 4년제 대학 35개, 2년제 대학 37개 등 모
수원 인계동의 한 도시형생활주택 공사현장에서 녹슨 건설자재를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혹한의 날씨에 영하권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터파기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부실 시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30일 A건설 등에 따르면 A건설은 지난 9월 수원 인계동 339-6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로 전용면적 13㎡ 140가구, 14㎡ 98가구, 15㎡ 28가구 등의 K도시형생활주택을 착공, 2014년7월 완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A건설은 지하 터파기 작업을 진행한 후 이를 지탱해 주기 위한 H빔 설치 공사를 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A사는 현재 터파기 작업을 진행하면서 녹슨 건설자재를 비롯해 부실 공사가 염려되는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터파기 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부실 시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본보가 K도시형생활주택 공사현장 확인 결과, 영하 10℃의 강추위 속에서도 지하에선 터파기 작업이 한창이었고, 지상에는 녹슨 H빔을 연결하는 인부와 이를 옮기는 크레인 운전기사 단 두명만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공사현장에 상주하는 감리사는
수원대와 한신대, 한세대 등 유학생 관리가 허술한 대학 13곳에 비자발급 제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는 ‘2012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제(IEQAS)’에 따라 전국 350개 대학 평가 결과, 비자발급 제한 13개교와 우수 인증대학 30개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자발급은 내년도 2학기부터 1년간 신·편입 외국인유학생(D-2)과 어학연수생(D-4)에 대해 제한된다. 수원대는 내국인 학생의 절반 수준으로 유학생 학비를 감면하면서 적절한 자격 검증없이 유학생을 유치해왔고, 한세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이 전국 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인증제는 지난해 시범 도입돼 당시 347개 대학 중 하위 10%에 해당하는 관리 부실대학 36곳이 선정됐다.
수원시의정회는 제6회 자랑스러운 의원상 수상자로 김효배, 한규흠 의원을 선정하고 상장을 수여했다. 수원시의정회는 의정활동, 연구활동, 의원조례 발의 등 자료를 토대로 심사를 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효배(서둔동·구운동·입북동) 의원은 주정차위반 의견진술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 10여건의 조례안을 발의하고 수원비행장 이전·소음피해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민주통합당 한규흠(영화동·연무동·조원동) 의원은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 등 10여건의 조례를 발의하고 경기고등법원 수원 설치를 위한 촉구 결의문 채택 등을 주도했다.
유난히도 추운 2012년 겨울은 고질적인 경기침체와 대통령선거까지 겹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힘든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이웃들에게 올해 같은 겨울은 더욱 견기기 힘들게 다가온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는 ‘사랑의 열매 전도사’가 있다. 바로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다. 나눔의 최전선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는 최은숙 사무처장을 만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활동상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항상 복지현장과 함께 호흡하고 탁월한 식견을 가진 전문가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더 넓고, 더 따뜻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최은숙 사무처장의 인터뷰 첫 마디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모금회)의 존재 이유와 지향점에 대한 소개로 시작했다. 사실 30여 년 만에 찾아온 동장군의 심술로 시작된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씨와 폭설에 첫 여성대통령을 만들어낸 대선까지 맞물리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이 조금 부족한 상태다. 최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