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40분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수원제3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에서 인부 김모(44)씨가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사망하고 함께 있던 동료 3명이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수원제3산업단지 내 화장실 및 샤워장 공사 도중 시멘트 양생을 위해 밀폐된 공간에서 갈탄을 태워 건조작업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김씨가 후송 중 사망했다. 함께 작업하던 우모(54)씨 등 3명은 현재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시공사의 과실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사학들의 반발에도 사립학교에 대한 지원과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강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18일까지 ‘경기도 사학기관 운영 지원·지도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7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사립-공립학교 간 교육격차를 없애기 위한 사립교육기관협의회 등을 설치해 지원 확대와 사학기관 비리·비행 발생 시 재정보조 제한 근거 명시로 관리·감독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조례의 입안계획을 수립한 뒤 10월 두 차례에 걸친 설명회 및 11월 공청회를 통해 사립기관, 교원단체, 교육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입법예고 기간에도 관련 기관·단체나 개인은 예고된 내용의 찬·반 여부와 그 이유를 작성해 우편이나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입법예고란을 통해 조례에 대한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이날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사학기관 지원조례 정책토론회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지만, 도내 사학 법인들은 ‘사학 장악을 위한 불손한 의도’라며 조례 제정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향후 입법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사립학교 법인협의회는 지난달 15일 도교육청 앞에서 사학조례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가 차츰 감소추세에 있지만 경기도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우울감 등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청소년일수록 흡연과 음주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고생의 흡연율은 12.4%, 음주율은 21.4%로 전국 평균에 비해 각각 0.3%와 0.8% 높았다. 남학생의 흡연률은 16.8%로 전국 평균보다 0.4% 낮았지만 여학생의 흡연률이 7.6%로 타지역에 비해 1.1%나 높았고, 음주율 역시 여학생이 18.8%로 전국 평균에 비해 1.7% 높아 도내 여학생의 흡연·음주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또 도내 청소년들의 최근 1년 사이 스트레스와 우울감 경험률은 42.7%와 33.2%로 전국 평균에 비해 각각 0.7%, 0.4% 높았다. 더욱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의 흡연율은 8.5%에 그친 반면 이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18.3%로 두배이상 높았고, 음주율 역시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이 31.2%로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두배 정도 높았다. 신
평택대학교가 객관적인 심사없이 전임교원 수십명을 특별채용하고, 교비 부당 등을 일삼다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종합감사에 적발됐다. 교과부는 지난 8월 평택대 종합감사 결과 이같은 내용을 적발, 관련자 징계등을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평택대는 전임교원 33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기초심사와 전공심사, 면접 등 자격기준에 따른 심사절차 없이 교원인사위원회 심의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또 교원을 신규채용하면서 전공적부 심사와 면접 심사까지 마치고도 특별한 이유 없이 채용절차를 중단하고, 전임강사 2명을 임용 6개월 만에 조교수로 승진 임용하기도 했다. 학사관리도 부실했다. 외국인 특별전형 학부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모집요강조차 없이 중국 자매대학을 통해 학생 153명을 비공개로 선발했다. 2009년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교원 60명이 112개 강좌의 출석부를 제출하지 않았고, 교원 9명이 17개 강좌 수강생 전원의 출석처리를 실제와 다르게 했다. 이밖에도 법인카드 사용과 총장업무추진비, 교육용기본재산 운영, 시설공사 수의계약 등에서 부적정하거나 부당하게 교비를 사용한 사실을 여러건 적발하고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에 대한 경징계를 대학
같은 과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꾸준히 소외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업무상 우수한 시책을 추진해 받은 시상금까지 아이들에게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시 도시계획과 한상율 과장 등 16명의 직원들로 이들은 올해초 부터 수원시의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아동시설인 경동원에서 매달 첫째주 토요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 도시계획과 직원들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실시하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로 한 달에 두번밖에 쉴 수 없는 형편이지만 이 두 번의 토요일 중 하루를 봉사활동을 위해 기꺼이 반납했다. 이들은 우수시책을 시행해 받은 시상금까지 지난 24일 경동원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들이 받은 시상금은 도시계획과가 전국 최초로 도시계획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시민계획단을 운영, 투명한 행정집행이 시정발전에 기여한 주요성과로 우수시책에 선정되면서 받은 시상금이다. 한상율 과장은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누려야 할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 아이들이다 보니 한 달에 한번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것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시상금을 아이들을 위해 쓰자는 의견도 직원 모두의 뜻이기에 기꺼이
수원지역 대표적 향토기업인 SKC가 2012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일환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SKC임직원 20명과 함께 임직원들이 지난 1년 동안 모아 온 사랑의모금함의 뚜껑을 여는 ‘행복한 나눔, 돼지잡는 날’로 진행했다. 모금함에는 약 3천700만원이 모아졌으며 김희수 SKC 수원공장장이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개봉한 모금함의 성금에는 서울 워커힐 호텔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모금함의 모금액과 SKC여직원들이 1일 찻집을 통해 마련한 성금도 포함됐다. 김희수 공장장은 “SKC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일회성 나눔이 아닌, 지속적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나눔 경영 실천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배려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구 115만의 광역시급 전국 최대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수원형 모델’의 본격 도입에 앞서 기획조정실과 3급 직제 신설 등 본격적인 조직구조 개편에 착수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인구 115만 대도시에 걸맞는 준광역행정 역량 구축과 2013년도 총액인건비 기준 정원 증가 및 신규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효율적인 행정조직 운용을 위해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8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제1·2부시장 소관국 변경과 3·4급 직제 및 기획조정실 설치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3·4급 직제 설치에 따라 4급은 기존보다 1자리 줄어들고, 5급은 4명 증가하는 등 정원총수도 지금보다 68명 늘어난 2천652명으로 조정한다. 또 행정지원국의 기획조정실 변경과 함께 미래비전과 신설, 노인장애인과의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 분리 등이 담겼다. 시의 이번 개정조례안은 내년 1월 7일까지 입법예고 이후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15만 대도시에 걸맞은 준광역행정 역량 구축을 위한 3급직제 신설 등으로 이번 개정안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수원형 모델의 도입에 앞서 효율적인 기구개편 등으로 행정환경 변화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2월 한 달 동안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축복받는 초경 맞이’ 행사를 펼쳤다. ‘축복받는 초경 맞이’는 도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비위생적으로 초경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초경 위생관리 방법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경맞이 교육은 적십자 보건강사들과 학교 보건교사들이 아동들에게 친환경 천연 위생 생리용품을 지원하고 여성의 생리와 성에 대한 교육 및 안전한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 특히 초등학생들이 초경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 지역특화사업 성과 市 전역을 활용한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의 재능기부 ‘학부모스터디’ 원할때 학습하는 ‘배달강좌 런앤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교육 호평 지자체·교육지원청 협력 우수 평가 2012 국가경쟁력평가 교육도시 ‘대상’ 2. 공교육 활성화 앞장 혁신교육 선도 ‘물향기학교’ 5개교 지정 초등학생 대상 年 20시간 수영강습 실효 미7공군 장병 자원봉사 영어회화반 운영 혁신교육지구 2돌 맞은 오산시 오산시가 2010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교육협력과를 신설하면서 교육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인구 20만을 막 넘긴 오산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작은규모에 속하지만 출산율을 가구당 1.65명으로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많다. 오산의 미래가 밝은것은 높은 출산율로 아이들의 교육 수요가 많은데에 기인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최초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지정 사업에 오산시가 선정된 이유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혁신교육지구’ 오산시가 공교육 활성화와 함께
<속보>교장공모제에 지원하는 교사들이 거의 없어 임용된 교장의 자질 부족은 물론 단독지원에 따른 짬짜미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25일자 22면 보도)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장공모제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교육공무원임용령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25일 교과부에 따르면 교장 공모비율을 법령에 반영하고 1인 심사를 불허하는 등 교장공모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육공무원임용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장공모제 실시학교의 지정비율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1인 지원시 선발을 금지시켜 다수의 적격자를 심사해 공모교장을 임용하기 위한 대책이다. 교장공모제 시행학교는 학교장의 후임 보충이 필요한 학교 중 ⅓에서 ⅔의 범위내에서 지정할 수 있게된다. 또 교장공모 결과 지원자가 1인 이하거나 적격자가 없으면 다음 학기에 공모하거나 공모학교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 임용 후보자가 공모심사 전 심사위원을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면 심사절차를 무효로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교장공모 비율이 법령으로 정해지면 시·도별로 차이가 있던 공모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 지원이 활성화되고 교장공모제의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