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 임직원들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2~13일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서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현수 현대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 본부장과 양현철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지회장 등 관계자들은 수원시 광야의119쉼터에서 이틀 동안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함께 이웃돕기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김현수 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이번 봉사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소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광야의119쉼터 및 용인시새마을회를 통해 독거노인과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에 사용된다.
수원지역 1982년도 고교졸업생들의 모임인 수원82연합회가 단독 사무실을 개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원82연합회는 최근 팔달구 인계동 968-5 3층에서 박성철 회장 등 25명의 임원진에 참석해 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박성철 회장은 “사무실 개소식은 연합회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수원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82연합회는 수원경성고, 수원공고, 수원농고, 삼일고, 수성고, 수원고, 유신고 등 7개 학교를 졸업한 동기 3천여명으로 구성돼 친목 및 지역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일 오늘처럼 손님들이 많았으면 좋겠지만 이 효과가 얼마나 갈지 의문입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시장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최모(48)씨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자율휴무 첫날인 12일, 몰려드는 손님으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최씨는 “자주 보는 단골 손님들과 타 지역에서 장을 보러 이곳까지 온 사람들이 많았다”며 “오늘은 대형마트의 자율휴무 사실을 모르고 마트를 찾았던 손님들이 재래시장으로 발길을 돌린것 같아 이런 효과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수원의 매탄시장은 신도시개발로 재래시장이 턱없이 부족한 화성 동탄과 병점 등지에서 접근이 용이해 이곳에서 몰려드는 원정 손님들로 12일 하루 인산인해를 이뤘다. 실제로 이날 자율휴무 사실을 모르고 동탄의 홈플러스를 찾았다가 재래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김모(30·여·화성시 반송동)씨는 “사실 동탄에서 수원 매탄동까지 저녁장을 보러 오기가 쉽지는 않다”며 “오늘은 자율휴무 사실을 몰랐던데다 주변에 장을 볼만한 곳이 없어 부랴부랴 수원까지 넘어오긴 했지만 이제부터는 미리 집앞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씨와 김씨의 이같은 반응은 대형마트가
혁신학교인 김포 신풍초등학교(교장 류묘희)가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초등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50개, 중학교, 30개, 고교 20개 등 교육과정 우수학교 100개교를 선정하는 이번 평가에서 김포 신풍초교 등 10개교와 고양 덕이중 등 5개교, 용인 수지고 등 4개교를 포함해 도내 19개교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김포 신풍초교의 경우 ‘어·나·더 교육’(어울리고 나누고 더하는 교육과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2006년 개교 이후 채 6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도 뛰어난 교육과정 등을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초등학교로 뽑혔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교과부가 매년 창의적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뛰어난 학교를 선정해 표창하는 것으로, 올해는 인성교육을 잘하는 학교를 주제로 뽑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교과부장관 표창과 우수학교 인증패를 받는다. 선정된 우수학교는 ▲평택 갈곶초, 용인 초당초, 김포 신풍초·걸포초, 남양주 용신초, 수원 일월초, 성남 신백현초·늘푸른초, 화성 송산초·행정초 ▲고양
경기도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일부가 14일 하루 2차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12일 성명을 내고 내년도 학교비정규직 교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실제 파업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전국회계직연합회(전회련) 경기지부는 이날 “내일까지 도교육청이 노조 요구사항에 대해 만족할만한 답을 내놓지 않으면 14일 하루 2차 파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전국여성노동조합과 함께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를 구성한 전회련에는 3천500여명(노조측 6천여명 주장)이 가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학교급식 종사원이 상당수를 차지, 이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달 9일 1차 파업에 이어 일부 학교에서 또 급식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각각 3천500여명과 500여명이 가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학비노조와 여성노조는 파업 참여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안명자 전회련 경기지부장은 “도교육청은 고용안정을 위해 인력풀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실효성에 의심스럽다”며 “규정상 비정규직 근로자를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도록 돼 있으나 역시 유명무실하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정규직 노
이전 취소와 리모델링 추진으로 가닥이 잡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두고 수원시와 시의회가 설전을 벌였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과 집행부의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맞서 이전 예정지였던 곡선동을 지역구로 둔 문병근, 이재식 등 일부 시의원들이 철회를 요구해 논란이다. 염 시장은 12일 제294회 시의회 2차정례회 2차본회의 시정질의답변을 통해 “시설이 노후된 권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곡반정동 이전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부지매각가격을 3.3㎡당 1천200만원에서 950만원으로 낮춰도 나서는 업체가 없었다”며 “국비지원이 가능한 시장현대화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교통 불편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진입로를 넓히고 교통체계를 개선해 해소할 수 있으며, 곡선동 주차난도 공영주차장 증설 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곡반정동(22만5천602㎡) 이전시 토지보상비 1천526억여원, 단지 조성비 250억여원, 건축·기계설비(8만7천819㎡) 1천395억여원 등 3천874억원이 소요돼 시 자체재정만으로는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런 점을 고려, 1천432억원을 들여 권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수원시가 전국 최대 유동인구의 수원역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환승센터를 건립한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 말까지 옛 KCC공장 이전부지인 수원역 서쪽 유휴지에 모두 64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3천377㎡ 규모의 환승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환승센터는 분당선과 수인선 전철, 경부선 열차와 KTX·택시·버스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각종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센터 지하 1층에는 수인선, 전철1호선을 환승 공간이 마련되고 지상 1층에는 자전거와 택시·승용차 환승장, 지상 2층에는 버스환승터미널이 각각 들어선다. 또 서쪽 환승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수원역 동쪽 기존 로터리 9천800여㎡를 활용해 분당선·경부선 및 버스·택시 등을 갈아탈 수 있는 별도 간이 환승시설도 설치한다. 시는 서쪽과 동쪽 환승센터를 지하와 지상으로 각각 연결하는 폭 9m, 길이 330m규모의 연결통로를 만들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승센터가 들어설 곳은 수원역 서쪽부지는 과거 KCC가 공장(27만741㎡)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이중 일부를
교육과학기술부의 감사단이 11일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2차 특정감사를 시작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즉각 성명을 내고 교과부를 맹비난했다. 교과부에서 나온 19명의 감사단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교육청 4층에 감사장을 꾸리고, 도내 각 학교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실제 학생부에 기재됐는지를 확인, 대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감사단 중 일부는 일선 학교에 출장을 나가 현지에서 대조작업을 벌였다. 김 교육감은 성명을 내고 “지난 여름 17일 동안 예정된 시간을 두 차례나 연장하며 우리 교육자들의 양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특감이 또 시작됐다”며 “학생부 학교폭력 기재지침부터 상식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불균형하고 과잉된 처벌로 가득한 교과부는 가히 불법부라 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교과부의 칼 끝에 베이는 것은 경기도교육청만이 아니라 법치와 우리 아이들의 인권, 경기혁신교육이자 나아가 우리 교육 그 자체”라며 “중앙정부 부처가 자치기관 직원을 마구 징계할 수 있다면, 어떤 자치단체도 제대로 된 지방 행정을 하기 어렵고, 우리 역사는 지방자치를 꿈꾸기 어렵던 중앙행정 독재 시절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육감은 “교과부가 권력으로 모든
<속보>지난 1일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 입주자협의회가 이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정한 경기도시공사의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29일자 23면 보도) 이사난이 현실화 되자 입주자협의회는 촉박한 이사일정에 따른 추가 이사비용을 도시공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각 아파트 입주자협의회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10일 광교신도시 A13~15블럭 자연앤자이 1천173세대가 입주를 시작했고 1일부터는 A12블럭 자연앤힐스테이트 1천764세대가 입주 중에 있다. 50일만에 전 가구가 이사를 마쳐야 하는 자연앤힐스테이트는 이사 시작 후 열흘이 지난 현재 300세대가 입주한 상태지만 이사과정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사예약을 하지 않은 입주자들과 예약을 한 입주자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마찰이 빚어지고, 일순간에 몰린 이사차량이 단지내 조경을 훼손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또 잦은 운행과 이삿짐 하중을 견디지 못한 엘리베이터가 20여회의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자연앤힐스테이트에서 현실화 된 이사난은 10일 입주를 시작한 자연앤자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자연앤자이도 가구 당 이사 시간
현재 고교 2학년들이 내년에 치를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첫 도입 되고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된다. 선택형 수능 A형과 B형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이 많지만, 어려운 B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은 5∼30% 안팎의 가산점을 받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9개 대학의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10일 발표했다. 내년 총 모집인원 37만9천514명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66.2%인 25만1천220명이다.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이 올해의 64.4%보다 1.8%P 늘어난다. 입학사정관제로는 수시에서 4만6천932명, 정시에서 2천256명 등 126개 대학이 4만9천188명을 뽑는다. 올해보다 도입대학 수는 1개, 모집 인원 대비 비율은 12.96%로 증가한다. 국어·수학·영어 과목 수능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는 가운데 상당수 대학이 모든 과목에서 A형이나 B형 둘 다 받아들이는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다만 주요 대학은 영어는 계열구분 없이 B형을 요구하고,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B형, 자연과학계열은 수학 B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들은 국·수·영 3과목 중 2과목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