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사실 기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과부의 학교폭력사실 생활기록부 기재방침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재확인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과부의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 발표 이후 학교폭력사실 기재방침에 대해 재고를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 왔다”면서 “교과부가 지난 16일 국가인권위에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통보하는 등 견해차를 재확인한만큼, 관계 법령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대응방침을 마련해 오는 23일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도교육청의 갈등은 지난 2월부터 계속됐다. 교과부는 지난 2월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을 발표하고 3월부터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조치사항을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것과 초·중학교는 졸업후 5년까지, 고등학교는 10년까지 기록을 보존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같은 달 6일 교과부 지침은 가해학생에게 과한 측면이 있다며 재고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교과부 지침에 따라 3월부터 학교폭력사실에 대한 생활기록부 기재가 진행됐다. 지난 8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종합정책권고
포천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 동문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하 포천 사랑의열매 봉사단). 포천 사랑의열매 봉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마다 한 개씩 구성하고 있는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포천시 봉사단으로 지난 5월쯤 경기도에서는 포천시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에서만 봉사단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대진대 동문들이 포천시 사랑의열매 봉사단을 자처하면서 구성됐다. 포천 사랑의열매 봉사단은 봉사의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주로 한 봉사단 이지만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대진대 동문들이 모여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열정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 18일 대진대학교 대강당과 해원홀에서 포천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포천 사랑의열매 봉사단의 ‘재능기부 프로젝트 제1탄’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편집자 주> 지난 18일 여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던 중에도 포천시의 대진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과 해원홀은 포천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과 이 아이들에게 재능을
SKC(주)가 지난해 1월 수원시와 ‘SKC 본사 이전에 따른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첨단기술중앙연구소 증축과 본사 수원 이전을 공개적으로 약속했지만, 이에 대한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해각서가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SKC(주)는 수원시와의 양해각서는 제쳐두고 450억여원을 들여 충북 진천의 공장 증설에 이어 태양광소재 공장 증설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원시만 헛물 켠 신세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19일 수원시와 SKC(주)에 따르면 시와 SKC는 지난해 1월28일 ‘SKC 본사이전에 따른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SKC㈜는 300억원을 투자해 장안구 정자동의 첨단기술중앙연구소를 2014년 6월까지 현재의 5층 건물을 12층, 연면적 2만4천750㎡규모로 증축 준공하고, 같은 해 7월 현재 서울시 서초동의 본사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와 SKC는 지난해 6월 이전사업에 착수하기로 했으나, SKC㈜는 당초 사업착수 예정일보다 1년2개월여 지난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검토중인 상태다. 더욱이 SKC는 양해각서의 핵심 내용인 연구소
지적장애인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던 학생이 이 사실을 숨긴 채 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학교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17일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을 통해 합격한 A씨가 지난 2010년에 지방 한 도시에서 한 달간 벌어진 정신지체 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연루자 중 한 명으로 밝혀져 논란이 지속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윤배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A씨의 법원 판결 결과를 공식 문의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며 “A씨의 집단 성폭력 가담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전형 당시 사실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자기소개서, 학생부, 추천서는 고등학교와 입학을 주관하는 대학 간 신뢰에 바탕을 둔다”면서 “신뢰가 깨지면 처음부터 입학사정을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당장 대학들은 심각해졌다. 대학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사정관제에 ‘구멍’이 뚫렸다는 위기감과 함께 검증시스템의 부재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수험생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자기소개서에 표절이 난무하고, 교사추천서까지 거짓으로 작성되는 사례가 드러나 ‘다양한 전형요소를 반영한다’는 입학사
수원서부경찰서는 전라북도 지역의 농가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조모(30)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월14일 오후 전라북도 김제시 안모(65)씨의 비어있는 집 담을 넘어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9회에 걸쳐 전북 김제와 익산 지역에서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2학기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인터넷으로 e-교과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학기부터 e-교과서를 CD로 나눠주던 보급 방식을 변경, 이번 2학기부터 웹 기반 방식으로 보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급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3학년 전원이며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이다. 교과부는 학생들의 책가방 무게를 줄여준다며 CD형태의 e-교과서를 보급했지만 많은 학생이 사용하지 않거나 잃어버려 예산만 낭비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2학기부터 학생들은 전용사이트(book.edunet.net)에 접속해 학교 선생님이 알려준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압축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주소창에 ‘이교과서.kr’를 입력해도 전용사이트로 연결된다.과목당 용량은 1GB 정도로 일반 가정용 컴퓨터에서 내려받는데 2∼5분 걸린다. e-교과서를 USB에 저장해 휴대할 수도 있다. 내려받는데 문제가 생기면 에듀콜 센터(☎1544-0079)에 전화해 도움을 받거나 원격지원도 요청할 수 있다. 새로운 e-교과서는 보충학습자료와 학습지원도구를 보강했다. 초등학교 3∼6학년 국어와 수학 e-교과서는 종이교과서에는 없는 멀티미디어 자료와 단원평가,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가 지역 공동 발전을 목표로 설립한 ‘산수화상생협력위원회’는 16일 용주사에서 ‘3개 시 상생발전 공동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개 시 시장과 안민석(민주·오산) 국회의원, 이원욱(민주·화성 을) 국회의원, 신장용(민주·수원을) 국회의원, 노영관(민주·영통1,2·태장) 수원시의회 의장 등과 협력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상생발전 용역을 수행중인 한국행정학회 최영출(충북대) 교수는 의제 보고에서 “3개 시가 대립구조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상생발전 노력을 구체화하고 행정구역을 넘어 도시사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동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3개 시가 각자 발전을 모색하는 것과 상생 발전을 추진하는 것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계량하고 상생발전의 동력이 되는 정신적 문화적 유산의 공동계승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의 유산을 공유하고 있는 3개 시가 갈등 없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상생협력 방안은 200년간 공유하고 있는 정조의 효 정신을 기반으로 구
<속보> 수원 신풍초등학교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와 시 관계자가 참석한 토론회가 16일 신풍초 도서관에서 열렸다. ‘신풍초지키미’ 주도로 시 관계자, 관련분야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이전 반대측의 일방적인 공세속에 서로의 입장만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양훈도 전 경인일보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학부모 대표 김정미 씨와 최융선 수원 KYC 대표, 정석 경원대 교수가 신풍초 이전 반대측 토론자로 참석했으며,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과 지성호 수원시 화성사업소장이 찬성측 토론자로 참석했다. 학교 이전 주무관청인 수원시교육청은 불참했다. 이전 반대 측은 “역사적 건물을 복원한다는 명분으로 신풍초의 117년 역사를 한 순간 없애지 말고 우화관 복원과 신풍초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면서 “강제적으로 학생들을 분산수용하거나 이름만 광교로 가져가는 단편적인 대안이 아닌,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개발계획의 변경”을 요구했다. 학부모 대표 김정미씨는 “신풍초의 손 때 묻은 책상과 벽, 심지어 나무 한 그루에도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도록 한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국가인권위원회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고교의 경우 학생부 기재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고 가해학생이 개선된 내용도 적도록 해 낙인효과를 방지했다. 인권침해 위험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지난 2월 내놓은 ‘2012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서 학교폭력 관련 징계사항을 학생부에 남겨 초·중학교는 졸업 후 5년, 고등학교는 10년간 보존토록 했다. 인권위는 이달 초 공개한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종합정책 권고’에서 학생부의 학교폭력 기록을 장기 보존하는 것이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은 인권위의 권고를 인용해 일선 학교에 학교폭력 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것을 유보 또는 최소화하라고 지침을 내려 학교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교과부는 학생부 기재 방침에 따르지 않는 학교장과 일선교사는 징계하고 시정명령을 내리며 시·도 교육청에 대해서는 특별검사와 시정명령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독도의 역사와 자연 등을 묻는 ‘독도 과거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교과부는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학회 등과 공동으로 내달 8일 서울대에서 ‘독도 과거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이달 25일에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부로 나눠 지역 예선이 치러진다. 지역 예선에서는 독도의 역사, 자연, 독도를 지킨 사람들, 독도를 둘러싼 국제법적 문제 등을 묻는 선다형 30문항이 출제된다. 문제는 교과부가 학교에 배포한 독도관련 부교재와 교육과정에 있는 독도관련 내용, 독도전시회에서 소개된 내용, 관련 서적 등에서 출제된다. 지역 예선에서 동상 이상을 받은 학생 중 희망자 약 200명은 서울대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 선다형 20문항과 약 200∼300자 분량의 서술형 3∼5문항을 푼다. 옛 과거시험처럼 최고점자는 ‘장원’으로 뽑아 교과부 장관상을 주고 갑과 5명, 을과 10명, 병과 17명 등 중학교부와 고교생부 각 33명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 13일에는 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체험관도 개관한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3월부터 시·도교육청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