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송종수) 의원들이 매년 거듭됐던 시민들과 시민단체의 관광성 연수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4·11총선이 끝난 직후 해외로 연수를 떠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의원들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을 목적지로 정하면서 연수목적이 평택시와는 연관성을 찾아볼 수 없는 천연가스개발 지역 등에 치중돼 있어 5월에 있을 임시회 준비는 제쳐두고 관광성연수에 혈안이 됐다는 지적을 피할수 없게 됐다. 16일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평택시의회 의원 15명 중 명은희 의원을 제외한 14명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박6일 동안 의원 1인당 약 183만원에서 250만원씩 약 2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시와 사마르칸트시로 해외연수를 진행중이다. 평택시의회가 밝힌 이번 연수의 목적은 천연가스개발 사업과 신도시개발 사업현장 시찰 등 이지만 일각에서는 평택시와는 전혀 상관없는 목적으로 떠나는 관광성 해외연수일 뿐이라고 지적하고 나서면서 매년 거듭되고 있는 시의회의 해외연수에 대한 비난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손현식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천연가스도 나지 않는 평택에서 왜 천연가스개발 사업을 시찰하며, 이제
<속보> 남양유업이 도내 대다수 대리점들에게 강제로 고가의 유기농우유를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11일·13일자 1면 보도) 어린이용 유제품 등에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사용하고도 새롭게 출시한 커피믹스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카제인나트륨이 몸에 좋지 않은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유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봉지커피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출시하면서 프림에 포함된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 대신 천연재료인 ‘좋은’ 무지방우유를 사용한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2~3년 전까지 어린이용 유제품은 물론 유아용 분유에까지 카제인이나 카제인나트륨을 첨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유업은 ‘떠먹는 불가리스’, ‘짜먹는 이오’ 등 어린이용 유제품과 유아용 분유인 ‘임페리얼’에도 카제인나트륨이나 카제인포스포펩타히드 등 카제인 첨가물을 사용했고, ‘프렌치카페 커피믹스’ 보다 앞서 출시된 캔커피 ‘프렌치카페’에도 카제인나트륨을 사용했다. 더욱이 남양유업은 지난 1991년 파스퇴르와의 카제인나트륨 소송을 진행하면서 카제인나트륨이 아기에게 유익한 영양성분이라고도 밝혔던 것으로 드
14일 오전 11시15분쯤 의왕시 삼동 의왕역 인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호선 전동열차는 물론 서울역과 용산역 출발·도착 새마을호와 무궁화, 누리로 열차의 운행이 약 4시간 동안 지연되는 등 열차 이용객들이 큰 불편에 시달렸다. 사고열차는 11시10분쯤에 의왕역을 출발해 전라남도 광양시 태금역을 향하던 3131호(24량) 일반 화물열차로 출발한지 채 5분도 되지 않아 의왕역에서 수원방향 1.5㎞ 지점인 철도박물관 앞에서 24량 중 8~9번, 2개 차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더욱이 선로를 이탈한 사고열차의 2개 차량이 상행선 선로를 막아서면서 신창과 천안, 서동탄, 병점에서 출발해 서울방향으로 가는 30여회의 1호선 전동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하행 전동열차도 당정역부터 의왕, 성균관대, 화서, 수원역 등 5개 역을 무정차 통과해 전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오전 11시20분에 부산을 출발해 오후 4시23분에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새마을호 1004호 열차 등 29편의 상·하행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열차가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2대의 보수차량과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복구를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고 김일성 주석의 출생 100주년인 15일 북한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이 단체 회원 40여명은 오전 10시께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이 담긴 상자들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띄웠다. 이들 상자에는 미화 1달러 지폐 1천장, DVD 300장, 소책자 100권도 들어 있었다. 이 단체는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후 첫 생일인 2월 16일에도 임진각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주민 2천만명이 굶주리고 있는데 북한은 1년치 식량에 해당하는 돈을 들여 로켓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3대 세습과 광명성 3호 발사를 규탄하기 위해 전단을 보냈다”고 말했다.
<속보> 남양유업 수원지점이 고가의 유기농우유를 관할 대리점에 강제로 할당해 대리점 점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11일자 1면 보도) 수원지점 뿐만 아니라 도내 전 지점에서 대리점에 강제할당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남양유업과 도내 대리점들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대리점이 없는 가평군을 제외하고 도내 30개 시·군에 수원지점과 성남, 경기북, 인천, 동부, 서부 등 서울권을 포함한 본사 소관 6개 지역지점에서 83개의 담당 대리점을 관할하고 있다. 수원지점 관할의 대리점 점주들은 보도 이후 “수원지점 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관할하는 모든 지점에서 유기농우유의 대리점 강제할당이 이뤄지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실제로 도내 거의 모든 지역의 대리점을 관할하는 성남지점과 경기북지점 역시 대리점에 유기농우유를 강제 할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지점 관할의 A대리점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1상자(900㎖ 8개, 180㎖ 50개)씩을 할당받고 있었고, 경기북지점 관할의 B대리점도 올해 초까지 매일 1~2상자씩 할당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경기북지점은 지난해 초 관
성남시 상대원동에 위치한 구두제작 회사 ㈜이에프씨(구 에스콰이아·대표 조원익)가 12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물품으로 신발 7천200켤레(4억2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내 캠페인인 ‘러브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에프씨의 박병철 마케팅기획실 이사는 이날 성품(구두·샌들·부츠) 전달식에서 “경제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돕고 격려하는 모습이야 말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실천을 통해 이웃사랑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더 큰 이웃사랑 실천을 다짐했다. 도모금회는 ㈜이에프씨로부터 전달받은 신발을 경기도 푸드마켓에 전달해 도내 저소득층에게 지원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한달 동안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주5일수업제 실시에 따른 학원 및 교습소의 불·편법 운영 단속을 펼치는 등 불법사교육을 근절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 가운데 도교육청 차원의 ‘학원 특별 기동점검반’을 편성해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원과 교습소 등의 불·편법 운영을 근절은 물론 적법하게 운영하는 학원 등의 피해를 방지하며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학원 특별 기동점검반’을 운영한다. 이번달 하순부터 가동되는 ‘학원 특별 기동점검반’은 수원과 성남, 안양과천, 부천, 안산, 용인 등 대도시의 학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일반학원의 주말 이용 불법 기숙형태 운영 ▲기숙학원의 재학생 대상 주말반 운영 ▲심야교습 ▲고액 개인과외교습 등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수업제 실시와 관련 학부모의 과도한 학원비 부담을 부추기는 학원 및 교습소의 불·편법 운영과 불법 고액 개인과외교습 등을 예방 및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고는 국민신문고나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전화(☎031-249-0584)로 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4월말까지 제2기 학생참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학생참여위원회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제36조에 따라 학생 관련 정책에 대한 학생의 의견 수렴을 위해 구성돼 오는 5월1일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 구성은 총 100으로 이중 84명은 지역과 학교를 안배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고, 16명은 위촉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촉위원은 소수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장애학생과 한부모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운동선수, 새터민가정 자녀, 저소득층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추천을 거쳐 선정한다. 임명된 위원들은 위원들은 학생인권 관련 토론회 등에 학생대표로 참여하며 도교육청의 인권홈페이지 ‘경기 학생인권의 광장’(shr.goe.go.kr)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권역·분과별 자체 토론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100명의 위원 중 6명은 공개추첨을 거쳐 ‘경기도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 참여해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 정책을 심의하고 평가하게 된다.
착한나눔 더해질수록 희망의 노래 널리 퍼진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모금회)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의 이웃사랑 실천을 돕고자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도내 약 400개의 이르는 착한가게.우리 주변에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도모금회의 대표선수 ‘착한가게’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나눔은 주는 만큼 더 많이 얻는 것 같아요 “나눔은 제가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얻는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최세호(39) 사장은 안산시 이동에서 사랑의열매 착한가게인 ‘좋은아침 cafe&bakery’를 운영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일 아침 4호선 한양대역 앞은 최 사장이 갖구어낸 100개의 빵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진기한 일이 벌어진다. “더하기랑 빼기만 하면 나누는 법을 모른다”는 그는 제빵사를 하고 있던 지난 1999년 강원도 홍천군의 선덕원이라는 지체장애인보호시설을 찾아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나누는 법을 배웠다. 이후 학생의 70%가 아침식사를 거른다는 내용을 보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제빵의 기술로 나눔을 작게나마 시작하고자 마음먹고 매일 아침 선행을 꾸준
수원서부경찰서는 늦은밤 잠궈놓지 않은 주택에 들어가 자고 있던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등)로 권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7일 밤 10시15분에 수원시 고등동의 2층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 살고 있는 박모(25·여)씨 집의 잠기지 않은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 자고있던 박씨를 성폭행하고 15만원 상당의 14K 금반지와 현금 7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권씨가 직업없이 찜질방을 돌며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