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학생들의 마지막 고입선발고사가 21일 치러졌다. 경기지역 고입선발고사는 현재 중학교 2학년생들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폐지된다. 이날 도내 249개 시험장에서는 2012학년도 평준화 및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교 신입생 선발시험이 일제히 실시됐다.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된 이날 시험에는 11만8천662명 모집에 11만6천596명이 지원해 0.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평준화 지역(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에서 5만4천668명 모집에 5만4천491명이,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6만3천994명 모집에 6만2천105명이 응시했다. 내년도 고교 입시 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과 이번 선발시험 100점 등 300점 만점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른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 오는 29일, 비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 9일 이뤄진다. 한편, 지난 8월 고교입학전형위원회에서 2013학년도부터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도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새로운 고입 내신성적 반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매년 10억여원의 예산 투입, 1만1천여명의 인력 동원 등의 효율성 저하와
도교육청은 선발고사 폐지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새로운 고입 내신성적 반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정재훈 기자 수원시 소식 경기도교육청은 생활 속 환경사랑 및 환경교육을 위해 22일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 발표회’와 ‘지구환경 학생동아리 발표대회’를 각각 실시한다.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 발표회’에는 15개 초등학교와 8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등 30개 학교가 학생들이 참여해 ▲생활 속 환경사랑에 능동적인 참여 유도 ▲실천적 환경교육 내실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과 효과를 제시, 모든 참석자들과 운영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지구환경 학생동아리 발표대회’에는 초등학교 17개팀과 중학교 10개팀, 고등학교 11개팀 등 모두 38개팀이 참가해 ▲지구환경보전 실천 활동을 통한 친환경적 생활태도 함양 ▲다양한 환경보전 아이디어 확산을 주제로 한 해 동안의 결실을 뽐낸다. 이번 발교대회에 참가하는 38개 팀은 1차 보고서 심사를 통과한 팀들로 2인1조로 팀을 이뤄 출전한다. 지구환경 학생동아리들은 물, 공기, 토양, 생태계, 자원과 에너지, 기후변화, 저탄소 녹색사회 등 다양한 환경영역에서 지구환경 문제의 원인과 해결
직장인 김모(32)씨는 출근과 동시에 e-mail로 날아든 스팸메일을 삭제하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놀라운 것은 김씨가 근무하는 곳이 이런 스팸메일이 전파되는 통로인 국내 굴지의 A포털사라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의 스팸메일은 성매매나 불법 사행성 도박 등 온갖 불법 범죄를 홍보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 전송돼, 한창 민감한 청소년 등 미성년자에게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 스팸메일은 컴퓨터에 치명적인 악성 바이러스까지 몰래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김씨는 “하루에만 최소 10건 이상 날라드는 성매매나 불법도박과 관련 스팸메일때문에 계정도 바꿔 봤으나 개인의 힘으론 역부족이었다”며 “말로는 IT강국이라면서 스팸메일 문제에 뒷짐지고 있는 관련기관은 대체 뭘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교생 이모(17)군은 “성매매 관련 스팸메일을 보고 호기심에 관련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먹통이 된적이 있다”면서 “아무리 어른들이 돈벌이에만 급급해도 청소년들에게는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된 스팸메일은
탈북단체들이 21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 정권을 규탄하고 3대 세습을 비난하는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37개 탈북·북한인권단체로 구성된 ‘독재자 김정일 추모 반대를 위한 탈북단체 비상대책회의’ 회원 50여명은 이날 임진각 망배단에서 오전, 오후 두 차례로 나눠 대북전단 20만장을 대형 비닐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띄워 보냈다. 전단에는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 사망 등 아랍권의 민주화 운동의 실상과 북한 3대 세습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성명을 발표해 “대한민국 내 추모시설, 분향실 설치와 방북 조문단 파견을 반대한다”면서 “김씨 왕족의 노예 사슬을 끊어버리고 진정한 자유와 인권, 인간다운 삶을 되찾으려는 북한 동포들의 투쟁을 지원하고 성원해 줄 것을 남한과 국제사회의 모든 양심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박상학 비상대책회의 대표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에서 40년 넘도록 고통을 받았다”며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세습해 북한 주민들이 고통받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민원콜센터인 ‘경기에듀콜센터’가 시범 운영 5주 만에 1만여건의 상담실적을 올리면서 교육민원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시범운영을 개시한 ‘경기에듀콜센터’는 지난 12월16일까지 하루 500건 이상 등 총 1만300여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듀콜센터’ 상담 개시 이후 약 5주간 처리한 민원상담 유형은 전·편입학이 11.7%로 가장 많았고 고교입시관리 분야 7.5%, 교원인사 및 복무 5.6%, 제증명 4.8%, 학생생활 및 인권 관련 4.3%, 교원 임용시험 관련 3.3%, 학원·교습소·개인과외 관련 3.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콜센터가 시범운영 1달여 만에 도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행정의 신뢰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콜센터에 대한 불편사항이나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도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콜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듀콜센터’는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 발굴 및 시스템 안정화 후 2012년 1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의 청렴도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보다 청렴도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9년 11위를 기록했지만 김상곤 교육감 취임이후 2010년에는 6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경상북도 교육청에 이어 2위를 기록 2년 만에 9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은 청렴도 평가점수 7.45점으로 지난해 보다 0.52점 더 낮은 점수를 받아 청렴의식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2위에 올랐고 인천시교육청은 12위에 머물렀다. 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경북교육청에 0.02점 낮은 8.33점으로 충북(8.28)과 제주(8.27), 대구(8.12)와 함께 2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지난해에 비해 0.3점이 올라 2등급 교육청 중 가장 높은 점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의 산출 기준이 되는 외부청렴도에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보다 0.62점 오른 8.68점으로 경북교육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등급의 경우 1등급을 기록했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의 화합 문화가 점점 확산돼 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전교조 경기지부)와 본격적인 단체교섭에 앞서 1차 본교섭인 동시에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섭은 합리적이고 협력적인 단체교섭을 추진하고 노사가 공감하는 새로운 단체협약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상곤 도교육감이 직접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섭을 위해 지난 11월9일 경기교총의 교섭·협의 요구안 66항과 지난 12월14일 전교조 경기지부의 요구안 432항을 접수받았고 그동안 소관부서별로 내용을 분류 및 검토과정을 거쳐 각 교원단체와 간사 간 사전협의에서 교섭 내용과 교섭위원수, 교섭 일정, 교섭 절차 및 방법 등을 협의했다. 이번 교섭을 위해 경기교총은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및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에 관한 규정’에 의거,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합의안을 제출했다. 또한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등 관계법령에 의거, 노동조합 또는 조합원의 임금, 근무
<속보>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도모금회)의 고액기부자 유치활동이 알려진 것과 달리 지난 3년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12월 20일자 22면 보도) 직장모금캠페인마저도 타 시·도모금회에 비해 기업체 유치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직장모금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공무원들 등 일부에 대해 개인의 기부의사보다는 반강제적으로 후원을 약정한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등 도모금회의 모금방식과 관련한 논란마저 일고 있다.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따르면 도모금회는 기부자가 약정한 후원금이 매달 급여에서 자동으로 공동모금회 계좌로 이체되는 한국형 직장모금캠페인인 ‘한사랑 나눔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도모금회는 경기도청과 수원시청을 포함한 도내 38개 시·군·구청 등 관공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무원 개인이 약정한 금액에 따라 후원금을 모금중인 상태다. 그러나 40여개 가까운 관공서의 공무원들이 ‘한사랑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일반 기업체의 경우는 ㈜대상ENG와 ㈜금호렌트카, 하이닉스반도체 등 고작 3곳에 불과해
경기도교육청이 71개 초·중·고교 교장 공모가 무더기 미달하면서 재공모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48곳을 비롯한 71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장을 공모한 결과 62%에 달하는 44개교에 지원자가 전혀 없거나 한 명만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학교들은 지난 17일부터 교장 재공모에 나선 상태다. 현재 재공모를 하고 있는 학교는 초등 48개교 중 33곳, 중등 12개교 중 3곳, 고교 11곳 가운데 8곳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재공모에도 여전히 지원자가 없거나 1명에 불과한 학교에 대해서는 공모를 취소하고 내년 상반기 교원 정기인사때 교장을 발령한다는 방침이다. 교장 공모에 지원자가 적은 것은 임기 4년의 공모 교장으로 임용될 경우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중도에 임기를 끝낼 수도 있어 자격 소지자들이 지원을 기피하기 때문인 것이란 분석이다. 또 초등 교장의 경우 인사적체가 심하지 않은데다 공모 대상학교 상당수가 교육·생활여건이 비교적 열악한 곳에 있는 것도 원인 중 하나라는 평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이유로 1차 교장 공모에 지원자가 예상보다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재공고기간 대부분 학교에 2명 이상의 후보가 지원할 것”
2012학년도 일반계 고교 신입생 선발시험이 21일 도내 24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는 11만8천662명 모집에 11만6천596명이 응시해, 0.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평준화 지역(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이 5만4천668명 모집에 5만4천491명이, 비평준화 지역 6만3천994명 모집에 6만2천105명이 지원했다. 2012학년도 입시는 내신성적 200점과 선발시험 100점 등 총 300점 만점으로 시험 과목은 중학교 선택과목을 제외한 국민공통기본교과 10개 과목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치뤄진다. 응시 학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2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오후 1시30분까지 3교시로 나눠 진행되며, 합격자는 평준화 지역은 오는 29일, 비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 9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