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강호’ 수원시청이 부활을 향한 소중한 승점 3점을 쌓았다. 수원시청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예산FC와의 홈경기에서 골키퍼 김지운의 선방과 박종찬과 박규태가 1골씩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3승4무3패 승점13점으로 리그 8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수원은 약체 예산을 맞아 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 7분 센터서클에서 볼을 잡은 장혁이 앞으로 전진하며 최종 수비수 뒷 공간으로 찔러준 볼을 박종찬이 골키퍼 1:1 상황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든 것. 박종찬의 골로 앞서가던 수원은 전반 11분 상대 미드필드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던 박규태가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며 아크써클 쪽으로 방향을 바꾼 뒤 왼발로 슛팅한 볼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수원은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예산의 강한 반격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골키퍼 김지운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41분에 패널티지역 왼쪽에서 예산 송슬기에게 골을 내줘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예산의 거센 공세를
정진선(화성시청)이 제4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에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18일 전남 해남 우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일반 에빼 결승전에서 팀 동료 소준수를 접전 끝에 15-14, 1점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진선은 지난 4월에 열린 제39회 회장배 전국남녀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 8강 탈락의 아픔을 씻으며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진선은 준결승전에서 권오형(경남체육회)과 맞붙어 7-6으로 힘겹게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해 박경두를 5-4로 누른 소준수와 맞붙었다. 정진선은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경기초반부터 소준수를 몰아붙이기 시작해 앞서 나갔지만 소준수의 역습에 번번히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해 14-13, 1점차까지 쫓겼다. 동점 위기에 놓인 정진선은 그러나 경기종료 5초를 남기고 소준수와 동시에 가슴을 찔러 1점씩을 주고받아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남일반 플뢰레 결승전에서는 임용태(화성시청)가 지난해까지 같은 팀에 있다 올해 상무에 입단한 송승찬에게 10-15로 무릎을 꿇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일반 사브르 준결승전에서는 하동춘(안산시청)이 황재환(국민체육진흥공단)에
김포 풍무고가 제8회 전국학생세팍타크로대회 남자고등부 더블(2인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풍무고는 17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더블 결승전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충북 부강공고와 접전 끝에 2-1(21-16 19-21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풍무고는 지난해 부강공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욕을 되값으며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4강전에서 고양 저동고를 2-0(23-21 21-16)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풍무고는 1세트에 부강공고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 10-10 동점 상황에서 양홍성의 안정적인 토스와 김재웅의 강력한 롤링스파이크로 점수차를 벌려 21-16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부강공고의 강한 저항에 부딪힌 풍무고는 19-19로 맞선 상황에서 공격범실과 상대 스파이크를 허용하며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에서도 부강공고와 접전을 펼치던 8-8 상황에서 김재웅의 롤링 스파이크가 상대 매트에 꽂히고, 양홍성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실책으로 내리 3점을 따내 11-8로 승기를 잡으며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한편 남고부 더블에서 3위에 입상한 저동고는 레그(3인조)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경기도가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날 육상에서 금 1, 은 1,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17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고부 지체장애 원반던지기에서 이재혁(안산 명혜학교)이 19m87을 기록하며 김재희(전북·9m42)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경기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청각장애 100m에서는 유수정(평택 에바다학교)이 16초09로 설초롱(부산·15초3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중부 지적장애 100m에서는 김정애(광주 동현학교)가 16초62를 기록, 한현아(경남·15초25)와 신동희(충남·15초95)에 이어 3위로 골인했고, 여고부 청각장애 포환던지기 유세진(에바다학교)은 4m91을 던져 송아름(울산·6m94)과 홍추설란(강원·6m67)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초부 청각장애 100m의 박지원(에바다학교·23초18)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열린 축구 혼성 11인제 16강전에서 경기도는 광주광역시를 맞아 전반에만 8골을 몰아넣고, 후반에 3골을 추가해 11-0으로 완승을 거두고 준준
문유라(경기도체육회)가 제2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문유라는 17일 강원 원주 엘리트체육관에서 제8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일반부 83㎏급 인상에서 101㎏을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종전 93㎏)으로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28㎏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127㎏)을 경신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유라는 이어 합계에서도 한국주니어기록을 1㎏ 초과한 229㎏을 기록하며 3관왕을 완성했다. 남고부 56㎏급에서는 김용욱(경기체고)이 인상에서 109㎏을 들어 조이삭(부산에너지과고·109㎏)과 동률을 이뤘으나 체중이 0.12㎏ 적게 나가 1위에 올랐으나 용상과 합계에서는 133㎏과 242㎏으로 조이삭에 각각 1㎏ 부족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만족했다. 이밖에 여대부 69㎏급 방선이(인천전문대)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83㎏과 100㎏, 183㎏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여일반 58㎏ 김소화(경기도체육회)는 인상(87㎏)에서 은메달을, 69㎏ 윤샛별(고양시청)은 용상(120㎏)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박태준(용인대)이 2010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대학부 스탠다드권총에서 2위에 올랐다. 박태준은 17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대부 스탠다드권총에서 559점을 쏴 최용후(경남대·564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태준은 이어진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팀동료 김지강, 송종호, 조찬영과 함께 출전해 1천648점으로 경남대(1천651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또 남장애인 공기권총 서영균(남양주시)은 561점으로 이주희(강릉시청·569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에서 안영재, 한상훈, 최성근, 김주완이 팀을 이룬 의정부 송현고(1천630점)와 남대부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에서 김종률, 조준영, 임병철이 팀을 구성한 인천대(1천631점), 남대부 스키트 최원준(경희대·118.0점)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인천 문학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은 앞으로 스마트폰과 넷북 무선 인터넷이 필요한 IT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7일 국내 야구장으로는 처음으로 관중이 야구를 관람하면서 무선 인터넷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학구장 전 지역에 ‘개방형 와이파이(WiFi) 존’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팬들은 18일 SK-넥센 경기부터 아이폰은 물론 윈도 모바일,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넷북으로 와이파이를 이용, 통신사에 상관없이 다양한 데이터를 검색해 재미있게 야구를 관전할 수 있다. 한편 SK는 구장 안팎에서 사용할 수 있는 SK 와이번스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와이번스 어플리케이션은 선수 프로필과 성적, 팀 순위, 팀 성적, 경기일정, 문학구장안내, 선수단과 치어리더 사진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수원 율현초가 제14회 수원시장기 초등학교 남자(비등록) 축구대회 남자초등부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율현초는 17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제13회 수원시장기 중학교(비등록) 축구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개막일 남초부 8강전에서 매화초를 4-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또 동수원초는 화홍초와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9로 승리해 4강 올랐고, 영통초와 영동초는 황곡초와 중앙기독초를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같은 날 열린 제13회 시장기 중학교(비등록) 대회에서는 명인중과 율현중, 화홍중, 중앙기독중, 원천중, 산남중, 수원중, 동수원중이 각각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곽민욱-박재규 조(안성고)가 제88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남자고등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곽민욱-박재규 조는 17일 경북 문경시민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고부 복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정태인-장영호 조를 접전 끝에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정보(경희대)가 제65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정보는 16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대부 안마에서 14.700점을 얻어 정재엽(14.250점)과 신동현(13.550점·이상 한국체대)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링에서도 13.700점으로 팀동료 남영일(13.600점)과 김희훈(한국체대·13.550점)을 꺾고 우승, 2관왕이 됐다. 또 남대부 평행봉에서는 남영일(경희대)이 14.400점으로 신동현(14.150점)과 최진성(14.100점·이상 한국체대)을 제치고 우승한 뒤, 철봉에서도 13.800점으로 조상호(한국체대·13.250점)와 팀동료 김상우(13.050점)를 누르고 2관왕에 합류했다. 여일반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는 이유리와 오혜민(이상 용인시청)이 각각 11.350점과 12.950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팀동료 강지나, 백화승, 유한솔, 전주현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팀이 192.550점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여고부 평균대 한별(경기체고·12.700점), 남고부 철봉 윤진성(수원농생과고·14.000점), 남대부 마루 신수철(경희대·14.150점)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