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관광지에 온 가족이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얼음썰매장이 개장했다. 연천군은 한탄강변에 약 1천500㎡ 규모로 조성된 무료 얼음썰매장을 마련해 다음달 2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얼음썰매장에는 이용객들을 위한 썰매 100여대가 준비돼 있고 대기용 천막 등 부대시설과 구급용품도 준비돼 있다. 연천군은 얼음썰매장 개장으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한탄강관광지를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도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한탄강관광지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탄강광광지에는 기존에 조성된 87대 규모의 오토캠핑장과 캠핑트레일러, 통나무 캠핑시설인 캐빈하우스를 비롯한 숙박시설과 인조잔디 축구장과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완비돼 있어 겨울철 새로운 낭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정대전·정재훈 기자
대한보디빌딩협회는 지난 6월 미스터코리아로 선정된 박인정(인천시설관리공단) 등 4명을 2009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인정은 지난해 미스터·미즈코리아 선발대회 80㎏ 이하급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각 체급 1위끼리 겨루는 대상전에서 우승해 2009년 미스터코리아로 뽑혔다. 지난해 미즈코리아의 영예를 안았던 박윤정(인천2H80피트니스)을 비롯해 박경모(울산시체육회), 노우현(대구시청)도 박인정과 함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7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월드게임에서 ‘미스터 아시아’로 뽑힌 이진호(대구시청)는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2일 열리는 보디빌딩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함께 진행된다.
경기도체육회 박병주가 제40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FEC) 크로스컨트리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병주는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장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크로스컨트리 남자부 15㎞ 프리스타일 결승에서 38분48초1를 기록하며 팀 동료 김학진(39분23초8)과 이준길(하이원·40분2초6)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박병주는 전날 열린 10㎞ 클래식 결승에서 29분24초3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학진은 프리스타일과 클래식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부 10㎞ 프리스타일에서는 주혜리(수원 권선고)가 31분38초1로 이채원(28분39초4)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전날 열린 여자부 5㎞ 클래식에서 최신애와 유자영(이상 평택여고)이 각각 18분43초9와 19분3초4로 이채원(하이원·17분12초1)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겨울 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키. 산 정상에서 눈덮인 경사면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스키는 한동안 겨울레포츠의 대표주자 였지만 양발을 보드 하나에 붙인 채 타는 스노보드의 출현이후 인기가 주춤했었다. 하지만 스노보드가 스키보다 부상의 위험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기존의 스키를 변형시켜 스키보다 더 많은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손쉽게 탈수 있는 이색 스키가 등장했다. 바로 쇼트스키와 스키에이트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쇼트스키(스키보드)와 스키에이트에 대해 알아보자. ◇저렴하면서 매력적인 ‘쇼트스키’ 쇼트스키는 말 그대로 스키 플레이트가 일반 스키에 비해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짧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게도 일반 스키보다 훨씬 가벼운 데다 플레이트의 길이가 짧아 손쉽게 휴대할 수 있는 것도 쇼트스키의 장점이다. 자동차 지붕에 스키나 스노우보드 캐리어를 달아 ‘나 스키 있어요~’라고 자랑하면서 다니는 것은 이미 옛날이야기가 됐다. 쇼트스키는 간단한 배낭에 부츠와 장갑, 보호대, 헬멧 정도만 구비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국내 프로야구단으로는 처음 ‘야구 꿈나무 장학기금’을 조성한다. SK는 2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SK 와이번스 신영철 사장과 대한야구협회 강승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1억원 규모의 야구 장학기금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SK는 히어로즈의 서울 입성에 따라 현대 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으로 받은 16억원 가운데 11억원을 내놓았다. 야구협회는 적립된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으로 매년 초·중·고등학교 야구 선수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SK는 남은 5억원으로는 인천 지역에 꿈나무 야구 선수를 위한 리틀야구장을 건설키로 하고 인천시, 인천야구협회와 협의 중이다. SK 관계자는 “아마 야구 지원을 통해 야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리틀야구장도 건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미란(고양시청)이 지난해 한국 역도를 가장 빛낸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남자 선수로는 안용권(구군체육부대)이 뽑혔다. 대한역도연맹은 21일 장미란과 안용권을 2009년 최우수선수로 선정하고 오는 25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미란은 지난해 11월 고양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 용상에서 187㎏을 들어올려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상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장미란은 세계선수권 4연패와 올림픽 정상 등극으로 세계 무대에서 5년간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전례가 없는 족적을 남겼다. 안용권은 같은 대회 남자 최중량급(+105㎏)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 한국의 사상 첫 남녀 동반 세계선수권 제패를 도왔다. 또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구원서(고양시청)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관왕 문유라(경기도체육회)는 남녀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우수선수상은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신기록 4개를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김선종(강원도청)과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에서 3관왕에 오른 이희솔(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 한편 국군체육부대와 삼일여고, 마산 삼진중은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
경기도체육회의 관리단체로 분류됐던 경기도볼링협회가 신임 회장을 뽑고 정상화 됨에 따라 ‘도볼링협회 관리위원회’가 해산됐다. 도체육회는 20일 도체육회관 임원실에서 제8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오는 2월 9일 열리는 도체육회 이사회에 도볼링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와 관련된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규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관리위원장으로 한 관리위원회도 자동 해산된다. 김규완 관리위원장은 “2년 5개월여 전 관리단체로 지정됐던 도볼링협회가 정상화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고 도볼링협회가 경기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일치단결해 최고의 가맹경기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볼링협회는 지난 2007년 8월 관리단체로 지정된 뒤 도체육회 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12월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노양은 신임 회장과 감사 2명을 선출해 정상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경기도야구협회는 20일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10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09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보고를 받고 201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남석 도야구협회장과 윤기석 부회장, 이재철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2010년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1천만원 줄어든 1억9천400여만 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또 5월에 치러질 협회장기 초·중·고야구대회 등 2010년도에 치러질 총 21개 도내 대회에 대해 승인하고 협회장기 대학 야구대회와 도지사기 야구대회를 신설키로 결정했다. 한편 도야구협회는 박원식(지암 대표이사) 부회장 등 3명의 부회장과 전종래(버킹검 대표이사) 이사 등 11명의 이사를 선임하고 도야구협회 규정 7건을 개정했다.
인천 벽산건설이 2010 SK 핸드볼 큰잔치 결승전에서 삼척시청을 대파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벽산건설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 골키퍼 송미영의 선방과 김온아(8골), 유은희(7골)를 앞세워 삼척시청에 28-13, 15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벽산건설은 지난해 9월 핸드볼 슈퍼리그 결승전에서 체력이 떨어져 삼척시청에 역전패를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지난 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벽산건설은 또 젊은 피로 완전히 팀색깔을 바꾸며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 최강의 자리를 확인했다.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벽산건설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벽산건설은 전반 초반부터 삼척시청의 주포 정지해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김온아의 손끝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상대를 농락했다. 김온아는 개인 돌파에 이은 슛, 돌파가 막히면 팀 동료에게 손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노련한 플레이로 삼척시청의 수비진을 휘저었다. 벽산건설은 김온아의 활약과 유은희의 불꽃슛으로 전반을 13-8로 여유 있게 앞서며 승리를 예고했다. 후반에도 벽산건설은 김온아와 유은희, 문필희가 돌아가며 골을 기록하며 후반 10분 무렵 19-9,
안양 KT&G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됐다. KT&G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부산 KT에 69-83으로 패했다. 이로써 11승27패가 된 KT&G는 6위 서울 삼성(16승21패)에 5.5경기차로 뒤지며 서울 SK와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하며 6강권에서 멀어졌다. 올 시즌 KT에 5전 전패. KT&G는 16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올시즌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KT, 울산 모비스, 원주 동부(이상 4전 전패), 서울 삼성(3전 전패)와 8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창원 LG(1승3패), 서울 SK(2승3패), 전주 KCC(1승3패) 등과 5경기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날 KT&G는 2쿼터 초반까지 26-19로 앞서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19점에 묶인 KT&G는 KT 김도수, 조성민, 박상오, 존슨에게 4연속 골을 내줘 26-27로 역전을 허용한 뒤 기선을 빼앗기며 35-39로 전반을 마쳤다. KT&G는 후반에도 조동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