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악구조대는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5층 대강당에서 ‘2009년도 경기도 산악구조봉사회 송년회’를 열고 한해를 뜻깊게 마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옥수 산악구조대 부대장의 ‘국제적십자운동기본원칙’ 낭독에 이어 안나푸르나 정상 등반에 성공한 강정국 대원과 도산악구조대와 함께 3회째 ‘장애우와 함께 하는 산행’을 실시하고 있는 수원시장애인어머니회 허미자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박태원 산악구조대장은 “올 해 산악구조대가 사단법인으로 인정돼 내년부터는 산림청의 정식 단체로 인가받는 등 우리 산악구조대에게 있어서 2009년은 굉장히 뜻깊은 한해”라며 “항상 산에서 생활하느라 가정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구조대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희 도산악연맹 회장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경기도산악구조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활동과 봉사로 뜻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년회에는 이윤희 도산악연맹회장과 박태원 산
안양 KT&G가 안방에서 인전 전자랜드를 격파하며 올 시즌 첫 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KT&G는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용병 크리스 다니엘스(33점, 10리바운드)와 김성철(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에게 82-7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G는 지난 26일 홈에서 서울 SK를 84-79로 누른데 이어 이날 전자랜드 마저 제압,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KT&G는 시즌 10승(19패)를 수확하며 단독 7위를 고수, 6위 서울 삼성(15승14패)와의 격차를 5게임으로 좁히며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KT&G는 1쿼터 부터 다니엘스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김성철이 내외곽을 오가며 선전, 두 선수가 15점을 합작해 서장훈(14점)이 6득점하며 분전한 전자랜드를 19-14로 앞서면서 2쿼터를 맞았다. 19-14로 리드하고 있던 KT&G는 2쿼터 초반 다니엘스와 김성철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김보현(10점)과 박성훈(7점)이 그 빈자리를 메꾸며 45-35로 앞선채 전반
글 싣는 순서 1. 뉴스포츠란? 2. 야구를 보다 손쉽게 ‘티볼’ 3. 탁구와 배드민턴의 결합 ‘핸들러’ 4. 원반던지기의 새로운 진화 ‘플라잉디스크’ 5. 핸드볼의 새로운 변화 ‘츄크볼’ 츄크볼은 핸드볼에서 진화한 뉴스포츠로 핸드볼의 골대 대신 탄력성이 있는 약 1M의 네트에 볼을 던져 튀어나오는 공을 상대편에게 빼앗기지 않고 잡아내는 경기다. 츄크볼은 1970년에 스위스의 생물학자 H.브랜드가 발표한 ‘팀 게임의 과학적 비판’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소개됐다. H.브랜드는 논문에서 기존에 즐겨오던 구기운동을 ‘침략’ 위주의 스포츠라고 정의하고, 그 대안으로 ‘비침략’적인 스포츠를 구상하면서 만들어낸 뉴스포츠다. 따라서 츄크볼은 지금까지 주로 행해지던 경쟁적인 구기운동의 발상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거의 모든 단체 구기 종목 경기에서 행해지고 있는 몸싸움과 상대편이 패스한 볼을 빼앗는 등의 공격적인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츄크볼은 상대의 공을 빼앗거나 패스를 방해해서도 안된다.
부천 중원고의 탁구 2인방인 서현덕(18)과 정영식(18)이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며 세대교체가 시급한 한국 남자 탁구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이들은 실업팀 삼성생명과 대우증권으로 진로가 결정돼 이달 중순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실업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에서도 매서운 실력을 뽐내고 있다. 부천 중원고 2인방 가운데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히는 서현덕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왼손 셰이크핸드 서현덕은 지난 5월 요코하마 세계선수권대회에 최연소 대표로 출전해 당시 세계 36위였던 대만의 창펭룽을 단식 본선 2회전(64강)에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32강에 올랐던 기대주. 서현덕은 내년 러시아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갈 대표를 뽑는 상비 1, 2군 선발전에서도 ‘고교생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김민석(18·천안 중앙고)과 함께 고교생 3인방 가운데 가장 좋은 8승(1패)을 올렸다. 삼성생명 선배인 이진권에게 2-3으로 아깝게 졌을 뿐 윤재영(삼성생명)과 라이벌 정영식을 모두 꺾으며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서현덕은 앞서 종합선수권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광성중 축구부가 29일 창단식을 갖는다. 29일 오전 광성중 강당에서 열리는 창단식에는 손승대 교장과 인천 유나이티드 안종복 대표이사를 비롯 학교 관계자 및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성중은 인천 대건고 창단 감독이었던 명진영 감독을 초대 사령탑에 임명하고, 2학년 정다훈(MF)과 1학년 김성용(FW) 등 14명의 1학년 선수와 11명의 2학년 선수를 합쳐 총 2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광성중 축구부는 선수 선발과 관리, 훈련, 대회참가 등 전반적인 운영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직접 담당하게 되고, 선수들의 학교 공부와 학사관리는 광성중에서 책임지게 된다. 광성중은 2010년부터 소년체전과 전국중·고축구선수권대회는 물론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광성중 손승대 교장은 창단식에 앞서 “광성중이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선수를 육성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이 운동은 물론 학업에도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 블루윙즈 골키퍼 이운재(36)가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태)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이운재는 지난 2008년 K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 상금으로 받은 1천 만원 중 500만원은 휠체어를 구입해 기증하고, 나머지 500만원을 현금으로 기부했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운재의 기부금을 종잣돈으로 지난 7월 장애인들의 직업교육과 자립을 위한 ‘해피떡마을’을 개설 장애인들의 사회진출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이운재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난 2007년 국가대표 해외 음주 파동으로 인해 사회 봉사활동을 하던 당시 처음 연을 맺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운재는 “여기에서 교육을 받는 모든 장애인들이 순수하게 떡을 만드는 실력으로 인정 받아 일반 사업체에도 취업할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며 “작은 보탬이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축구선수로서 좋은 성적으로 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리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누르고 후반기 여자프로농구 중위권 3파전에서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금호생명은 2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후반기 1차전에서 트윈타워 신정자(19점 16리바운드), 강지숙(16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친 끝에 우리은행을 71-64로 누르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9승 12패를 기록, 공동 3위였던 부천 신세계와 천안 KB국민은행(이상 8승12패)을 따돌리고 리그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금호생명은 1쿼터에서 김계령(20점 8리바운드)에게 골밑을 장악 당하며 18-22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았고, 2쿼터에서 상대를 7득점에 묶어 놓는 짠물 경기를 펼친 끝에 34-29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금호생명은 상대 박혜진의 자유투와 김계령의 골밑슛 등으로 41-47, 역전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김보미(15점)가 3점포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다시 역전하는 등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55-50으로 3쿼터를 마쳤다. 금호생명은 4쿼터 한때 67-52까지 앞섰지만 3점슛을 앞세운 임영희와 골밑의 김
수원 현대건설이 구미 한국도로공사를 누르고 1위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용병 케니(29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0(25-23 28-26 26-2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11월 25일 흥국생명에게 2-3으로 패한 이후 치른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9승1패로 오늘 경기에서 이긴 2위 KT&G(8승2패)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6연승 가도를 달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상대 황민경(8점)과 밀라(22점)의 서브득점과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4-8까지 뒤쳐졌다. 이후 현대건설은 김수지(6점)와 한수지(4점)가 차분히 공격을 성공시키며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12-1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케니가 상대 양효진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13-12로 경기를 뒤집었다. 1세트 막판, 현대건설은 상대 황민경의 속공으로 24-23까지 쫓겼지만 케니가 세트의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세트 종반까지 19-16으로 앞서며 문안하게 세트를 가져오는듯 했으나 실책과 상대 이보람(1
중앙대와 경희대가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경희대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9 농구대잔치 남자부 준결승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60-68로 패했다. 경희대는 전날 열린 8강전에서 동국대를 75-69로 누르고 4강에 진출, 성균관대를 86-74로 꺾은 연세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퉜다. 경희대는 더블 더블을 기록한 김종규(17점 13리바운드)가 1쿼터에서 6득점하며 종횡무진 했지만 상대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한 연세대에 13-23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았다. 이어 경희대는 2쿼터에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25-34로 전반을 마무리했고, 3쿼터에서 박찬희(19점 7리바운드)가 9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3점을 합작하는데 그치면서 37-60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중반 경희대는 김종규와 박찬희가 고공농구를 펼치며 상대를 따라가는 듯 했으나, 상대 이정현(26점)이 4쿼터에서만 9점을 몰아넣는 등 상대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고 60-68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이어 경기를 펼친 중앙대도 결승 문턱에서 상무의 벽을 넘지 못하고 69-75로 무릎을 꿇었다. 중앙대는 더블 더블을 기록한 오세근
우리나라 빙상을 이끌어 갈 미래의 국가대표들의 동계합숙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한빙상연맹은 27일 2010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후보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28일부터 동계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28일부터 2010년 1월 17일까지 진행될 이번 합숙훈련은 윤의중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감독과 김기문(동두천 사동초)감독, 이석규(의정부여고), 유선희 코치가 지도하며 남·여 15명씩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된다. 훈련에 들어가는 선수 명단에는 남자부의 이세진(성남 서현고), 김진수(의정부고), 김대순, 김남우, 남상환, 현진호(이상 동두천고), 김영득(양주 백석고), 홍권표(동두천고), 김태윤(의정부중), 임준홍(성남 서현중) 등 10명과 여자부 윤지원, 권효은, 배진아(이상 의정부여고), 윤선빈, 정희원(이상 과천고), 윤다원(남양주 청학고), 우지현, 한혜주(이상 의정부여중), 이지원(진건중), 곽해리(양주 백석중) 등 10명이 포함돼 총 30명 중 도내 선수들이 20명을 차지하고 있다. 또 쇼트트랙 꿈나무선수 동계합숙훈련도 28일부터 2010년 1월 5일까지 춘천의암실내빙상장에서 실시된다. 여기에도 남·여 선수 6명씩 총 12명 중 남자부의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