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원시가 롯데몰수원점과 수원애경역사 개점을 위해 추진한 교통수요관리대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17일자 4면 보도) ‘속도제한’과 ‘일방통행’ 등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시가 ‘서울시 베끼기’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째 뚜렷한 대책은 내놓지 못해 시민과 기업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이같은 교통대책을 전격 제시하면서 시 공직사회의 안일함이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1일 롯데몰수원과 AK플라자수원점, AK노보텔엠버서더, 수원역환승센터 등 개장 임박으로 전국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수원역세권 쇼핑몰 일대를 집중 점검했다. 염 시장은 이날 “전국 최초의 수원역입체환승센터가 완공되는 2016년 이전까지는 수원역 주변의 교통대책이 완성된 것이 아니다”며 주차사전예약제 등으로 사실상 할 일은 다 했다는 분위기로 오히려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시 관련부서의 기존 입장을 일축했다. 염 시장은 이어 ‘속도제한’과 ‘일방통행’ 등 지금까지 제시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가장 실질적인 교통량 저감대책을
국토교통부는 23일 불법으로 지어진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 양성화 조치가 곧 종료됨에 따라 이 혜택을 이용할 건축주들은 신고를 서두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월부터 건축법령에 적합하지 않게 지어졌거나 대수선된 주거용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특정 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조치는 내년 1월 16일까지 시행되지만 양성화 신청이 접수되면 허가권자인 시장·군수·구청장 등이 서류를 검토하고 지방건축위원회 심의 등에 1개월이 소요돼 신고는 다음달 16일 전에 해야 한다. 양성화를 신청하려는 건축주나 소유자는 신고서류에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서 및 현장조사서와 대지권리 증명서류를 첨부해 시·군·구청에 내면 된다. 양성화 대상 건축물은 2012년 12월 31일 이전 완공된 주택으로, 연면적의 50% 이상이 주거용이면서 건축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건축허가 후 위법한 시공을 해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것이다. 양성화 대상 규모는 가구당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다세대주택, 연면적 165㎡ 이하인 단독주택, 연면적 330㎡ 이하인 다가구 주택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9월까지 이번 조치로 8천가구가 혜택을 받았다”며 “양성화 조치가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2014년도 희망풍차 멘토링 해외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필리핀 지역의 어려운 또래 청소년 친구들에게 전달할 우정의 선물상자 500박스를 경기지사 강당 3층에서 제작했다. 이날 구호품 제작을 위해 모인 희망풍차 청소년 멘토링 해외봉사활동 참가자 50명은 우정의 선물 상자 500박스, 티셔츠 채색 및 포장 1천장을 제작했다. 또 해외봉사활동 시 필리핀 지역의 빈민촌 아동과 교감 할 수 있도록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을 배웠다. 2014년 희망풍차 멘토링 해외봉사활동은 경기지역 취약계층 청소년과 멘티(대학RCY) 50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22일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삼성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한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농어촌공사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일터혁신 우수기업’은 기업 경쟁력과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터혁신 활동 및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매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노사공동 혁신T/F’를 통해 사업시행과 경영 등 5대 부문 124개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자회의와 Paperless 업무, 창의협업공간 확대,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승진서열명부를 공개하고 승진배심원제를 도입하는 등 인사의 투명성을 제고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공사는 올해 해외사업과 신재생에너지개발 등 신성장동력 사업 확대와 스마트물관리체계 도입, 물품구매 발주前 사전공시제도를 통한 입찰비리 원천 차단 등 사업부문에서도 혁신작업을 단행하고 있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생산성 제고와 성장동력 창출, 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일터혁신을 통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고 대국민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19일 수원 화성행궁 및 남문시장 일대에서 ‘위조화폐 유통방지 및 돈 깨끗이 쓰기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된 캠페인에는 김태석 본부장을 비롯, 직원 15명이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용 리플릿과 홍보용품을 배포하면서 위조지폐 식별요령 및 돈 깨끗이 쓰기 등을 홍보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한국은행 직원이 화성행궁 및 주변 상가를 방문해 위폐와 진폐의 차이점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한편, 위폐 발견시 행동요령도 안내해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 본부장은 “위조화폐 유통방지 등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방문 교육,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 칠보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9일 ‘우리 마을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칠보 컵스카우트 총보장 김단비 학생은 “우리 손으로 마을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니까 기분이 좋다”며 “열심히 봉사하는 우리들을 보고 마을 주민들이 쓰레기를 정해진 곳에 버려야겠다는 마음을 함께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파업으로 도내 93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3개 노조 가운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는 20일과 21일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도내 217개 학교에서 1천81명의 근로자들이 파업에 참여했다. 급식 중단 학교 가운데 56개교는 빵과 우유 등 완제품으로 급식을 대신했고, 27개교는 가정에서 지참하거나 외부에서 주문한 도식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8개교는 아예 단축수업을 시행했다. 도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쟁의에 따른 대응계획 안내 공문을 각급학교에 보내 급식, 돌봄, 특수, 영어회화 등 교육활동에 큰 지장이 우려되는 직종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특히 ‘이번 쟁의 행위가 노동쟁의 관련법 절차를 거친 만큼 부당노동쟁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하라’고도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정재훈기자 jjh2@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73일간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펼친다. ‘희망2015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일상 속에서 개인의 작은 나눔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사랑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목표액 모금액은 160억원으로 1억6천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고 모금 목표액을 달성하면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100도가 된다. 연말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오는 12월1일 도청오거리에 설치 후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모금회는 저소득가정 800가구에 2억원 상당의 연탄을 지원한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300가구에 이불, 양말, 식품 등 3천만원 상당의 겨울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계비·난방비·김장김치 지원사업에 20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도민들의 마음과 정성들이 모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사랑으로 전달될 수 있다”며 “지난 ‘희망2014나눔캠페인’ 동안 많은 도민의 성원과 참여로 156억6천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이 115도를 달성했듯, 올해도 도민여러
지난해 11월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로 판정된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모두 정답으로 처리하면서 당시 오답처리됐던 수험생의 절반이 한 등급씩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학은 피해학생의 신청여부와 상관없이 변경된 세계지리 성적을 바탕으로 작년 대학입학전형 결과를 다시 산정해 추가 합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오류 관련 피해학생 구제방안을 발표했다. 이 결과 구제되는 학생은 내년 3월에 정원 외로 해당 대학의 신입생 또는 편입생으로 들어갈 수 있게됐다. 김성훈 평가원장은 “수능 세계지리 오류 발생과 관련해 책임이 있는 관계자에 대해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재차 사과했다. 평가원은 기존에 적용했던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의 기준을 유지하되 오답 처리된 수험생 1만8천884명의 원점수만 3점 올리는 방식으로 성적을 재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학생 중 이번에 성적이 변경된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대입전형 결과를 재산정하기로 했다. 구제되는 학생은 내년 3월 정원 외로 해당 대학에 신입생
경기도교육단체총연합회는 공무원연금법 개정 저지를 위해 수원시 장안구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릴레이 철야농성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철야농성에는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본부 및 16개 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연좌농성은 전공노 안산시지부가 맡았고 21일은 의왕시지부가 맡는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국가 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사들을 세금도둑으로 모는 현 정부와 새누리당을 규탄한다”며 “공무원연금법 개악이 저지되는 날까지 철야농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