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선별 도중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 폐기물 처리시설 건물 1동이 타버렸다. 송탄소방서는 13일 오전 11시 56분경 평택 진위면의 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비 28대와 화재진압대원 65명을 투입, 약 2시간 만에 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작업하던 노동자들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번 화재로 가설천막 1동(1000㎡)과 집게 설비 1대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송탄소방서는 “폐기물 야적장 내 고정식 집게 설비로 작업하던 도중 폭발음과 함께 금속제 용기에서 불꽃이 솟았다”며 “직원들이 소화기와 물을 뿌려 초기진화 시도했지만, 화재가 급속히 확산해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스파크(spark) → 불꽃 (원문) 폐기물 선발 도중 스파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나 폐기물 처리시설 건물 1동이 타버렸다. (고쳐 쓴 문장) 폐기물 선발 도중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 폐기물 처리시설 건물 1동이 타버렸다.
경기도 안산시 원곡초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알려주고 있는 ‘책마루도서관’은 523명의 재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산원곡초는 1만1832㎡ 연면적을 가지고 있다. 책마루도서관에는 도서자료 2만590권, DVD등 비도서자료 261권이 비치해 있다. 원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도서관이 독서만의 공간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책과 연계한 체험과 자기 주도적인 독서 습관을 양성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책마루도서관의 각종 행사는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도서관이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1955년 개교한 원곡초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다문화영역국제혁신학교'다. 전교생 중 한국인은 단 6명뿐인 이곳 다문화학교는 벨소리도 단순하지 않다. 자주 쓰는 문장을 골라 교사들이 3개 국어로 벨을 직접 녹음·제작해 들려주는 학교, 가정 알림문조차 특별하다. 구글 번역기, 통역사를 동원해 학생 개별 맞춤형으로 배부한다. 학부모 출신 나라도 다양하다. 특히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캄보디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만나 네 번째 교섭을 가졌지만, 최종 타결직전 국민의힘이 돌연 잠정합의를 번복해 교섭이 결렬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산업계 피해 규모가 약 1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만한 합의와 물류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해법을 촉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 해법 못 찾는 정부, 파업 장기화 불가피 13일 화물연대와 국토부는 주말인 1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경까지 약 8시간 넘게 4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젯밤 9시 30분경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품목 확대 적극 논의 약속을 담은 합의안에 잠정 합의해 정부와 화주단체(무역협회, 시멘트협회)·국민의힘과 함께 4자(국힘·국토부·화물연대·화주단체) 공동성명서를 내기로 했지만, 국민의힘이 ‘공동성명서 자체에 불가능’하다며 번복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30분경 국토교통부는 먼저 제안한 4자 협의가 불가능하다”며 “화주와 국민의힘을 제외한 ‘국토부-화물연대’ 양자 합의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산업현장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계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전달 동시간대 기준 5048TEU의 14.8%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어▲부산항 40.0%, ▲경인항 33.9%, ▲목포항 15.3% ▲마산항 6.0%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평택·당진항과 광양항, 울산항, 대산항, 포항항, 동해항의 경우 컨테이너 반출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군산항의 경우 컨테이너 반출량은 175TEU로, 전달 동시간대 기준 137TEU의 127.7% 상승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해 산업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업계 추산에 따르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파업 후 6일간 총 1.6조원 상당의 생산·출하·수출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분야별로 자동차 업계는 부품반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54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해 총 2571억원(승용차 평균 판매가격 4759
수원시가족여성회관(수원도시공사)과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는 수원지역 여성의 사회재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3일 가족여성회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여성의 사회재참여 환경조성 연계 및 홍보, 정부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조, 상호발전을 위한 정보교류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족여성회관 권금상 관장은 “지역 여성교육 기관간 협약을 통해 회관의 주된 이용자인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재참여에 관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조영숙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성의 경제활동 축소와 가족 돌봄에 따른 여성 교육의 부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생활균형의 문화 확산을 넓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특례시의 시작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민선8기 수원특례시 인수위원회 ‘시민과 함께 현장속으로’가 13일 수원특례시 온라인 시민 인수위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을 열고 본격적인 시민참여 통로 확보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시민중심의 수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에게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언제나 어디서든 수원특례시민들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이재준의 열린 인수위 ON’ 웹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은 ▲인수위 소개 ▲공지사항, 보도자료 ▲정책, 슬로건 제안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수원특례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웹페이지에서 정책과 슬로건을 제안할 수 있다. 인수위 기간 동안 이재준의 열린 인수위 ON을 통해 모인 시민들의 의견은 수원특례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같은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에 대한 이재준 당선인의 의지는 수원특례시 부시장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 이재준 당선인은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하던 시절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전국 최초로 설계했다. 이는 현재 전국 지자체 2/3가 벤치마킹한 우수 사례가 됐다. 시민계획단은 성과를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양주시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개최된 ‘故 심미선 신효순 20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했다. 이 교육감은 낭독에 앞서 “8년 동안 경기도교육감으로서 ‘4.16세월호 참사와 효순·미선 사건을 추모와 기억으로 끝내지 않고 어떻게 교육에 담아 다시 미래의 희망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가 큰 과제이자 짐이었다”고 지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과 4.16 교육체제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만들었다”면서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효순·미선 사건은 앞으로 여러분이 중심이 돼 국가와 사회가 새롭게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효순·미선 사건은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6월 13일 양주시 광적면 지방도로를 걸어가던 두 여중생 심미선, 신효순이 미2사단 44공병대 미국 궤도장갑차에 깔려 그 자리에서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한국 법무부는 미국 정부에 형사재판관할권 이양을 요구했지만 주한 미8군 사령부 군사법원은 궤도차량 운전병을 무죄 평결했다. 이로 인해 SOFA 협정(Status Of Forces Agreement 한미행정협정)의 부당함과 반미 여론이 형성되면서 주한미군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추모사
수원시는 오는 19일까지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 대상 시설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안전 취약 위험시설과 사고 발생 우려 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해 위험 요소를 발굴한다. 교량,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건축물 등 다중 이용시설 중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의 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주거시설, 건축법 위반 시설, 3개월 내 중복점검이 예상된 시설은 제외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국가안전대진단’을 검색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무료 점검이다. 담당 부서가 위험성을 고려해 안전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8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한 후, 안전위험 요인 해소 방법 등을 관리 주체에 알려준다. 지적사항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집중 안전점검 결과는 국가안전대진
수원시가 공원·녹지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수목 생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2년 공원·녹지 분야 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6개월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188mm로 평년(328mm)의 57.3% 수준이다. 수원시는 가뭄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5월 20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138mm로 지난해(422mm)의 37.2%에 불과하다. 이에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와 4개 구청 녹지공원과 36명은 가뭄징후가 감지되거나 발생하면 예보에 따라 단계별로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예보는 ▲가뭄 징후감지(표준강수지수 -1.0이하, 평년 대비 약 65% 이하) ▲초기대응(표준강수지수 -1.5이하, 평년 대비 약 55% 이하) ▲비상대응(표준강수지수 -2.0이하, 평년 대비 약 45% 이하) ▲수습·복구(표준강수지수 -2.0이하가 20일 이상 지속) 등 4단계로 구분한다. 녹지경관과는 가뭄 예보를 전파하고, 가뭄 추진상황 점검·피해 예방 지원을 한다. 각 구청은 가뭄 피해 예찰 활동을 하고 피해 상황과 추진실적을 보고한다.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16t 급수차 30대를 활용해 긴급 관수(灌水)를 한다. 426개소 공원(
수원시가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으로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128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59가구, 신혼부부 69가구 등 128가구를 선정해 6월 10일 총 9664만 원을 지급했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1년에 최대 50만 원, 신혼부부는 100만 원이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단독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 선정 기준은 ▲부부 모두 무주택자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 등이다. 지난 3월 대상자를 모집했고, 312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