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된 아기가 두개골이 골절돼 병원에 실려 와 경찰이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8일 경찰 등에 의하면 수원에 사는 A씨의 3개월 된 딸인 B양이 지난 6일 오후 6시경 서울 한 대학병원에 혼수상태로 후송됐다. B양은 다발성 두개골 골절을 입어 얼굴 곳곳이 멍들었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으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학대 여부를 수사 중이다. A씨 부부는 “아이에게 우유 먹다가 토해 침대 위에 눕혀놨는데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학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 발생 초기라 병원 측 의료자료 확보하고 추후 A씨 등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광주경찰서는 9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택시기사 A씨(61세)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시흥 모처에서 택시에 탑승하고 여주까지 이동해 중간 경유지에서 60대 남성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았다. 이후 현금 수거책은 다시 광주 초월읍의 한 현금 인출기로 이동해 건네받은 돈을 입금하려 했다. A씨는 “장거리 택시를 이용할 승객이 아닌 것 같아 의심했다”며 “승객이 돈 봉투를 받는 걸 본 순간 보이스피싱을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택시기사인 A씨는 현금 수거책이 송금하기 위해 현금 인출기 앞에서 하차하자 즉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신고한 지 3분 만에 범행 현장에 도착해 송금하던 현금 수거책을 검거하고 현금 1690만원을 압수했다. 현금 수거책은 피해자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 속여 현금을 가로챈 후 피해금을 입금하려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12에 신고를 했는데 매우 빠르게 경찰차가 도착해 놀랐다”며 “작은 관심으로 누군가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의 ‘피싱지킴이’ 프로젝트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
“임태희 교육감 당선인은 교사들의 정책요구를 수용하라!”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9일 오후 2시경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방선거 전 경기도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감에게 요구한 정책제안과 경기지부의 정책요구안을 발표한다”며 “경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를 정책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에게 ▲평등교육,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 실현, ▲학생인권 향상, ▲교사가 학생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 ▲교육권 확보, ▲교권연구 활성화, ▲인사혁신, 승진제 개혁, ▲교육지원청 역할 재정립, ▲교육복지 강화, ▲노사협의회 활성화 등의 정책 항목을 요구했다. 정진강 경기지부장은 “교육은 교육감 혼자가 아닌 학생‧학부모‧교사 등과 함께 해야 한다”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면 적극 협력하겠지만 수구적 퇴행의 길을 걷는다면 교사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당선자가 지방선거 때 처럼 전교조를 향해 배제와 혐오를 선동한다면 학생들이 불행할 따름이다”며 “정녕 보수 교육감임을 표방한다면 그에 맞는 품격을 갖고 기회주
군포 오금초등학교(교장 연영만)는 오는 10일까지 전학년을 대상으로 ‘오금초 창의융합축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금초 창의융합축제’는 즐기고 체험하며 배우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됐으며 수학·과학을 중심으로 예술, 생태, 진로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학문이 융합(STEAM)된 체험 중심 탐구 활동을 하면서 수학, 과학에 대한 개념 및 원리를 체득하고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신장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창의융합축제는 학생들의 흥미와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저학년은 놀이 중심, 고학년은 원리와 탐구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1학년 생활 속 규칙 탐색 활동 ▲2학년 생태환경 프로그램 ▲3학년 신재생 에너지 탐구 활동 ▲4학년 펜토미노 도형 만들기 ▲5학년 소금물 연료 로봇 탐구 활동 ▲6학년 스파게티 건축물 만들기 등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꾸려 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면서 평소 궁금했던 현상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금초등학교 연영만 교장은 “학생들이 창의융합축제를 통해 스스로 원리를 찾아내는 새
민선5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9일 출범한다. 임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인사와 운영 방향 그리고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은 13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선5기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인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부위원장은 박주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이주호 위원장은 현재 유엔 글로벌 교육재정위원회 위원,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 케이-정책플랫폼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주형 부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교육부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인수위는 운영본부에 조직인사 1·2분과, 재정혁신분과, 정책본부에 정책공약분과, 교육과정분과, 격차해소분과, 미래교육본부에 미래교육분과, IB추진분과, DQ추진분과와 미디어소통 특별팀(TF) 총 10개 분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은 설세훈 도교육청 제1부 교육감, 홍정표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구자억 서경대학교 부총장, 서혜정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사무국장, 온정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 등 총 12명이 임명됐다.
수원시가 개인형 이동 수단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0일까지 ‘공유 전동킥보드 주·정차 집중 지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인형 이동 수단(PM, Personal Mobility)인 전동킥보드 이용 증가와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통행 방해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현재 수원에서는 ㈜매스아시아, ㈜플라링, ㈜지바이크 등 10개 대여업체가 공유 전동킥보드 5600여 대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교통정책과, 4개 구 건설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지도반이 관내 수원시청역·수원역·망포역·성균관대역 등 신분당선 지하철 역사 주변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지도 활동을 한다. 지도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 ▲버스정류장 주변 ▲산책로 ▲자전거 도로 ▲다중이용시설 진·출입로 등 개인형 이동 수단 전용 주차 구역이 아닌,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전동킥보드 등이다. 지도반은 주·정차 불가 구역에 주차된 전동킥보드에는 ‘주·정차 위반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처한다.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면 ‘도로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전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가 8일 팔달구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일원에서 양성평등 캠페인 ‘2022년 성평등한 수원특례시 함께 만들어요’를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진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 수원시 여성정책과 공직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양성평등 실천하기(집안 살림 가족이 함께 분담하기, 자녀를 양육할 때 아들·딸 차별하지 않기 등) ▲함께 웃고 즐기는 명절 만들기(함께 음식 만들기 등) ▲여자·남자 모두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 찾기 ▲남녀가 똑같은 일을 하면 동일한 임금·승진 기회 제공하기 등을 홍보했다. 또 양성평등 실천 방법을 정리한 홍보물(전단지), ‘여자! 남자! NO! 함께하는 우리! YES!’ 문구가 적힌 홍보물품(물티슈)을 배부했다. 소진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장은 “성별로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우하는 ‘양성평등’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4대 폭력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팔달구 교동 소재)는 1984년 설립된 수원시 여성단체들의
수원시가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온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불법광고물 시민수거 보상제’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수거 보상제는 시민이 주소지에서 수거한 불법 광고물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수원시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52명을 모집하는데, 신청일 기준으로 만 20세 이상 수원시민(한 세대 1명)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거보상 참여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각 구 건축과 광고물관리팀에 제출해야 한다. 서면·면접 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선발한다. 옥외광고사업자, 공무원, 관내 청소용역 위탁업체 종사자, 일자리 사업 등 공공분야 근무자는 참여할 수 없다. 전신주·가로수·가로등 기둥 등에 부착한 불법 현수막(족자·깃발형 포함), 불법 벽보 등이 수거 대상이다. 불법광고물 1장당 보상금은 불법 현수막 일반형(680㎝*70㎝)은 1000원, 족자·깃발형은 500원이다. 일반형 벽보는 대형(A4용지 크기 초과) 100원, 중형(A4용지 크기) 50원, 소형(A4용지 크기 미만) 30원이다. 보상금은 1명에게 한 달 최대 50만 원을 지급한다. 수거한 불법 광고물은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에 주민
경기남부경찰청장 자리에 호남 출신의 청장이 새롭게 내정됐다. 8일 정부는 경기남부경찰청장에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을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박 청장은 1963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해 광주 숭일고·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에 경찰간부후보생 41기로 경찰에 입문했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찰행정학과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서 경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경 시절 경찰청 감찰·교육·피해자보호 담당관, 서울양천·담양·용인동부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청문감사관을 지냈다. 2019년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해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전북경찰청 제1부장, 전남경찰청 제2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중앙경찰학교장을 지낸 후 같은해 12월부터 전남경찰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교육공무직원 운용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안정적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및 지역 학교 대상으로 인력 관리, 복무 관리, 보수 관리, 단체협약 이행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종합 점검 평가 협의회를 운영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점과 점검 결과를 안내하고 다음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까지 지역 교육지원청과 점검 내용, 방법, 일정을 협의해 점검 계획에 반영했다. 도교육청 나의신 노사협력과장은 “교육공무직원 운용과 관련해 현장의 부적정 사항을 예방하고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종합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기본과 상식이 지켜지는 공정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