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8일 오전 11시 수원컨벤션센터 5층에서 인수위 현판식 및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인수위원장은 성열학 비비테크 대표이사, 부위원장 김호진 수원시의원, 총괄간사는 김도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다. 기획조정, 경제문화교육, 복지청년여성, 도시환경교통 등 총 4개 분과 1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정종훈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서호영 변호사, 서정리 iCOOP수원생협 이사장, 문은정 수원경실련 활동가, 황경희 전 수원시의회 의원, 김현 단국대학교 교수, 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수원 현안과 이 수원시장 당선인의 공약사업을 살피기 위해 기획조정, 경제문화교육, 복지청년여성, 도시환경교통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자문위원은 △군공항이전TF △기업·일자리위원회 △노동위원회 △통합돌봄·교육위원회 △시민공동체위원회 △체육·문화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장은 김호진 인수위 부위원장이 겸하며 위원으로는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전 수원시 공무원 등 55명이 임명됐다. 성열학 위원장은 “인수위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민선8기의 정
70대(추정) 택시기사가 후진 기어로 바꾼 것을 잊고 가속 페달을 밟아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7일 저녁 6시34분경 부천시 심곡본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택시가 후진하면서 1층 주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승객 1명이 두통과 목·어깨·다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후진 기어 상태인 것을 잊고 전진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뒷부분 절반가량이 주택 외벽을 뚫고 내부로 들어갔으나, 다행히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1층 상가주택이라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택시에서 내리려는 상황에서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승객의 진술을 바탕으로 부천소사경찰서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찰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던 노조원 1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천경찰서는 8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소재한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A씨 등 1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으로 드나드는 화물 차량의 바퀴 아래로 들어가 막아선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노조원 20여명이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현재는 OB지회에서 40여명이 합류해 약 60~70여명의 노조원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조합원 1명이 근무 중이던 경찰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리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 체포된 바 있다. 노조 측은 “운송차량에 대해 음주, 과적으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조치를 하지 않아 차량출입을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운송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하였으나 미감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천공장에는 경찰 병력 150명(2개중대)이 배치됐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1개중개가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며 “합법적인 집회는 보호하지만 차량을 막거나 진출입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
“안전운임제 사수하여 국민·노동안전 지켜내자.”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 조합원 약 1200명이 7일 오전 10시 20분경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제1터미널 정문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큰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이번 출정식에는 경기지역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들이 총파업에 연대·지지하기 위해 합류하면서 ICD 주변 교통이 한때 통제됐다. 많은 인파가 도로를 메우자 경찰은 집회 구역을 벗어난 무단 도로 점거임을 지적하며 해산을 명령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자리를 굳게 지키며 집회를 이어 나갔다. 집회에 참석한 화물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부는 화물 노동자들의 안전에 그나마 역할을 했던 안전운임제를 폐지하려 한다”며 “야간 운행 안전을 가로막는 일몰제를 폐지하고 안전운임제를 사수해 노동자와 시민들의 운전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그간 자본과 운송사의 횡포로 인해 화물 운송 노동자들이 착취에 시달렸다”며 “화물 노동자 모두가 안전 운임을 적용받아 목숨까지 위협받는 노예의 삶을 끊어낼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광재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장도 “작년의 경고파업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선거를 핑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호매실동, 당수동 일대를 감싸 안고 있는듯한 칠보산은 평평한 능선과 숲이 우거져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이 곳의 원래 지명은 ‘팔보산(八寶山)’이었다.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 수탉, 호랑이, 절, 장사, 금 등 귀중한 보물이 8개나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황금 수탉이 없어져 칠보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최근 칠보산에 또 다른 보물이 보금자리를 마련해 뿌리를 내렸다. 칠보산에서 발견된 깃대종 칠보치마가 복원돼 서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 고향으로 돌아온 깃대종 ‘칠보치마’ 칠보치마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식물이다.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10여개의 잎이 사방으로 퍼진 치마모양이며, 6~7월에 노란색 또는 백색 꽃을 피운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생육 특성과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습기가 많은 곳의 바위나 계곡 근처에서도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만 잘 자란다. 1968년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라는 이름이 붙은 수원시 8대 깃대종 중 하나다. 그러나 도시개발로 습지가 훼손되면서 어느샌가 칠보치마는 칠보산에서 자취를 감췄다. 최근 칠보치마가 칠보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상촌중학교
평택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나 약 2시간 30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일 송탄소방서는 오전 4시 51분경 평택 진위면의 한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비 15대와 화재진압대원 37명을 투입, 약 2시간 30분만에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다만, 목조주택 100㎡가 전소됐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4721만 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송탄소방서는 “최초신고자의 진술을 통해 발화 원인은 굴삭기를 동원해 주택 전면 부분을 철거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보이며, 완진 후 추가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30대 외국인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 이다 2일 용인경찰서는 1일 오전 9시 15분경 용인 처인구 이동읍의 한 플라스틱 필름 제조공장의 신축현장에서 작업하던 콘크리트 펌프카가 넘어져 중국 국적 30대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밝혔다. 지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하던 펌프카 아래의 흙 지반이 무너져 펌프카가 넘어졌다. 근처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깔렸고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나 이송 도중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및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시공사인 성강종합건설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중대산업재해감독과 관계자는 “아직은 사고 직후라 노‧사측의 진술을 확보하는 중”이며 “진술 등 기초자료 확보한 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현장조사를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
수원구치소(소장 서호영)는 반부패·청렴 의식을 제고하고자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2년 반부패·청렴 표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6일부터 18일까지 13일 간 진행했다. 총 143건의 응모 작품 중 1, 2차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3건 등 총 5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원구치소는 직장 내 청렴 문화 조성 및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최근 3년간 공모전 수상작을 기관 내 청렴계단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함께해요 청렴실천 행복해요 공정세상’이라는 표어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남중 교감은 2년 연속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감은 “매년 개최되는 청렴 표어 공모전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라 할 수 있는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된다”며 “퇴직하는 그 날까지 청렴과 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근무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 영통구 망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1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세탁하기 힘든 이불빨래 등을 수거해 세탁하고 배달하는 ‘뽀송한 이불! 포근한 마음 전하기’ 빨래 봉사를 진행했다. 망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뽀송한 이불! 포근한 마음 전하기’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이불을 망포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 하고 세탁 후 직접 해당 가구에 배달해드리는 사업으로 연2회 총20가구에게 지원한다. 이 날은 협의체 위원들이 발굴한 저소득 취약계층 10세대를 직접 방문해 이불빨래를 수거하고 세탁 후 전달하면서 건강 및 위생,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세탁된 이불을 받아보고 기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는 모습에 우리가 더 큰 행복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을 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달 31일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작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홍보 전단지를 어린이집 134개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사회 문제화됨에 따라 안전한 보육환경의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장안 아이지킴 YOU & I’라는 특수시책 사업 중 하나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신고의무자인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전단지를 전달했다. 임화선 장안구 가정복지과장은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최적의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