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4회 한국도서관상’(단체 부문)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1969년 제정된 한국도서관상은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도서관상이다. 1999년 7월 개관한 영통도서관은 올해 3월 말 현재 30만 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지하철 역사 내 책나루도서관’ 등을 운영해 지역의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지역 내 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문화’ 특화 도서관인 영통도서관은 2011년부터 외국도서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도서 등 매년 800여 권의 외국도서를 구입해 시민에게 제공한다. 또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중동연구소, 지역학연구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글로벌인문학’ 등 시민들이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세계지역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 주민의 국내 생활 정착을 돕고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사회통합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2
재단법인 피플 미래일터연구원(원장 임영섭)이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일터 조성에 나선다. 재단법인 피플 미래일터연구원과 대한전기협회는 7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일터혁신 등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전기계 대표단체로서, 전기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재단법인 피플 미래일터연구원은 안전·훈련분야 전문가와 변호사, 공인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일터혁신을 위한 업무협력 및 정보교류 △상호 필요에 의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업무지원 등 인적자원 교류 △안전·법률·노무 분야 노하우 공유 등의 업무를 협력하게 된다. 재단법인 피플 미래일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일터연구원의 안전분야 전문역량과 대한전기협회의 회원사 이익증대를 위한 의지가 결합해 전기업계의 중대재해발생 최소화 달성 및 일터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는 지난 6일 더함파크 더함사랑방에서 ‘하천 생물 다양성 조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하천 생물 다양성 조사단은 10년 전부터 수원시의 4대하천(서호천, 수원천, 원천리천, 황구지천)에서 어류, 무척추동물, 하천 식생, 수질, 조류 등을 조사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위촉식에는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 김명욱 센터장, 생물다양성 조사단 24명(온·오프라인) 등이 참석했다. 김명욱 센터장은 “하천 생물 다양성 조사단과 함께 건강한 4대 하천을 만들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 물환경센터의 탄소중립 사업의 확장와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존, 생태계 서비스를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촉식은 역할에 수행해오던 조사단의 공헌과 향후 발전과 영향력을 확대시키고자 진행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조사된 수원시 출현종 자료는 국립생태원 에코뱅크(국제생태정보종합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도시재단 누리집에 자료 검색 방법이 안내 돼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 건설공사 현장, 제조업 현장 등 소규모 산업 현장에서 산업 재해 예방 활동을 하는 ‘노동안전지킴이(수원지역)’가 활동을 시작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노동안전지킴이’는 소규모 건설·제조업 현장 등에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는 곳은 지도·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2인1조로 현장점검반 2개 조를 구성해 12월까지 매일(주말·공휴일 제외) 현장을 점검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달 28일 수원시녹색교통회관에서 ‘2022년 노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노동안전지킴이로 선발된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사업비 80억 원 미만 건설 현장, 50인 미만 제조업 현장 등 소규모 산업현장을 방문해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산업안전보건 기준 위반사항 ▲안전 재해 예방 조치 위반 사항 ▲인력 배치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개선·보완 방향을 제시한다. 또 추락·붕괴·끼임 등 긴급한 위험 요소가 있는 현장, 시정 요구에도 개선되지 않는 불량 현장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패트롤점검’(불시 순회 점검)을 요청해 지도·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산업 재해 예방이
경기도교육청은 6일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경기마공협·대표 윤귀호)’가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정위원회에서 6명의 출마자 자체 검증 통해 성기선 후보를 지지 선언한 것과 관련,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와 일체 관련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윤귀호씨는 현재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정책과 관련한 모든 사업과 관련 없으며, 어떤 정책 위원회에도 위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교육감 성기선 예비후보 정책협약서(안)’는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정책과와 일체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기마공협은 윤씨가 지난 2020년 4월 지역 마을교육활동가들과 함께 만든 사조직으로,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와 전혀 관련 없는 마을활동가들의 비영리단체 조직이다. 앞서 경기마공협은 지난 2일 하남시 최치원도서관 3층에서 성기선 교육감예비후보와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정책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적극 협력, 지원 해 나가겠다는 정책협약식을 진행 한바 있다. 도교육청은 “윤씨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교육감 후보 정책간담회에서 성기선 후보 지지 성명과 협약은 사적 지지이자 약속”이며 “일부 꿈의학교 운영자가 경기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에 참여한 것으로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은 지난 5일, 관내 제과점,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규제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1회용품 사용규제’로 인해 카페나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컵을 비롯한 용기 등의 사용이 불가해졌다. 아울러 11월 24일부터는 1회용 종이컵과 빨대까지 사용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환경부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1회용품 사용을 다시 금지한 것으로, 이에 따른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정자1동 관내 매장에 1회용품 사용규제에 대한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관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1회용품 규제로 카페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환경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연 정자1동장은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통해 규제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사업자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강경식 국민의힘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일 선거사무실에서 수원지역아동보호센터협회(회장 김미숙)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수원시 관내에는 총 63개 지역아동보호센터에 19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2200여 명의 지역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평균 임금은 186만원(2019년 기준)이며 센터당 570만~78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미숙 회장은 "현재 지역아동보호센터는 열악한 환경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각종 보호프로그램과 교육, 문화 및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원시장에 당선되면 현실에 맞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내 타 시·군은 추가운영비의 평균 10%를 지원하고 있는 반면 수원시는 5%만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타 지자체와 맞춰주고 교사들의 호봉제 도입 등 처우개선을 통해 보호대상 아동들이 질높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경식 예비후보는 "지역아동보호센터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사회적 약자들의 복지를 전담토록 하는 시장직속 기구를 만들겠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관내 11세~21세의 어려운 여성 청소년 60명에게 생리대(중형 3팩, 대형 4팩)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생리대 지원 사업은 필요한 수량의 위생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연간 총 1920팩(1인당 32팩)을 지원하며, 물품은 각 가정에 분기별로 택배 발송된다. 고재화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바우처카드만으로는 필요한 만큼의 생리대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주 율천동장은 “모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가수 장민호 팬카페 ‘수원 민트’에서 경북 울진 대형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31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적십자 사옥에 방문한 ‘수원 민트’ 임원진들은 경기적십자 손일수 사무처장과 기부금을 전달식 갖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과 진화를 위해 고생하신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올해 트로트 데뷔 11주년을 맞은 장민호의 대표곡 ‘7번 국도’를 통해 울진에 남다른 관심과 응원을 보내기 위해 ‘수원 민트’ 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수원 민트’는 지난 2021년에도 경기적십자사를 통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쿨조끼 1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수원 민트 임원은 “언론을 통해 동해안 산불화재를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팬카페 회원들과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지난 2007년 6월, 수원시는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같은해 12월 ‘수원마을 지정 선포식’을 통해 단계별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갔다. 이후 기반 시설이 전무했던 마을에 화장실·공동우물·마을회관·도로·다리 등이 하나둘씩 들어섰고, 초·중·고등학교가 건립됐다. 15년이 지난 현재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시엠립주에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했다. 수원시와 프놈끄라옴 마을의 인연은 2004년 시작됐다. 시엠립주와 2004년 국제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빈민 지역이었던 프놈끄라옴 마을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007년 1월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수원시가 ODA(공적개발지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 2007년 12월, 캄보디아에 ‘수원마을’ 탄생 수원마을 선포식 후 ‘수원’은 프놈끄라옴 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 됐다. 마을 입구에 ‘수원마을’이라는 한글 표지판이 있고, 수원시 지원으로 건립한 모든 건물 앞에는 캄보디아어와 한글이 함께 적힌 표지판이 세워졌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단계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