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용노동청은 지난 15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다짐하는 인천지역 ‘일家양득’ 선포식 개최했다. ‘일家양득’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는 안정된 삶을 통해 근로자의 삶과 행복을 증진하자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이날 8명으로 이루어진 노·사·정·시민대표단은 ‘일과 삶의 행복한 균형을 위한 우리들의 다짐’을 선포, 창조적이고 품격 있는 선진국가를 지향하자고 결의했다. 하미용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충분한 휴식을 통하여 업무에 집중하면 생산성도 제고되어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가능하다”며 “일상화된 초과근무와 저녁회식 등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근로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해랑기자 jhl@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며칠 앞두고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 간에 티켓 판매율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금메달 기대 종목은 조기 매진됐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출전하는 수영 자유형 200·400m 경기는 가장 먼저 완판됐다. 손연재(20·연세대)가 출전하는 리듬체조, 이용대(26·삼성전기)가 출전하는 배드민턴 경기 역시 매진행렬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수영이나 리듬체조 같은 경우는 인기 스포츠선수가 참가할 뿐 아니라 메달 획득이 유력시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인기종목으로 꼽히는 야구·축구·배구 등의 한국전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정상의 실력을 자랑하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경기는 유독 인기가 높다. 오는 20일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홍콩과 치르는 예선전은 축구경기 중 유일하게 매진된 상태다. ‘금메달 효자 종목’인 양궁·태권도 경기도 쏠쏠한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반면, 육상, 조정, 역도 등 비인기종목의 판매율은 저조하다. 그 중 6만2천석의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육상에는 비상이 걸렸다. 판매율이 불과 5~6% 불과해 자칫 잘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장권 판매율이 2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저조한 판매율이 계속되자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막바지 판촉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마련해 공공기관, 학교, 기업 등 모든 분야에 판촉활동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1등석 이상 개막식 입장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회 전야제 행사인 ‘2014인천한류관광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한다. 초대권은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입장권 1장당 초대권 2매가 제공된다. VIP 또는 프리미엄 입장권을 구매하는 선착순 20명에게는 콘서트 VIP 초대권, 1등석 입장권을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AG ZONE 초대권을 준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직접 미추홀타워 조직위 발권센터를 방문해 개회식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며, 다른 경로로 구매한 입장권은 제외된다. 또 조직위는 시야 제약석 입장권을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개회식의 무대높이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무대의 시야확보가 어려워진 것이다. 대상좌석은 2층 1~5열이며, 등급별로는 VIP 909석,
경인교육대학교는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시모집에는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전형, 농어촌학생, 저소득층학생, 장애인학생, 서해5도학생 등 정원 외 포함 모두 328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인원은 경인교대 전체 모집인원 656명의 50%에 달한다. 원서접수는 경인교대 홈페이지를 통해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원서접수 첫날인 13일 오전 9시부터는 인터넷으로 24시간 접수를 진행하지만 접수 마감일인 16일에는 오후 5시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다. /정해랑기자 jhl@
인천대는 오는 12∼18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시모집의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2천908명 가운데 52%인 1천512명이다. 인천대 수시모집 대부분의 전형은 학생부 교과를 중심으로 한 단계별 전형으로 실시한다. 타 대학과 달리 논술이나 적성고사와 같은 대학별 고사는 없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 종합형 ‘자기추천’ 전형에서는 243명을 뽑는다. 1단계는 교과·비교과·자기소개서 정성평가 66.7%(200점)와 교과내신 정량평가 33.3%(100점)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300점)와 면접 성적 40%(200점)를 포함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 기준이 적용되는 전형과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 및 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이다. 2단계에서 시행하는 면접은 ‘일반영역’과 ‘전공영역’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여기에는 약 7분의 개별면접 시간이 주어지며, 자기소개서 등 필요한 서류는 없고 학생부도 참고하지 않는다. 면접 없이 학생부 100%에 수능최저기준만 적용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기준은 2개 영역 등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중국 남차그룹 우수근로자들과 만났다. 중국 남차그룹의 현장 우수근로자 37명은 지난 12일 인천폴리텍 캠퍼스를 방문했다. 남차그룹은 중국 내 철도 및 열차 생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철도차량 제조 기업으로, 현재 지하철 열차 시장에서 60%의 중국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폴리텍은 남차그룹의 관심사인 한국의 기술자 인력 양성과 블루칼라 인재 육성 방안으로 대학의 직업 교육 훈련 시스템을 공개했다. 남차그룹은 대학 내 관련 학과를 방문해 실제 현장에서 사용 되는 교육 장비 및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김광철 학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직업 교육 훈련 시스템에서 남차그룹의 많은 근로자들이 관련 분야 기술 교육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랑기자 jhl@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12일 강화군과 농공상 융합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중기청과 강화군은 정부 3.0이 실현되고 6차 산업의 새로운 가치가 창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중기청은 수도권 근교농업을 영위하는 강화군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을 뿐 아니라 올해부터 강화지역에 특화된 시책설명회, 농산물 생산·가공을 기반으로 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선정, 인천 롯데백화점 판매전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협약을 통해 그동안 생산에서 그쳤던 농업을 가공, 서비스유통, 판매 등이 복합된 6차 산업의 창의적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강화군 농가공을 중심으로 하는 6차산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광문 중기청장은 “강화군 내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강화군과 협력해 농공상 융합을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정해랑기자 jhl@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닷새 앞둔 가운데 선수들의 땀과 눈물에 대한 보상의 상징인 메달 3천600여개도 주인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 메달(사진)은 개최 도시인 인천의 특색과 상징이 고스란히 담긴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14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위해 제작된 메달은 금메달과 은메달이 각각 1천108개, 동매달이 1천399개로 총 3천615개다. 제작된 메달 가운데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에게 실제 수여될 메달은 총 3천442개이며, 나머지 170여 개는 여분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육상, 수영, 볼링 등 공동 수상이 가능한 5개 종목에서 같은 메달 수상자가 나오면 최종 메달 수는 달라진다. 동메달이 금·은메달보다 많은 이유는 복싱과 배드민턴 등 13개 종목에 공동 3위가 있기 때문이다. 메달은 한국조폐공사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최종 승인을 받아 1년여 동안 제작됐고, 메달 1개당 제작비용은 20만∼30만원 가량이다. 둥근 모양의 이번 대회 메달은 종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개최도시의 특징과 상징을 형상화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하늘·바다·정보·레저·비즈니스 등 5개 요소를 연결, 원형 메달 안에 5각형의 펜타포트
와이엠티㈜ 선구자란 무엇일까? 그것은 개척자를 의미하는 뜻이 아닐까 싶다. 낡은 것을 허물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는 사람, 앞서가는 사람인 것이다.여기 기존의 낡은 답습을 버리고 화학업계에 새 시대을 몰고 온 선구자 기업이 있다. 바로 와이엠티㈜다. 와이엠티㈜는 지난 1999년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PCB(인쇄회로기판)용 표면처리 약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불과 10~20년 전만 해도 화학약품산업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선진국들의 독무대였다.아무도 그들의 경쟁에 끼어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을 때, 여기에 와이엠티㈜는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누구도 와이엠티㈜의 성공을 장담하지 않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 직원이 기술 연구와 개발에 몰두한 결과, 현재 화학약품업계에서 막강한 후발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2007년에는 자회사 와이피티를 설립해 고연성 ENIG(무전해 금도금)기술을 양산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경기신문 인천본사는 이처럼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뚝이같이 살아가는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생생한 성공신화를 네번째로 담는다. 와이엠티㈜ 전성욱(사진) 사장으로부터 그 야심찬 도전기
40여년 전부터 가구산업 성장한 ‘가구의 메카’ 인천 대형 업체들 줄줄이 문닫아 지역대표 뿌리산업 흔들 올해 ‘가구공룡’ 이케아 광명점 개점 앞둬 ‘설상가상’ 市 정책지원도 외면… 공공기관, 타지역 업체에 발주 인천가구제조협동조합 결성 생산·판매 시스템 체계화 가격 낮추고 대량생산 가능해져 해외 브랜드에 경쟁력 소비자들, 자재·품질 좋은 지역가구에 관심 가져주길 이 순 종 인천가구제조협동조합 이사장 가구업체 수로 전국 2~3위를 차지하는 인천은 40여년 전부터 가구산업이 성장해온 곳으로, ‘가구의 메카’로 불려왔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인천의 대표적 뿌리산업인 가구산업이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올해 안으로 국내시장 점령에 들어간다. 인천뿐만 아니라 경기지역의 가구업체들도 ‘가구공룡’ 이케아로 인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인천의 가구업체들은 똘똘 뭉치기 시작했다. 인천가구제조협동조합을 만들어 공동가구판매장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