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과 시화산업단지 등 안산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업경쟁력증진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대표와 근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12회 안산시 중소기업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 중소기업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가운데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으며 지역경제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올해에는 총 5개 부문에서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된 가운데 기업경영과 기업발전부문에 (주)지엔에스 공문규 대표와 이구산업(주) 신지형 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주)지엔에스의 공문규 대표이사는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자’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과감한 인적·물적 투자를 통해 200% 가까운 매출신장과 함께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서’를 취득해 자동차 부품 개발 등 자동차산업분야에서 좋은 연구 성과를 내며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일궈낸 공로이다. 이구산업(주) 신지형 과장은 지난 2002년에 이 회사에 입사해 디지털 시스템 구축 및 효율적인 공공관리 기법을 생산현장에 적용해 생산성 증대에 앞장섰고 국제환경 경영인증을 취득해 환경관리
연쇄 살인범 강호순(39) 사건의 수사 과정을 정리한 수사 백서가 발간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이 같은 수사 백서 1천300여부를 발간해 전국의 검찰과 경찰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378쪽 분량의 백서에는 시신 발굴 과정 동영상을 담은 CD, 강호순 사건 수사의 성공 요인으로 수 년간의 범행기간에 통화했던 수백 회의 통화기록, CCTV 녹화테이프에 대한 치밀한 분석, 실종자 자료의 끈질긴 분석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또 정선군청 여직원 살인 혐의를 밝힌데 대해 검찰은 강호순이 아들과 형, 애인을 면회한 뒤 마음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같은 치밀한 증거자료를 제시해 자백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검찰은 통합된 실종자 데이터베이스가 마련되지 않은 점과 이동통신사의 통화기록 보존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는 점 등을 흉악범죄 수사의 애로사항으로 들었다. 한편 강호순은 장모와 처를 포함해 모두 10명의 부녀자를 살해한 혐의로 1심과 항소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상고를 포기, 형이 확정됐다.
일선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안산 25시 민원감동센터’가 고품격 뉴서비스를 선보인다. 내달 11일 문을 열며 24시간 시민생활에 필요한 생활민원을 확대처리하는 Night City Hall(야간시청)이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시는 다음달 11일부터 ‘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서비스’와 ‘여권 24시 발급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24시간 시민생활에 필요한 생활민원을 확대하는 Night City Hall(야간시청)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청사 내에 471.42㎡의 전용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담 인력 40명(일반직 33명, 기타직 7명)을 배치해 여권발급과 주민등록민원 등 50여종의 민원서비스를 통합제공 한다. 특히 야간시청에서는 시에서 처리하는 인·허가, 등록, 신고, 교부, 승인, 증명, 검사, 청구 등 모든 유기민원 560여종 접수하는 것을 비롯 관내 중소기업과 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서비스와 수출지원업무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시는 야간시청 개설시 업무통합에 따른 주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이번 주부터 대대적인 시민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무인민원발급기’를 본오3동과 호수동 주민센터에 있는 기존의 ‘25시 민원감
안산 시화호갈대습지공원에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이용한 체험학습장이 개장했다. 12일 시와 (재)에버그린21에 따르면 이 체험학습장은 올해 환경부가 전국 그린스타트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공모한 수상작으로 안산시와 안산의제21, (재)에버그린21이 공동주관하고 한국 수자원공사와 (주)에이티티가 후원한 가운데 총사업비 1억여원이 투입해 지난 10일 개장했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및 에너지절약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풍력과 태양광에너지의 하이브리드발전기 3대를 활용한 연못 분수대와 체험학습장 전기공급 장치 및 동물소리를 내는 풍력 바람개비 등의 체험시설이 설치됐다. 또한 지구 온난화 현상을 보여주는 모형을 비롯 태양광을 이용한 라디오· 벌레장난감, 자가발전 놀이기구, 요술 수도꼭지 등 다양한 체험시설들이 갖춰졌다.
앞으로 안산시내 모든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이 확대되고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호등의 점멸 시점이 조정되는 등 안산시 교통운영체계가 크게 바뀐다. 11일 시는 행정안정부, 국토해양부 및 경찰청 등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추진 중인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안산전역의 교통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원구 선부동 테크노타운 삼거리를 비롯해 약 150개 교차로에서 직진 녹색신호 때 주변의 안전을 살펴 좌회전을 하는 비보호 좌회전을 확대 적용한다. 또 보행자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보행신호 점멸시점을 현재 4분의 1에서 절반으로 조정한다. 반면 신도시에서 현재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의 경우 운전자의 착오로 인한 사고 위험성과 직진 차량들로 인한 좌회전 차량의 정체 등으로 운전자들의 불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안산에 가면 이색적인 금연택시들이 손님들을 반갑게 맞는다. 택시 문을 열고 차에 올라 앉는 순간, 승객들을 향해 “안녕하십니까? 안전하고 건강한 금연택시입니다”는 인사말이 나온다. 생경한 안내방송에 다소 어리둥절한 승객들은 잠시나마 ‘금연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 금연택시는 지난 3월부터 안산시내 개인택시기사들이 의지를 모아 운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 도심 곳곳을 누비는 금연택시는 모두 111대이다. 특히 최근에는 안산지역이 신종플루 감염취약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연택시 전 차량 내부에 승객들의 안전용 손 소독제를 비치해 운행하고 있다. 월피동에서 금연택시를 이용한 승객 정윤주(37·여·주부)씨는 “금연택시라는 자체도 눈길을 끌지만 승객들의 건강까지 손 소독제를 비치해 직접 챙기는 배려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너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반월·시화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안산시가 3억5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공단길 자전거 전용도로가 완공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8일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단 근로자들이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에 나설 수 있게 하기 위해 안산역~계양전기 도로 3.5km 구간에 특수 콘크리트 포장과 페인트 도장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난 6일 완공했다. 또한 시는 현재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해봉길 자전거 전용도로도 이달 말쯤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내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로 공단 근로자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 이용을 억제하고 근거리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산업단지 내 공단길, 해봉길, 해안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안산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7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7년 창립 후 고객만족 CS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24시간 민원처리시스템 도입해 고객 중심으로 공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공단은 85개 사업장을 연계해 고객 안전 지킴을 위한 통합상황실 운영하며 사업장별 고객간담회와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정례화한 것을 비롯 3S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번에 타 지자체 산하의 시설관리공단 보다 최단기간 내에 서비스품질 인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이 공단은 앞으로 대외적으로 ‘서비스 우수기업’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대시민 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김현준 안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고객인 시민들의 욕구를 창출하는 시민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우수기업 인증을 수여받은 것을 계기로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수립 등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산지역 향토 문화발전과 민족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한 ‘2009 안산시문화상’ 수상자가 7일 선정됐다. 이날 시는 지난 5일 개최한 제23회 안산시문화상 심사위원회 결과 ▲예술부문 배주은(74.안산예총 고문)▲지역사회개발부문 이판주(58.안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체육부문 최태근(49.안산시체육회 자문위원)씨 등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술부문의 수상자 배주은씨는 전 TBC(동양텔레비전) 악단장을 역임한 원로 연예인으로 지난 1988년 안산 제2회 별망성예술제부터 TV방송을 유치하기 시작해 KBS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하는 등 공단근로자들과 시민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등 안산 지역민들의 삶을 위로하는 데 앞장서 온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지역사회개발부문 수상자 이판주씨는 안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7년여 동안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협동에 앞장서 소외된 불우이웃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여왔다. 체육부문 수상자 최태근씨는 안산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지역체육 활성화에 노력하는 등 체육부문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6일 공장에 위장 취업한 뒤 동료들의 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S(19)군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9월 16일 오후 5시 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H도금공장에 직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기숙사에 서 동료직원 직원 K(39·몽골인)씨의 캐비넷을 뒤져 현금 170만원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