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 불발에 도, 시·군에 ‘대납 협약체결’ 공문 2~3월부터 카드사 대납 의존 26개 시·군 매월 357억 요청 카드사 “당분간은 지원 유지 미납 장기화땐 후속 조치 고려” 경기도내 12만여명에 달하는 어린이집 보육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아닌 카드사 손에 떠넘졌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6곳이 보육료를 카드사 빚(대납)으로 연명하며 누리과정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6곳이 다음달부터 카드사 대납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을 해결해야 할 처지다. 수원과 용인·평택·여주·연천 등 5개 시·군만 급한데로 자체 예산을 편성해 누리과정비를 처리하고 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비는 학부모가 매달 15일 아이행복카드로 결제하면, 그 달 20일 이후 해당 카드사가 먼저 대납한 뒤 다음달 10일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받는 식으로 지원된다. 카드사와 사회보장정보원은 예산 문제 발생 시 카드사가 보육료를 대납할 수 있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지난 3월 일선 시·군에 하달했고, 예산이 바닥난 각 시·군이 임시방편으로 이를 활용하는 셈이다. 이 같은 사태를 빚게 된 것은 도
이낙연 전남지사와 협약 체결 도내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 전남출신 학생 따복기숙사 입주 해외통상사무소 공동 활용 등 9개 과제 광역협력키로 합의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오는 2018년까지 태양광발전소를 함께 건립한다. 학교급식, 중소기업 지원, 기숙사 지원 등 상생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 경기도와 전남이 광역 연정을 통한 공유 가치 실현을 위해 뭉쳤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남지사는 9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전라남도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남 지사의 광역 연정은 강원도, 제주도에 이어 세번째다.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명현관 전라남도의회 의장 등도 이날 협약식에 함께했다. 양 도의 상생협약에는 지역 상생나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비롯해 ▲전남 원전 인근 대학생 따복기숙사 입주 ▲중소기업 수출지원 위한 해외사무소 공동활용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 ▲바이오중소기업 우수제품 개발지원 ▲청소년 교류 활성화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라남도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 ▲글로벌 경쟁력 화훼품종 개발 ▲도자문화·산업 활성화 등 9개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양 도는 오는 2018년까지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여성고용창출에 모범이 되는 도내 60개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한다. 올해 선정 규모는 지난해(28개)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여성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추진하는 채용알선, 인턴십지원, 기업환경개선지원, 경력개발코칭 등의 일자리 연계 사업에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지원사업 신청시 가점이 주어진다. 특히 최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시설 환경개선사업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업력 3년 이상의 사무소나 제조시설이 있는 업체 가운데 상시근로자가 10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서류제출은 오는 31일까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일자리전략센터에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여성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해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여성을 고용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홈페이지(www.gfw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어린이날 가족위한 최고의 선물 5만 인파 몰려 ‘동심’ 축제의 장 체험부스·게임이벤트·먹거리장터 야외 클래식·뮤지컬 웃음과 갈채 축제 즐기며 한반도 평화기원도 “좋은 날씨 속에서 동화 같은 하루를 보낸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어린이날인 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축제의 장인 ‘DMZ 2016 평화가족 한마당’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화보 20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어린이날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을 주제로 연 이날 행사에는 약 5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이들은 축제의 주인공인 어린아이부터 소중한 추억을 위해 모인 젊은 커플, 오랜만에 여유를 되찾은 어른들까지 ‘동심’ 속에서 모두 하나가 됐다. 공원 안에 마련된 홍보·체험부스는 퍼즐맞추기, 룰렛게임 등 게임이벤트와 함께 먹거리장터, DMZ평화교실이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소방관 체험관과 경찰차 탑승체험 장소가 마련된 ‘드림랜
역사속으로 사라진 협궤열차 수여선(수원~여주)의 추억을 담은 이색 전시회가 오는 8월까지 도내 공공도서관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도내 공공도서관에서 ‘지금은 잊혀진 협궤열차 이야기 수여선’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수여선은 지난 1930년에 부설돼 수원과 용인·이천·여주를 오가며 경기도를 동서로 이어주던 협궤열차다. 일제 강점기에는 쌀수탈 도구로, 광복 후에는 도민들의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됐다. 도는 지난해 잊혀져가는 수여선을 주제로 현지답사와 자료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기록한 책자 ‘수려선’을 발간하고 나서 이를 토대로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회는 5월 수원 선경도서관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용인 중앙도서관, 7월과 8월에는 이천 효양도서관과 여주도서관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들 도시 모두 수여선이 운행되던 주요 지역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여선 철도기관사 김수현 할아버지를 비롯해 당시 수여선에 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의 구술 기록과 노선약도, 기관사 명찰과 완장, 통신 장비 등 수여선과 관련된 물품들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무료다. /조용현기자 cyh3187@
정부가 오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나흘간 황금연휴가 되자 경기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내 행사와 축제를 소개했다. 이 기간은 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경기도 봄 여행주간’(1~14일) 이기도 하다. ■ 수원에 만개한 황금축제 ‘정조의 산책’ 등 행사 다채 항공과학전·연극축제도 열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수원화성 테마파크에 가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첫 날인 4일에는 야간 스토리텔링 투어인 ‘정조의 산책’이 진행, 관람객들은 수원화성 행궁을 걸으며 정조의 이야기를 만담형식으로 들을 수 있다. 5~6일에는 수원화성 곳곳에서 역사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정조가 살아있다’ 체험이벤트와 버스킹 공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수원화성, 수원박물관 등 도내 박물관을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수원항공과학전’과 ‘수원연극축제’(이상 5~8일) 등 수원화성 축성 220년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 ‘201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2일 ‘함께하는 미래, 따뜻한 집안꾸미기’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민락동 북한이탈주민 A씨를 찾아 정착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블라인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도내에 새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A씨가 첫 수혜자다. 현재 도내 북한이탈주민은 지난해 말 기준 7천753명으로 전체(2만6천634명)의 29.1%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338가구의 북한이탈주민이 도내로 새로 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월 28가구가 도내에 새로 터를 잡는 셈이다. 도는 이들 북한이탈주민이 정부의 초기 정착 지원금 가운데 80% 이상을 탈북비용 및 주택관리비선수금 등으로 지출, 생활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지난 2월 16일 안산시, 광명시, 광주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4개 권역별 하나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기관 간 업무조정 및 사업홍보 ▲참여기관 추가·확대 발굴 ▲가전제품 등 초기 생활안정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이야 말로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최고의 정책”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는 5~8일 ‘DMZ Docs 어린이다큐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지오반니, 수중발레에 도전하다 ▲브라질 월드컵 보고서 ▲소녀들의 다락방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국내·외 단편 다큐멘터리 6편이다. 이 기간 영화 상영 이후 어린이를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감상한 영화를 토대로 진로, 꿈, 가족, 성역할, 장애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을 맡을 전문가로는 마음과공간 예술심리연구소 소희정 소장, 공연예술치료협회 선원필 대표, 여성가족재단 함성 오향미 대표, 김라현 장애인인권교육가 등이 나선다. 상영 일정 및 교육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어린이책잔치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할 수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6일 서수원~의왕 고속도로,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도내 3개 민자도로가 무료 운영된다. 경기도는 정부의 고속도로 무료통행 추진 정책에 발맞춰 도 관할 3개 민자도로를 6일 0시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수원~의왕간 도로와 제3경인 고속화도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감안,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이같은 결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서수원~의왕 고속도로 8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2천200원, 일산대교 1천200원 등이다. 도는 무료운행에 따라 6일 하루 38만7천여대의 차량이 이들 민자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무료통행 혜택은 총 4억2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정부가 광복 70돌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지난해 8월14일에도 도는 3개 민자도로를 무료로 운행, 차량 37만4천대가 3억9천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도는 5~8일 연휴 기간 도가 운영하는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이 기간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남한산성 행궁 등은
복지정책을 필요한 곳에 지원을 집중하는 ‘타깃복지’로 전향한 경기도가 215개 복지사업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표본조사 결과 수혜대상 3분의 1 이상이 지원대상에 해당되지 않아서다. 28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형 타깃복지 추진기반 구축안’에 따르면 도는 현재 무한돌봄 등 414개 복지사업에 6조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복지사업에 대한 시·군별 기준이 다르다거나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쓰이는 등 정책시행에 대한 사후평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 도가 A시를 대상으로 무한돌봄 사업 표본조사를 한 결과 수혜자 가운데 36%가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돌봄사업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위소득 45% 이하 가구에 주소득원의 실직, 병환 등 위기상황 발생시 생계비를 지원하는 도의 특색사업이다. 하지만 총 1천832만6천원의 무한돌봄 사업비를 지원받은 21가구 중 6가구(663만1천원)는 지원대상이 아니었다. 전체 대상의 3분의 1 이상이 위기가정이 아니었던 셈이다. 이에 도는 타깃복지TF팀을 신설, 도 보건복지국이 주관하는 215개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이달말까지 도내 31개 시·군에 비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