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선거구는 지난 17대부터 19대까지 연달아 보수 층이 승리한 여권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이곳은 초선을 꿈꾸는 ‘정치신인’ 새누리당 송석준(52) 후보와 일찍이 단독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엄태준(52) 후보가 경선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전 16대 이천시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무소속 이희규(61) 후보도 합류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희규 후보는 송석준 후보와의 공천경쟁에서 패배한 뒤 탈당을 결정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에 따라 ‘2여 1야’의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다. ■ 지지도·당선가능성 송석준 우위, 지지자 없는 청년층(19~29세) 10명 중 3.3명 이천시 선거구는 새누리 송석준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더민주 엄태준 후보에 앞서고 있는 양상이다. 지지도에서 송석준 후보는 48.6%의 지지율로 25.9%의 엄태준 후보를 22.7%p 차이로 앞섰다. 무소속 이희규 후보는 8.0%로 그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7.5%였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은 송석준 후보가 ‘30대’(37.8%), ‘40
화성병 선거구는 화성갑에 속했던 봉담읍과 화성을이었던 진안, 병점 1·2, 반월, 기배, 화산동이 합쳐진 신설구다. 이곳은 여권성향이 강한 화성갑과 야권성향이 짙은 화성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번에 신설된 이 지역을 놓고, 과거 화성시장과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던 새누리당 우호태(56) 후보와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50) 후보가 경선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한국안전연대 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 한기운(47) 후보가 합류, ‘1여 2야’의 구도가 형성됐다. ■ 지지도·당선가능성 우호태 우위, 지지자 없는 청년층(19~29세) 10명 중 2.7명 화성병 선거구는 새누리 우호태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더민주 권칠승 후보에 우위를 차지했다. 지지도에서 우호태 후보는 35.3%의 지지율로 32.4%의 더민주 권칠승 후보를 2.9%p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당 한기운 후보는 13.9%로 뒤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8.4%를 보였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
새누리당 우호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후보가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체 응답자에서는 우호태 후보가, 적극 투표층에서는 권칠승 후보가 각각 앞서고 있는 양상이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화성시병 거주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 우호태 후보가 35.3%의 지지율로 32.4%의 더민주 권칠승 후보를 2.9%p 차이로 오차범위내(4.4%p)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한기운 후보는 13.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18.4%는 지지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권 후보가 41.3%의 지지율로 38.3%의 우 후보를 3%p 차이로 앞서고 있는 모습이다. 한기운 후보는 13.6%로 그 뒤를 이었다. 당선가능성에서는 우 후보가 41.9%로 34.4%의 권 후보를 7.5%p차로 앞섰다. 한 후보는 9.6%의 당선가능성을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권 후보가 44.1%의 지지율로 41.3%의 우 후보보다 우위를 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자동응답 전화(84%) 및 무선 스마트폰앱(16%)을 방식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일하는 청년통장’의 인원모집이 접수 시작 첫주 만에 완료됐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내 554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청년통장에 대한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날 현재 청년통장 접수 인원은 약 650명으로 당초 계획했던 모집인원 500명을 넘어섰다. 청년통장은 도내 청년들이 일을 하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10만원)과 경기도사회복지공공모금회 후원금(5만원)을 포함해 월 25만원을 적립, 3년 뒤 1천만원(이자 100만원 포함)을 모으게 된다. 도내 거주하는 만 18~34세의 중위소득 8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130만원) 근로자가 신청대상이다. 도는 대상별로 근로소득 공제율을 차등 적용, ▲3D업종(185만원) ▲사회적 경제영역(162만원), ▲주 40시간 초과근로자(144만원)도 모집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남은 신청기간 추가인원 모집에 주력,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미 모집인원 500명을 넘어선 만큼 추가인원은 예비 대상자로 두고, 확정자 가운데 악용사례 및 근로기간 미충족
경기도는 29일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에서 ‘UP창조오디션’을 개최했다. UP창조오디션은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앞두고 있는 업체들에게 제품 및 서비스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오디션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투자자들과 청중들이 참가하는 가상투자를 실시, 가장 많은 투자금을 모금한 팀에 ‘가상투자상’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오디션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해 2개 팀(시끌커뮤니케이션즈, 립하이)이 가상투자상을, 1개 팀(㈜엠에스라인이엔지)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도는 가상투자상을 받은 2개 팀에 크라우드 펀딩 등록비용 지원과 희망 시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는 매월 UP창조오디션을 개최해 창업업체가 투자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행사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가 27일 야권단일화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 정의당 박원석 후보 측은 개별이 아닌 당대당 차원의 연대를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박광온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 “인천과 창원의 사례처럼 경선 방식을 통해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는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수원 정 선거구의 야권이 하나돼 전국적으로 퍼져 총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박원석 후보 측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단일화에 대한)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다”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진정성이 있다면 당대당 차원에서 책임있게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 이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수원정 선거구 이외에도 경기도내 야권연대의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4일 더민주에서는 광명갑 백재현 의원, 남양주병 최민희 의원, 남양주을 김한정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각각 정의당과 국민의당 예비후보에게 야권연대를 제안해 이목을 끌었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산단원을 현역 부좌현 의원이 더민주와 정의당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밖에 재선에 도전 중인 광명을 이언주 의
경기도는 굿모닝하우스의 ‘작은결혼식’을 진행할 예식전문 협력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굿모닝하우스는 경기도청 인근 옛 경기도지사 공관을 개조한 시설이다. 앞서 도는 굿모닝하우스내 야외정원을 결혼식장으로 민간개방키로 결정하고 다음달 20일부터 개방을 예고했다. 도는 검소한 비용으로 예식진행이 가능한 협력업체를 지정해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도는 사업추진 능력 등을 검토해 3~4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굿모닝하우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희망업체는 다음달 8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경기도 총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예식장을 이용하는 예비부부들이 협력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을 다음달 29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사무소와 제조시설이 도내 2년 동안 소재한 기업으로, 도는 올해 30곳을 새로 인증할 계획이다. 인증기업에게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0.3%) ▲경기도 수출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는 오는 10월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인증기업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 온라인 신청 후 제출서류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홈페이지(ggwp.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도내 장애인복지의 중심점 역할을 할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이하 누림)이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누림은 기존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기능을 광역단위로 확대한 것으로 722㎡ 규모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됐다. 먼저, 복지관 1층에는 ‘스마트 종합민원실’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도내 각 시군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민원을 한번에 처리한다.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누림에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등 7개의 기관이 입주했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 보조기구에 대한 체험관이 운영되며 장애인 대학 등 특화교육과정과 장애인 풋살대회 등 문화·체육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 ‘따복버스’ 노선이 6개에서 14개로 확대된다.▶▶관련기사 6면 도는 올해 파주 2곳을 비롯해 안산·시흥·김포·오산·포천·연천 각 1곳 등 모두 8개의 따복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따복버스는 파주에 2개의 노선이 운행 중이며, 가평·김포·시흥·포천에도 각 1개 씩의 노선이 설치됐다. 이번에 신설된 지역 중 안산과 오산, 연천은 올해 처음으로 따복버스가 들어서는 곳이다. 특히 파주, 오산, 연천은 지역별 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노선이다. 이밖에 시흥, 안산, 김포, 포천의 노선은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신설됐다. 신설 노선들은 오는 4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도입된 따복버스는 도의 새로운 교통복지 수단으로 효율적인 버스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평소 버스 이용수요가 적은 오지와 산업단지, 관광지 등이 운행대상 지역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오지주민들의 통학 및 출퇴근으로, 낮 시간대는 터미널과 공공기관용으로 각각 운행되고 있다. 주말에는 주요 관광지의 운행을 돕는다. 도는 따복버스 노선의 확대가 학생들의 교통환경 향상에 기여하고, 산단지역 입주업체들의 고용촉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