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 2016년형 ‘갤럭시 A’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4년말 첫 출시된 갤럭시 A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모바일 결제, 강화된 카메라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화면 크기에 따라 5.5형 ‘갤럭시 A7’, 5.2형 ‘갤럭시 A5’, 4.7형 ‘갤럭시 A3’ 등 3종으로 출시된다. 특히,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은 지문인식 센서와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이 탑재돼 있어 효율적으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A(2016)’는 1천 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의 기능이 갖춰져 있는 등 성능을 보다 강화해 최적의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러 명을 동시 촬영할 수 있는 ‘와이드 셀피’, 사용자의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팜 셀피’, 피부 톤과 눈 크기 등을 조정하는 ‘뷰티 이펙트’ 등의 기능도 지원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등 4종으로 분류되며, 12월 중순 중국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전년대비 10월 증감률 -17.4% 전자전기·화학공업 실적 저조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경기도 수출 감소폭이 최근 석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0월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기지역의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감률은 -1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보다 6% 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 7월 적자로 전환된 도내 수출 실적은 석달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처음으로 적자를 낸 7월의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감률은 -4.3%였고, 이후 8월(-6.7%), 9월(-11.4), 10월(-17.4%)에도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문제는 계속해서 수출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의 주요 수출 제품인 전자전기 분야와 화학공업 분야의 실적이 저조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반해 수입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수입은 7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고 조금씩 그 폭이 커지면서 지난 10월 +15.5%까지 올라섰다. 그 결과 경기도의 수출입차는 -3억9천만 달러(9월)에서 -16억 9천만 달러(10월)로 한달 사이 적자폭이 13억 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부터 하반기 영업인턴 채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받는다. 지원자 본인을 세 단어로 표현하기, 영업직무와 관련된 본인 강약점 기술, 지원동기 및 향후 5년간 영업목표와 전략,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 등 다양한 항목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년 1월 인적성 검사와 심층 면접을 받게 되며, 2월부터 12주간 인턴 과정(세일즈 전문교육 10주, 현장 교육 실습 2주)을 거치게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저축은행업계 운영 점포없어 일반대출 한계 10%대 中금리 적용 어려울 듯 대출고객 신용등급 책정 힘들 듯 카드사·대부업계 신속성·편리성 등 장점 겹쳐 中금리 무장 땐 대응방법 없어 저신용 주고객층 이탈 불가피 인터넷전문은행의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제2금융권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때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나 카드사 및 대출업체들은 고객 유치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터넷 전문은행의 첫 사업자로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 컨소시엄과 KT가 이끄는 케이벵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10%대의 중금리 대출을 하겠다는 내용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는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의 틈새를 파고 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카드사와 대출업체들은 입지가 곤란하게 됐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카드사들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평균적으로 20~25%를 맴돈다. 이러한 높은 금리에도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이 갖추지 못한 신속성과 편리함에 있었다. 그러나 이를 인터넷전문은행에게 빼앗긴 셈이 되면서 이들의 입지는 좁아지게 될 전망이다. 한 카드사
삼성전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디지털로 완성된 쇼핑 라이프’라는 테마로 스마트 사이니지 160대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4층 패션매장에는 20개의 스마트 사이니지로 비디오월을 구성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일부 사용해 제품과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쇼케이스가 가능하다. 지하 1층 식품관에는 고객 동선을 따라 천장을 흐르듯이 51대의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마치 미술관에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통 디저트 카페 설빙 매장에도 50여개의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과 광고를 보여준다. 앞서 삼성전자는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의 기획전시실에 173인치형 대형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설치,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들을 생생한 화질로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이니지 칩 안에 솔루션 기능을 집어넣어 외부 PC를 사용하지 않고도 화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인 ‘SSSP(Samsung Smart Signage Platform)’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시장 1위를 지
SKC는 최신원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 리더십위원회 정례 회의에 참석, 기부 프로그램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최 회장은 “글로벌 어젠다를 선정,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럽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성된 기금을 발판으로 임팩트를 만들어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UWW 리더십위원회 서울라운드테이블에서 유엔난민기금을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이 10만달러 기부를 약속하고 이에 공감한 UWW 리더십위원회 마이클 헤이드 위원장 역시 같은 금액의 기부를 약속하면서 유엔난민기금이 만들어졌다고 SKC는 설명했다. UWW는 전세계 1천800개 회원기관에 교육, 훈련,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기관이다. 최 회장은 2012년 11월 UWW 산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세계리더십위원회의 아시아 첫 위원으로 위촉됐다. /조용현기자 cyh3187@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한 후 5년 동안 5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케이블 망 고도화, 쌍방향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콘텐츠 산업과 스타트업 지원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미래형 인프라 고도화와 미디어 생태계 육성에 투자하면 약 7조5천억원의 생산과 4만8천여명의 고용 효과를 각각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계획을 공개하면서 가입자 유치 위주의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거듭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기기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Screen)’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용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한 통합 홈 서비스를 구축해 소비자 편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사업 진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멀티채널네트워크(MCN)와 주문형 비디오(VOD) 등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국외 시장 진출까지 도울 계획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금융당국이 회계투명성 제고 대책을 내놓은지 한 달 만에 건설업계가 이를 수정해 달라며 관계 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25개 주요 건설회사는 지난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의 개정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지난달 27일 금융위, 금융감독원, 국회 정무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다. 건설업계가 가장 불만스러워 하는 부분은 주요 사업장별 주요정보 공개와 핵심감사제(KAM)의 도입이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주요 사업장별로 공사진행률·충당금·미청구공사 등을 공개할 경우 공사원가(원가율) 추정이 가능해진다”며 “이는 곧 원가 정보가 외국업체에 노출되는 결과를 초래, 해외 공사 수주에 타격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제고방안 마련 과정에서 간담회를 여러 차례 진행했고, 건설업계 주장의 일부는 이미 반영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업계의 이번 돌출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뒤 업계 최고재무책임자(C
최근 주택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경기지역 일부 아파트의 실거래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경기지역에도 이러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부동산 114 등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노원구, 강동구의 아파트 값(11월 마지막 주 기준)이 전주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로 인해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더 둔화됐다. 이와 함께 신도시 개발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경기도의 아파트값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중순 감소세를 보이던 구리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2주 연속 떨어졌고, 안산지역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가격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는 주택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11월 서울 및 경기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보다 30% 가량 감소했다. 또 고공행진 중이었던 수원, 화성 등의 아파트 실거래가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실장은 “2012년에 지어진 광교지역 A 아파트의 경우 실거래가가 7억 8천 만원에서 떨어진 적이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중 FTA 활용 및 중국 비관세장벽 대응방안 설명회’를 열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공동 개최한 이날 설명회는 한중 FTA 활용에서 인증, 지식재산권 등 비관세장벽 분야까지 포괄한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는 ▲ 한중 FTA 원산지 규정 및 활용 방안 ▲ 중국 인증제도 안내 및 대응 방안 ▲ 중국 지재권 보호 방안 ▲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전략 등 다각적 정보를 제공했다. 한중 FTA 비준동의안은 전날 국회를 통과해 올해 안 발효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을 제2 내수시장으로 선점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역협회 유동주 FTA종합지원센터 단장은 “중국은 우리나라의 제1 교역국으로 한중 FTA를 통한 경제 협력이 크게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한중 FTA를 활용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