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수백억원을 들여 조성한 궐동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이하 궐동지구)가 갈수록 넘쳐 나는 불법 주·정차와 곳곳에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궐동지구가 원룸촌 일색의 기형적인 형태로 바뀌는 과정에서 상당수 건물주들이 불법으로 가구수를 늘려 주차난 가중을 초래했고,공한지 곳곳에 각종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지기 때문이다. 6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낙후지역 개발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480억원을 들여 궐동 일대 19만평에 아파트,공공시설,도로,공원 등으로 단지가 조성된 궐동지구를 지난 2003년 완공했다. 시는 그러나 당초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업 및 주거지구내 3필지(1천200평)를 주차장부지로 계획했지만 중도에 공사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를 모두 매각처분했다. 이 때문에 주차공간이 근본적으로 배제된 채 상가 등 건물 신축과 인구 유입에 따라 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차난은 물론 아직 건축이 이뤄지지 않은 공한지 곳곳에 각종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다. 더욱이 시는 비교적 차량소통이 원활한 운암택지개발지구와 구 터미널 일대에만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을
제10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친선체육대회가 3일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오산종합운동장을 비롯,오산시 13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 체육대회는 도내 각 지자체 공무원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도지사기 공무원 체육대회는 상호유대강화와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한마음으로 도정발전에 참여한다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축구,테니스,탁구,볼링,족구 등 5개 종목에 도와 31개 시·군에서 2천7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양일간에 대회에서 축구는 파주시가 1위를 차지했고, 테니스는 안성시, 족구는 성남시, 볼링은 가평군, 탁구는 부천 등이 각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내년 제11회 대회는 성남시에서 개최된다. ▲축구 1위:파주 2위:용인 3위:화성·시흥 ▲테니스 1위:안성 2위:과천 3위:성남·김포 ▲족구 1위:성남 2위:군포 3위:포천·이천 ▲볼링 1위:가평 2위:평택A팀 3위:파주 ▲탁구(1부) 1위:부천 2위:안산 3위:김포·경기도 (2부) 1위:이천 2위:오산 3위:의정부·안양.
“시장님, 제발 우리 학생들 좀 살려주세요” 오산시 양산동 한신대학교 학생들이 학교 인근 농지에서 발생하는 지독한 악취로 학업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25일 시와 한신대 학생 등에 따르면 양산동 소재 한신대 병점캠퍼스에 다니는 학생 수천여명이 학교 인근 농지에 살포된 음식물 재활용 퇴비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교실 안·팎으로 진동하면서 호흡하기 조차 역겹다는 것이다. 이에 참다못한 학생들은 악취 발생을 해결해 달라며 학교는 물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연일 인터넷 댓글로시위하고 있다. 이 학교 S양은 “학교 주변에 논과 밭이 많아 농사철이 되면 (농부들이)거름을 주는 게 당연하지만 학생들은 공부하는 공간이 우선돼야 하므로 정도가 지나친 악취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학생들은 “몇일전부터 시험기간인데 도서관은 물론 강의실까지 악취가 진동하면서 시험공부나 수업받기도 힘든 지경이며 어느때는 눈도 따갑게 느껴질 정도로 심리적인 피해의식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악취 진원지는 생활관(기숙사) 건너편에 위치한 1천여평 밭에 뿌려진 음식물 부산물을 재활용한 퇴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학교앞 승강장부터 강의동까지 캠퍼
등·하교등 학생지도 참여 직원과 간담회도 가져 생생한 현장 의견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 다짐 “해맑은 눈동자를 가진 아이들은 무한의 가치를 지닌 소중한 꿈이자 미래입니다” 안민석 국회의원(오산·교육위)이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아 특수학교 일일교사 체험에 나섰다. 이는 국회 교육위에 계류중인 특수교육진흥법 전부 개정(안)과 장애인의 교육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한 이해 당사자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실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조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안 의원은 장애인의 날 하루전인 19일 오산시 가수동 장애아 특수교육기관 성심학교(교장 최해전)에서 등·하교 지도, 함께 식사하기, 수업 참관 등 학생지도에 참여한 뒤 교·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안 의원은 학교 일과시작 30분전에 도착, 통학버스에서 내려 등교하는 학생들을 교실에 들여보내고 학생들과 일일히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맞았다. 2급 정교사 자격을 소지한 안 의원은 오전 9시부터 11시20분까지 진달래반 수업을 맡으며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애로가 없도록 챙겨주는 등 1~3교시에 걸쳐 학생지도를 맡았다.
‘하루빨리 툭툭 털고 일어나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세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지부장 신현만)가 투병중인 직장동료 부인을 돕기 위해 뜨거운 동료애를 모았다. 시지부는 직장암으로 투병중인 환경사업소 한봉열(44·기능8급)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에 십시일반으로 모금된 성금 204만원이 16일 한씨에게 전달됐다. 시지부는 한씨 부인이 건강검진결과 직장암으로 판명, 수술을 했으나 간까지 전이되면서 어렵게 투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청내 이메일을 통해 동료가족 돕기에 동참해 줄것을 요청하면서 모금운동에 나섰다. 시지부는 각 실·과·소·동을 순회하며 모금활동과 함께 통장개설, 성금함을 설치하면서 이기하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직원들의 정성이 답지했다. 시지부 관계자는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동료의 아픔을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며“한 점 불평없이 모금에 동참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압도적 찬성… 파장 클것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지부장 신현만·45)가 도내에서 가장 먼저 법내 노조전환을 천명하고 나섰다. 전공노 오산시지부는 지난 12,13일 양일간 전체 조합원 315명을 대상으로 법내 노조전환 의사를 묻는 조합원총 투표를 벌여 267명이 참여해 91.1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결과 찬성 245명(91.76%),반대 18명(6.74%),무효4명(1.49%)으로 나타나 법내 노조전환을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이번 법내 노조전환 조합원 총 투표는 전공노 소속 노조 가운데 조합원 결속력 및 투쟁의지가 강경하기로 소문난 오산시지부에 불러올 사회적 파장과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 의미가 더하고 있다. 오산시지부는 지난 2004년 연가투쟁 총 파업으로 도내 각 지자체 노조 가운데 파면·해임 등 간부 9명이 중징계를 받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바 있다.
저소득층 12가구에 매월 정기 생활금 지원 시장 등 267명 참여… 소외이웃 확대 계획 ‘누군가 어려움이 닥쳤을 때 마음을 나눈다면 기쁨은 두배가 되고 슬픔은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오산시청 공직자들이 경제적 빈곤과 정서적 불안정에 놓인 소외계층을 보듬기 위해 사랑이 가득 담긴 양손을 뻗었다. 이들은 먼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어려운 형편에 처한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12가구에게 매월 12만8천원씩 각각 지원키로 하고 오산사랑 후원 결연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엔 이기하 시장을 비롯해 전체 공직자중 57%인 267명이 신청자로 나서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매월 153만6천원(연간 1천843만2천원)을 후원하고 있다. 오산사랑 후원 결연사업은 소외계층에게 정기적인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 확대될 계획이다. 1차적으로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내실을 다져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후원금은 각 가구당 정기적금통장을 개설,매월 적립한 뒤 내년 4월 대상자에게 통장을 전달하는데 후원금을 기부하는 공직자들은 연말정산시
오산시립도서관이 주민들에게 여가 활용과 학문·교양을 습득하고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하는 오산시립도서관 문화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열기를 반영하듯 지난달 문화강좌 신청 접수때 이야기 세계사교실 등 6개 강좌 모두가 마감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예비 명단에 들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는 진풍경까지 빚어졌다. 문화강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세계사교실과 자녀를 위한 독서지도 교실이 운영되고,초등학생들에게 멀티미디어 창작교실, 교과서와 친해지는 신문 활용교실이 각각 마련된다. 또한 유치원생들은 엄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동화교실 등 6개 강좌가 오는 6월까지 운영된다. 강의는 고원정 파랑새열린학교 역사문화강사,허혜경 어린이 경제신문 논술집필 등이 맡는다.
<속보>열린우리당 ‘학부모 교육비 줄이기 TFT(Task Force Team)’가 국회에서 교복값 안정화 및 학자금 대출금리 경감대책 확정안을 발표<본보 3월30일자 6면>한데 이어 안민석 의원(오산·교육위)과 화성교육청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안 의원은 9일 오산 운암고등학교에서 오산·화성지역 중·고등학교 운영위원,학무보,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 공동구매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가졌다. 그동안 교복 공동구매 설명회는 시민단체나 학부모 단체 등이 주도해 왔지만 국회의원과 교육당국이 공동으로 손잡은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교복 공동구매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열린 교복 공동구매 설명회 및 토론회는 박교선 교육부 학교폭력대책팀 연구관이 발제자로 나와 정부의 교복 공동구매 활성화 대책 추진 계획과 입장을 설명했다. 또 박이선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과 서울 관악고 김지연 교사는 학부모나 학교 입장에서 교복 공동구매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 방법과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 뒤 학교 운영위원들과 토론을 벌였다. 한편 TFT는 교육부와 지난달 교복값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수차례 협의를 통해 교복 공동구매
‘우리집 식탁에는 내가 가꾼 친환경 농산물을 올려 놓으세요’ 화성시농업기술센터와 동부농촌지도자회는 오는 14일 기안동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주말농장을 개장한다. 오는 11월 중순까지 개장되는 주말농장은 도시민들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농작물 재배에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농촌지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말농장은 귀농을 계획중인 일반인이나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추억의 장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농약,화학비료,첨가제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통해 맛과 영양이 높다는 장점으로 주부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등 참여 인원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14일을 시작으로 11월 마무리까지 상추, 열무, 쑥갓, 아욱, 고추, 고구마 등 채소류 파종과 함께 허브식물,농산물 가공 및 저장 실습과 김장용 배추, 무 심기를 거듭하며 농산물 수확 평가와 설문조사도 벌여 회원간 친목도 도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동부농민상담소(031-369-48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