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결연식 가져 조기정착 지원 언약 “외롭고 쓸쓸한 탈북 정착민들과 한가족 처럼 지내면서 어려운 일을 돕고 때론 다정한 형제자매가 돼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다고 생각하니 마냥 뿌듯 할 따름입니다.” 탈북 정착민들과 화성경찰서 보안협력위원들이 사랑의 손을 잡고 얼싸 안았다. 화성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산시 오산동 W연회장에서 박종규 서장을 비롯,탈북 정착민 보안협력위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결연식을 가졌다. 보안협력위원들과 탈북 정착민들은 앞으로 상호 가족왕래 등을 통한 정서안정 도모와 사회일탈예방 및 조기정착을 위한 유기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관계개선에 나선다. 보안협력위원 40명과 신변보호담당 경찰이 각각 탈북 정착민 3명씩을 맡아 총 120명과 한가족으로 결연하면서 지형·지리에 익숙치 못한 새터민들의 전입신고나 장보기 등 일상생활을 물심양면으로 돕게 된다.
화성시가 아름답고 체계적인 도시 이미지를 가꾸기 위해 ‘도시디자인관리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조화로운 도시 이미지 창안을 맡게 될 도시디자인관리 T/F팀은 전문분야 학위를 취득한 박사 1명, 풍부한 실무경험 전문가 2명, 공무원 1명 등 모두 4명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팀은 앞으로 택지개발사업지구의 도시 이미지 협의를 비롯, 도시계획자문 등 공공의 도시 디자인을 맡으며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광·경관관리·공원녹지 기본계획 등 각 부서별로 수립된 각종 시책을 통합·정리하게 된다. 특히 개발과 보전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상호 보완관계로 발전시키고 공공 디자인을 통해 매력과 특색을 지향하는 ‘기분 좋은 화성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도시디자인관리 T/F팀은 최근 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민원인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제작·배포하는 자동차보관함의 디자인 자문을 맡으며 첫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T/F팀은 풍요로움, 깨끗함, 아름다움의 3가지 요소를 기본 컨셉트로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 하천, 호수 등에 대해 무분별한 개발행위 자제나 개발지역과 연접지역간 연속성을 띈 도시공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가 추진중인 오산세교택지개발사업이 땅속 문화재 출현이라는 복병을 만나 공사지연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주공의 금융부담이 점점 늘어나면서 금융손실 피해가 향후 분양가 책정에 고스란히 떠넘겨질 것으로 보여 입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시와 주공 및 주민 등에 따르면 주공은 당초 지난 2004년 3월12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세교택지개발계획승인을 받아 2005년 말까지 두차례에 걸쳐 지구지정·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변경)승인을 마쳤다. 오는 2009년말 완공예정으로 총 1조9천814억원이 투입되는 세교택지개발사업은 금암, 내·외삼미, 수청동 일원 97만8천평에 아파트 1만5천454가구와 도로 공원 학교(유치원,초·중·고 19개)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주공이 경기문화재단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에 맡겨 실시한 개발부지의 문화재 지표·시굴조사 에서 전체 16개 발굴조사지점 가운데 10개 지점(12만5천평)에서 문화재가 잠정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상당부분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기전문화재연구원은 이달 현재 2개 지점의 문화재 발굴을 완료했고, 발굴중인 2개 지점을 포함해 내년 1월1일까지 8개 지점의 문화재발굴을 진행
경기침체로 실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광장이 열려 모처럼 취업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오산시는 19일 실업난과 관내 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광장을 개최했다. 오산 시민회관에서 열린 취업광장에는 관내 31개 기업체가 참여해 신입·경력사원 모집에 나섰다. 이날 취업광장에는 구직자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구인.구직자간의 면접 및 상담을 통해 채용과 취업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했다. 직업 적성검사와 진로지도도 함께 진행돼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판매, 생산, 수거·배송 분야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는 일자리를 구하려는 구직자들이 줄지어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재활용 제품을 판매, 생산, 수거하는 특성상 사회봉사 개념이 접목돼 청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접합재료를 생산하는 희성소재(주)는 전산부문 전문대졸 출신을 채용할 계획으로 취업광장에 참여했고, 비교적 높은 연봉을 제시,전산과 출신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984년 설립돼 전력케이블제조업을 하고 있는 주식회사 모보도 총무, 생산분야 전문대졸과 고졸출신 채용에 나서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평택종합고용지원센터와 오산상공회의
‘맛있고 품격 높은 웰빙 치킨으로 교촌F&B의 명성을 이어 나간다’ (주)교촌F&B(대표이사·권원강 CEO)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내 건 약속이다. 지난 13일 창립 16주년 기념식에는 권원강 CEO를 비롯해 김한기 부사장 임·직원들은 “가장 한국적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지구촌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교촌F&B는 올해 내적으로 체계적인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구축하고 외적으로 미국 등 전방위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권 CEO는 지난달 미국을 방문, 이달중 서부 토런스 ‘프레시아 마켓’과 LA한인타운 ‘세라노 마켓 플레이스’에 점포 개설을 목표로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돌아왔다. 1991년 경북 칠곡에서 작은 치킨집으로 첫 발을 내디딘 교촌치킨은 해마다 사세를 확장하면서 1995년 8월부터 가맹점 모집에 나서 2003년말 1천호 가맹점 개설 위업을 달성하며 가속페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는 동네 호프집에서 술안주 정도로 여겨졌던 치킨에 맛의 차별화를 선언한지 8년만에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 우뚝 선 것이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2월호에서 “최근 미
오산·화성지역 기업체에서 산업연수생 등으로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계절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작업환경 스트레스로 인해 돌연사하는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와 풍토에 체질적으로 적응하기 어려운데다 작업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이 돌연사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13일 화성경찰서와 기업체 등에 따르면 오산·화성지역 기업체에서 산업연수생 등으로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약 7천명선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대부분 동남아시아 출신이다. 그러나 각 국의 연 평균기온이 30도에 가까운 동남아시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가 뚜렷한 국내 기후와 풍토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근무지 작업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으로 갑자기 숨지는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7시54분쯤 화성시 팔탄면 해창리 K기업체 근로자로 일하는 H(36·남·베트남)씨는 기숙사에서 잠을 자던중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5시45쯤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S기업체에서도 기숙사에서 잠을 자던 M(23·남·베트남)씨가 같은 심근경색으로 숨지는 등 이들
‘오산·화성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여! 위급상황엔 ‘Helf-me 119’를 노크하세요’ 오산소방서가 국제화 시대를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위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요청하는 헬프미(Helf-me)119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Helf-me 119 서비스는 외국인들에 대한 구조·구급은 물론 긴급 통역, 길 안내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상정보를 U-119 D/B(데이터 베이스)에 사전 등록할 경우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제도다. 3자 통화방식의 이 서비스는 외국인이 응급상황 발생시 119에 신고 하면 119 상황실에서 한국BBB운동(Before Bable Brigade-하나된 인류를 꿈꾸는 언어·문화 자원봉사단체)의 ARS(자동응답전화)와 통화가 연결된다. 대상자는 국내여행 또는 국내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외국인으로 휴대전화 및 일반전화 통화가 가능하며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한국BBB운동은 영어권, 일어권, 중국어권 등 16개국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무료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다. BBB운동 관계자는 “국내에 살거나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삶의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보람을 찾는다.’ 오산시 공직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의식을 배양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 붙이고 나섰다. 오산시청 공무원 사회봉사단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나선 것이다. 봉사단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공무원 릴레이 사회봉사의 날’로 지정하고 본청 및 산하 28개 실·과·소·동에서 희망하는 날짜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한 문화공보담당관실 홍휘표 담당관 등 공보, 문화관광, 체육청소년 등 3개 담당부서 직원 14명은 이기광(서동)씨 화훼농장에서 출하를 앞둔 화분 잡초제거 및 분갈이에 일손을 도왔다. 농장주 이씨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몸을 아끼지않고 봉사활동에 나서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주위 농가에도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기획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이 1월 사회복지시설 성심동원 방문을 시작
부천시 오정구 작동 일대 여월택지개발지구내에 대규모 노인의료복지시설이 건립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총 375억여원을 들여 부지 1천5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복합건물로 들어설 노인복지시설은 2008년에 완공, 2009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노인복지시설은 치매 및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전문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법인인 ‘의료법인’ 형태로 운영될 노인복지시설의 전체 종사자는 의사와 간호사 등을 포함해 모두 251명이며 200병상을 갖추게 된다. 또 요양원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재가지원센터는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노인들을 방문 하는 서비스를 맡게 된다. 이 시설은 현재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과 부천시 설계자문회의 심의가 끝난 상태이며 위탁운영자 및 기관이 결정되면 오는 9월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1년 1만5천800여명이던 부천시의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 2005년 1만9천300여명으로 4년만에 22.2%(3천500명)가 증가했다. ‘1사 1공무원 담당제로 단 한번에 기업을 도운다’ 오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사 1공무
오산시립도서관은 활동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신·육체·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제고하기 위해 ‘찾아가는 실버 도서관’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이에 따라 3백36만원의 예산을 들여 체계적인 프로그램 준비와 전문강사를 편성, 6일부터 6월28일까지 4개월간 1곳씩 추천 받은 6개동 경로당에서 매월 2회(첫째, 셋째주 화요일)에 걸쳐 찾아가는 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 실버 도서관은 접근성이 편리한 장소를 골라 어른들의 참여 편리를 도모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누구에게나 찾아가는 독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나는 경기민요 소고장단 따라부르기, 기억력 향상을 위한 전래동요 주고받기, 발음운동과 시낭송 감상 등 내용을 담은 동화구연과 신체활동으로 요가실습, 스트레칭, 표현놀이 등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