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현재(하남·사진) 의원이 오는 9월 국회에서 이른바 ‘경제민주화 AS(애프터서비스)법’을 발의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간사를 역임한 이 의원은 21일 “경제민주화 입법 당시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이 때문에 중소상인들이 오히려 종전보다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9월 정기국회에서 경제민주화 A/S법을 발의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현실에 안 맞거나 무리한 부분은 조정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야당 반대로 무산 된 ‘외국인투자촉진법’개정안의 9월 국회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함진규(시흥갑·사진) 의원은 개발제한구역에서 기존 공장을 증축할 때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 내에 공장을 증축할 경우 ‘그린벨트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규정을 폐지하도록 해 공장 설립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 공장을 일정 규모 이상(증축면적과 기존면적을 합해 연면적 3천㎡) 증축할 경우 GB관리계획을 수립해야한다. 또 관리계획 수립 시 주민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 이행에 1~2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정부가 이번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강원지역 주민들에게 취득세 면제, 재산세 감면,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등을 지원한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폭우지역 피해주민 지방세 지원기준’을 마련,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 주요 피해지역은 경기 연천과 포천, 강원 춘천, 평창, 인제 등이다. 지원기준안은 현행 지방세 관련법에 따라 주택·축사·선박·자동차 등이 파손되거나 없어져 2년 이내 이를 복구 또는 대체하면 취득세가 면제된다. 또 파손된 주택과 축사를 2년 내에 새로 짓거나 고치면 건축 허가 면허에 대해 등록면허세가 면제된다. 이밖에 재산 피해를 본 주민은 올해 재산세가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감면되며, 취득세와 지방소비세는 6개월 이내에서 2회(최대 1년)까지 신고납부 기한이 연장된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신속한 지방세 감면과 유예 등 지원으로 호우 피해를 본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인천 지역에 지역구를 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 팀이 됐다?” 새누리당 황우여(인천 연수), 심재철(안양 동안을),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전하진(성남 분당을) 의원과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김태년(성남 수정),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 등이 바로 그들이다. 첨예하게 맞선 여야 ‘대결 정국’에도 불구하고 여야를 넘나들며 이들이 한뜻이 된 이유가 뭘까. 사연은 이렇다. 이들 경기·인천 지역의 의원 7명은 18일 오후 발대식을 가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정품 캐릭터 사랑 서포터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야 의원 총 23명이 참여했다. 이들 의원들은 앞으로 방송인, 스포츠인, 연예인, 저작권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애니메이션·게임·만화 등 관련 학계 인사 등 50여명과 함께 명예 서포터즈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품 캐릭터 사용을 권장하고 건전한 캐릭터의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국민 계도에 나서는게 목적이다. 영화의 ‘굿 다운로더’와 유사한 ‘정품 캐릭터 상품 구매캠페인’등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가 국정원 국조 및 NLL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정쟁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여야를 떠나 시민들과 함께 동행할 이들 의원들의 서포터즈 활동에
새누리당 지역공역특위가 17일 가동을 시작하면서 경기도의 물밑 작업도 빨라지고 있다. 도는 이달 초 기획재정부 지역공약 이행계획 발표 당시 포함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추진이 우선 순위에 배치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전날 박수영 행정 1부지사 등이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사무총장을 당사에서 만나 GTX 추진 등 도내 철도 신규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은 회의 종료 직후 도내 여야 의원실을 잇따라 방문, GTX 등 도내 철도 신규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사진) 의원은 예술소품용 총포류나 레저스포츠용 모의총, 국제행사를 위한 일시적 출입국 소지자의 총포 등의 허가절차를 마련하고 전자상거래의 유통판매를 금지하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규제 위주에서 벗어나 공공안전을 위해 관련법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법’으로 개정하고, 예술소품용 총포나 서바이벌 레저스포츠용 모의총의 국내 판매·임대 및 소지를 일정범위내 가능케 하는 한편 국제적 행사를 위한 일시 출입국자의 총포 등 허가절차 등에 대한 근거를 담고 있다. 또한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로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총포 및 실탄 등의 수출입 제한을 구체적으로 정해 국제적 유통 통제장치를 마련하는 등 총포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사진) 의원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전자의무기록을 수정·추가할 경우 관련 접속기록 자료와 변경내용을 별도로 작성·보관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의료사고 발생시 종이 진료기록부와 달리 의료인이 고의로 전자의무기록을 변조·훼손 등 수정해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의료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환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자의무기록 관련 접속기록 자료와 변경내용에 대한 작성·보관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했다. 심 의원은 “전자의무기록을 수정·추가하게 되면 기록을 남게 하는 것은 의료인 및 의료기관 개설자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위(위원장 정병국 의원)가 경기·인천 등 16개 시·도별 대선 지역공약 이행을 위한 특위 활동을 시작, ‘지역공약 실천로드맵 마련’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위는 향후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106개 지역공약 실천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기·중기·장기 계획을 세워 확정할 예정이어서 경인지역 공약 우선순위 배치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당내 지역공약실천특위는 1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각 시·도 담당 특위위원과 기획재정부 방문규 예산실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체회의를 갖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5일 내놓은 지역공약 이행계획에서 경기도의 경우 한류지원을 위한 기반조성, GTX 추진, USKR의 차질없는 조성 등 8개 사업을, 인천은 아시안게임 성공개최 지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및 지하화사업 등 7개 사업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기재부는 중앙-지방 정책 연계의 원칙, 이해와 소통의 원칙, 재원 분담원칙 등 ‘3대 원칙’을 적용해 지역공약을 최대한 실현시키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과 지방의 정책을 연계한 국가발전 전략,
원전 시험성적서의 위조가 파문을 빚은데 이어 인천공항철도의 레일패드 시험성적서도 위조, 공항철도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 의원은 16일 인천공항과 경부·호남 고속철도(KTX)를 연결하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에서 철도레일체결장치 공급업체인 ‘AVT사’가 부품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기술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특별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AVT사는 지난해 5월17일 한 연구원으로부터 받은 레일패드 탄성시험 결과와 시험성적서 양식을 이메일로 받은 뒤 이를 조작해 공단 측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해당 사업을 맡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AVT사에 대해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것을 확인하고도 이에 대해 성능검증만을 반려했으며, 아무런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종결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의원은 “AVT사가 철도안전의 핵심부품인 레일체결장치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시험 성적서를 위조해 제출했지만 아무런 제재조치를
새누리당은 16일 보육예산의 추경 미편성으로 인한 보육대란 가능성과 노량진 배수지 공사의 수몰사고를 고리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서는 민주당 소속 박 시장에 대한 견제구 성격이 짙어 보인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자체에서 추가로 소요되는 보육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해달라’며 서울시 부담분을 거부했다”며 “이는 영유아 보육비 부족 논란을 박근혜 정부 탓으로 돌려 또 다른 정쟁을 유발하고자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박 시장의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로 서울시의 소중한 아이들의 보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하반기 예산 부족으로 보육대란이 일어난다면 이는 전적으로 박 시장의 책임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보육예산 부담액의 약 80%를 중앙정부 예산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만을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안이 이미 시행중”이라며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20%에 해당하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추경 편성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당 제5정조위 소속 의원들도 성명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