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사무총장은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서청원 후보에 대한 각종 비판을 차단하면서 경험과 경륜,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한 지도자임을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서 후보를 둘러싼 공천헌금 비리 전력 논란 질문에 대해 “친박연대 때 당으로 받은 돈 때문에 옥고까지 치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착복한 게 아니라 당을 위해서 쓴 돈이고 그 당시 살아있는 권력에 의해서 희생된 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사무총장은 “그 분이 부패한 정치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좀 지나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 사무총장은 또 야권에서 서 후보에 대해 ‘올드보이’로 비판하는 데 대해서도 “경험과 경륜을 갖고 화합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야당에서도 많은 분들이 ‘서 후보 같은 분이 국회의원이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한다”며 “지금 여야 간에 소통이 다소 어렵고 또 당 전체를 아우르는 지도자가 부족할 때에 서 후보 같은 분이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우여(인천 연수·사진) 대표는 10일 “우리 스스로 경각심을 높여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년 내 한반도 무력통일을 수시로 공언하고, 5㎿급 영변 원자로 시설을 재가동했다’는 요지의 국가정보원 국회 보고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북한의 변함없는 적화통일 야욕에 다시 한 번 대북 경고를 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우리 스스로는 경각심을 높여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갖춰야 할 뿐 아니라 북한의 작은 행동과 말 한마디에도 빈틈없는 강력 태세를 견지하는 것만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치러지는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선거전이 10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재·보선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화성갑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후보와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각각 선관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들 여야 후보들은 지역 내 곳곳을 순회하는 표심잡기를 본격화했으며, 중앙당도 자당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서는 등 본격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전날 선거사무소를 개설한 새누리당 서 후보는 이날 지역 노인복지회관, 소방서, 교회 방문과 상공인 면담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서 후보는 “화성시민들을 성심껏 모시려고 한다. 제 모든 노력을 다해 화성발전을 10년 앞당길 것”이라며 “그리고 당을 화합하고 여야 간 원만한 대화를 하는데 노력해 박근혜 정부가 5년간 잘 항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오 후보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열망을 저버린 낙하산 공천에 화성시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지난 총선에 낙선한 뒤 시민과 호흡하며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북문에서
지자체간 첨예한 의견차로 갈등과 상처만 남긴채 무산된 의정부·양주 통합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안전행정부와 해당 자치단체에 따르면 의정부시와 양주시 통합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논의되고 있다.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 을) 사무총장은 의정부와 양주를 우선 합치고 동두천의 경우 추후 논의하는 방안으로 재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지역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은 대부분 합의했으며, 현재 민주당 측 의견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사무총장의 한 측근은 “해당 지역 건의를 토대로 안전행정부 장관과 만나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자 국정감사 준비로 추가 논의는 없었지만 조만간 어떤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달말 까지 안행부가 통합을 권고할 경우 두 시는 동수로 통합추진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로부터 60일 이내에 통합 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등을 심의·의결해야 한다. 또 내년에 통합선거를 치르려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투표 90일 전인 2014년 3월6일을 전후해 선거 준비가 끝나야 한다. 이 때문에 다음 주 중 의사결정 기간이 짧은 의회 의결 방식으로 통합 권고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역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대북정책 기조 가운데 하나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북아평화협력 구상과 관련, “동북아에서의 협력이 더욱 진전된다면 동아시아 지역 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고 이에 대해 참석국 정상들이 지지를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이번 정상회의가 그동안 논의해왔던 아세안+3의 비전을 이행 가능하게 구체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금은 통합과 번영, 발전의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실천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한국은 이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중일 3국 협력현황에 대해 “3국 협력의 메커니즘이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 체제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아세안의 중심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제8차 동
최근 3년 사이 경인지역내 외국인 소유 토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는 여의도 면적(835만㎡)의 27배에 해당하는 2억2천574만1천51㎡(8만7천682필지)다. 외국인이 소유한 전체 토지면적은 2011년 2억2천189만9천193㎡, 2012년 2억2천621만3천244㎡로 면적은 전년대비 0.2% 감소했지만 필지 수는 2011년 7만9천992필지, 2012년 8만5천581필지, 올 6월 현재 8만7천682필지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인지역내 외국인 소유 토지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경기도는 2011년 1만9천452필지, 2012년 2만711필지, 올 6월 현재 2만1천259필지로 매년 증가했다. 인천은 2011년 2천587필지, 2012년 2천888필지, 2013년 올 6월 현재 3천3필지로 매년 늘어났다.
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사진) 의원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제출한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별 분양권을 전매한 세종시 이주(예정자 포함) 공무원 206명 중 국토부 직원이 25명(전체의 1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 직원은 모두 747명이 특별공급 혜택을 통해 세종시에 아파트를 분양받다. 이들 중 3.3%가 분양권을 팔아 전매차익을 챙겼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은 각각 16명이 분양권을 전매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14명, 환경부 13명, 보건복지부 10명, 고용노동부 9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불법전매는 없었는지 다운계약서를 통한 세금 탈루는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30 재·보선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할 여야 대진표가 확정됨에 따라 여야는 총력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여야 모두 후보 선정을 끝낸 만큼 오는 10~11일 중앙선관위 후보등록 절차를 마치면 화성갑 선거전은 본격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서청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 측에 공천장을 전달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당에서 법정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당력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화성갑과 포항 남·울릉 등 두 선거구 모두 우세 지역으로 판단하면서도 끝까지 낮은 자세로 임해 압도적 승리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안정을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9일 오후 서 전 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선거 지원에 나선다. 민주당은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을 대항마로 낙점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의 불출마로 박근혜 정부 심판론이 희석된 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면서도 기초연금 공약후퇴 등 현 정부의 실정을 최대한 부각해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주중에는 국정감사 일정이 있어 선거 운동이 쉽지 않다”며 “주말에 의원들을 총동원해 지원하는 한편, 지역구에 연고가 있
새누리당은 8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국회 대표연설에 대해 “공당의 대표연설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앉아서 들을 수 없는 경악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마치 운동권의 선전내용을 보는 것 같았고 적개심과 왜곡,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운동권의 찌라시 같은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며 이 같이 힐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억지 궤변이 셀 수 없이 많았다”면서 “장외투쟁에 대한 반성, 국민의 희망,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전혀 없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전 원내대표는) 정부의 세수 증가 대책이 강력한 세무조사라는 억지주장을 펴고, 기초연금 도입을 30, 40, 50대 국민의 연금까지 삭감한다면서 세대 간 갈등으로 몰아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등 갈등구조로 몰아가는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자체가 다 편성한 보육예산을 서울시만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를 중앙정부 탓으로 떠넘기는 것도 무책임한 정치공세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언제까지 유신타령, 독재타령을 하면서 과거의 저주 프레임 속에서 머무르고, 언제까지 대통령선거 연장선상에서 실패의 한풀이만 할 것인가”라고
내년 6·4 지방선거 도 교육감 선거 맞대결에서 김상곤 현 교육감이 서남수 현 교육부장관에게 앞섰지만,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맞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사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각각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는 지난 6일 만19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먼저 도 교육감 선거 맞대결에서는 44.0%를 얻은 김상곤 교육감이 29.9%를 획득한 서남수 장관에 14.1%p차로 앞섰다. 무응답은 26.1%였다. 하지만 김 교육감과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 맞대결에서는 39.0%를 얻은 이 전 장관이 37.2% 획득한 김 교육감을 오차 범위인 1.8%p차로 앞서며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3.8%였다. 한편, 김문수 지사가 내년 도지사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출마가 예상되는 남경필ㆍ원유철ㆍ유정복ㆍ정병국 등 4명의 새누리당 후보군 중 남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남 의원은 37.2%의 지지를 얻어 9.4%로 2위를 기록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