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소속 새누리당 노철래(광주·사진) 의원은 7일 광주시 세무서 신설 예산과 관련, “내년도 정부 예산에 확보했다”면서 “신설될 광주세무서는 그동안 추진했던 지서 개념이 아닌 완전 독립된 형태의 세무서”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지난해 5월 세무서 지서 설치가 시민들의 숙원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지서보다 독립된 세무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 후 1년 여간 국세청과 조직 개편 문제, 안전행정부와 공무원 증원 문제, 기획재정부와 세무서 신설 예산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의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2014년 상반기내 세무서 개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유승우(이천·사진)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각급기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 현황(올 7월 말 기준)’에 따르면 현재 각 기관에서 기록물관리법이 규정한 인원만큼의 전문요원을 의무 배치해야 하는 기관은 총 830곳으로, 이 중 전문요원이 배치된 기관은 383곳(배치율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에 따르면 군 기관은 124개 대상 기관 중 10곳만이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8%)하고 있었으며, 지역 교육청과 국공립 대학도 배치율이 각각 32%와 36% 수준이었다. 특히 중앙부처 소속기관인 164개 기관의 경우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전무하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오는 2016년부터 주당 최장 근로시간이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새누리당과 고용노동부는 7일 당정협의를 갖고 2016년부터 주당 최장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날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하루 8시간씩 일주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되 종전과 달리 휴일근로를 연장근로로 포함해 한 주간 노동자의 초과근로 가능시간을 12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법정 근로시간을 1일 8시간, 1주일 40시간으로 정하고 연장근로는 1주에 12시간이 넘어설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의 행정 해석은 휴일 근로를 연장 근로 한도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8시간씩 일할 경우 1주에 최장 68시간 근무가 가능하다. 당정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한 각 사업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을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1
국회 예산정책처는 7일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정부의 전망치인 3.9%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이날 ‘2014년 및 중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14년 중 국내경제는 3.5% 성장해 올해 경제성장률(2.6% 예상)보다 0.9%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산정책처는 “선진국 경기와 세계 교역량의 회복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투자와 소비도 완만하게나마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3∼2017년 중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3.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3∼2007년의 연평균 4.3%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산정책처는 “수출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출구전략 본격화, 재정위기 장기화로 인한 미국·유럽의 경기회복세 약화, 중국의 질적성장 전환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로 개선 추세가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계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고용·투자환경이 약화돼 내수 증가세도 빠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복 6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조선총독부 명의의 토지가 도내 부천과 고양 등지에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천시 원미구 상동 492.6㎡를 포함해 전국에 총 6개 필지 2천615㎡ 규모의 조선총독부 명의의 토지가 존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내에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96-6번지(492.6㎡)를 비롯, 고양시 덕양구 내 지축동(무번지, 267.8㎡)과 대자동(무번지 585.1㎡) 등 총 3개 필지 1천345.5㎡ 규모의 조선총독부 명의 토지가 남아있다.
새누리당 황우여(인천 연수) 대표는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복지재원 조달을 위해 경제활성화 등을 통해 ‘증세 없는 재원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새누리당은 공약이행의 공동책임이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복지재원은 증세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면서 부패척결과 지하경제 양성화로 세제 사각지대를 줄이고 조세형평성을 높이고 재정을 절약해 재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결국 세금도 기업이 성장하고 개인이 일자리를 얻어야 나오는 것이다. 우리 경제의 활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국회는 외국인투자촉진법 등과 같은 경제활성화 관련법을 시급히 처리해야 하고, 이를 통해 세수 증대를 도모하고 ‘증세 없는 재원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공약 후퇴 논란이 일고 있는 기초연금에 대해 “경제 여건을 감안해 공약을 미세조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취지인 만큼 일부 주장대로 공약파기나 후퇴는 아니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NLL 논란에 대해선 “영토에 관한 혼란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여야가 함께 NLL은 대한민국의
최근 5년 사이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에 적발된 해외 반출 불가 문화재 건수가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새누리당 이학재(인천 서강화갑·사진) 의원에 따르면 해외로 반출하고자하는 문화재의 반출 가능 및 위법 여부를 감정하는 문화재 감정 건수는 2008년 1만3천175건에서 2012년 2만492건으로 지난 5년간 89.5% 증가했다. 이는 연평균 1만 6천700건으로 이중 반출 불가로 판정된 건수는 2008년 47건에서 2012년 388건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조선 중기 고서적인 ‘십죽재서화보’ 등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 의원은 “문화재감정감실 인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달 30일 치러지는 화성갑 보궐선거와 관련, 서청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간 정치 거물급 맞대결이 실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6일 손 고문을 찾아 화성갑 출마를 거듭 요청한 가운데, 손 고문이 “시간을 갖고 국민들의 뜻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혀 무산되는 듯 했던 ‘손학규 차출론’이 새 국면을 맞았기 때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손 고문과 회동을 갖고 10월 재보선 출마를 거듭 요청했다. 회동 후 김 대표는 “당의 총의로 재보선에 출마해줄 것을 요청드렸다”며 “(지난 4일 첫 회동 후) 이틀 동안 당에서 보다 (손 고문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들이 집약되고 있다는 걸 다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차례 미뤄진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를 일단 7일 오전 열어 단수 후보 지역인 포항 남·울릉 공천을 공천을 확정지을 방침이나, 화성갑의 경우 손 고문이 확답을 제시할 때까지 결론을 유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 고문은 지난 4일 김 대표와 가진 심야 회동에서 “지난 대선에 패배, 정권을 내주게 한 죄인이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출마하는 게 국민 눈에는 욕심으로 여
박근혜 대통령은 6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 안착,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일정에 들어갔다. 6박8일 일정의 취임 후 네 번째 해외순방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7∼8일 제21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9∼10일 제16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브루나이를 각각 방문, 다자·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APEC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6일 최고경영자회의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데 이어 7일에는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에 대해 선두발제와 토의를 벌인다. 또 APEC 정상회의 폐막 후 9일 브루나이로 이동,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10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까지 포함된 제16차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와 2011년 미국과 러시아의 가입이후 동아시아 정상들이 역내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전략포럼’인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제2서해안고속도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등 도내 중대형 SOC 사업이 민자 사업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6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총사업비가 13조원에 이르는 GTX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민자로 추진하되 A노선인 일산∼동탄 구간(73.7㎞)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GTX 사업비가 워낙 큰데다 기존 철도와 달리 공사 기법도 생소해 예타 결과 발표를 수차례 연기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예타 결과는 이르면 연내 발표될 전망이다. 아울러 제2 서해안고속도로(평택∼부여 고속도로)도 민자 사업을 전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당초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던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사업비 2조3천억원) 역시 민자 사업으로 전환키로 하고 현재 민자 적격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신안산선은 안산 중앙역과 시흥시청에서 각각 출발해 광명을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노선으로 2018년 개통예정이 목표다. 국토부와 기재부는 경부고속도로의 상습 교통체증을 덜어줄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민간자본으로 건설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며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