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글로벌화 위해 맞춤형 수출역량 강화 무역전문인력 양성해 수출초보기업에 공급 아이디어·기술창업지원 초점 창업기반 확충 한·중 무역업 얼리버드 소상공인교육 첫 실시 최장수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수장인 최광문 청장이 강조하는 것은 하나다. 바로 부단한 ‘기술개발(R&D)’. 최 청장은 2012년 11월 취임한 이래 줄곧 중소기업의 R&D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그의 R&D 지원은 계속된다. 인천중기청은 최근 3년간 기술개발사업 탈락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설명회를 열고, 1:1 맞춤형 지원도 실시하는 등 인천업체의 R&D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연·관이 함께 과제발굴운영회를 열어 우수과제를 발굴하고 컨설팅도 지원하는 등 R&D사업 선정률도 제고할 방침이다. 최 청장은 “현재 인천지역의 R&D 선정업체 비율은 전국의 3.5% 수준으로 다소 낮은 편”이라며 “올해 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기술개발제품의
인천시 서구 심곡동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환자 수를 부풀려 의료급여를 챙긴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2일 지난달 16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 병원의 진료기록부와 차트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 자료 분석 과정에서 병원 측이 직원을 상대로 환자 유치를 독려했고, 특정일자에 직원 친인척의 내원이 몰렸던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나흘간 병원을 찾은 이들 가운데 허위 환자로 의심되는 병원 직원의 친인척 200여명을 현재 추려냈다. /인천=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본청에 교육정책연구센터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정책연구센터는 인천교육 중점 정책인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창의 공감으로 미래형 학력신장 ▲모두에게 따뜻한 교육복지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등을 실현하는 정책을 집중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교육청은 센터를 통해 일선 교육전문직, 행정직 등 업무담당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정책방향을 개선해 앞으로 학교현장, 시민, 업무담당자의 의견을 종합, 현장성 있는 정책을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과학연구원이 영종도에 위치해 있어 학교와 밀착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센터의 연구자들이 학교 현장과 수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청연 교육감은 “인천교육정책연구센터가 현미경처럼 학교를 보면서 교실을 돕는 정책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망원경처럼 인천교육을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의제를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현경기자 chk@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학교법인 신성학원 임시이사회 구성 논란(본보 3월10일자 6면 보도)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외고와 명신여고를 운영하는 신성학원은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설립자의 직계가족인 인천외고 전 교장과 신성학원 전 이사장 간의 갈등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일 열린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올초 선임된 2기 임시이사 중 신성학원측 이해관계자가 포함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학교법인 이사를 최종 결정하는 곳은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로 문제가 있었다면 재추천을 요구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제 활동을 시작하는 임시이사회를 두고 걱정이나 우려를 하기보다 격려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교육청은 앞으로 법인 정상화를 위해 지도와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임시이사회로 법인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제갈원영(새누리·연수3) 의원은 “임시이사회에 갈등을 조장하는 인사가 포함돼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며 “교육부 사분위가 직권으로 정이사를 선임하는 방법만이 법인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이강호(새정연
인천시교육청은 20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제5기 시민감사관 31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시민감사관들은 변호사, 회계사, 시민단체 관련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 동안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감사와 제도개선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 교육감의 요청에 따른 감사 참여, 공무원의 비위 및 부조리 행위를 제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패척결에 남다른 사명감을 가진 교육가족들이 선정됨으로써 시교육청의 외부 개방형감사관과 함께 투명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9명의 시민감사관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위촉식을 통해 모두 50명의 시민감사관이 활동하게 된다. /조현경기자 chk@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건설지연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안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19일 열린 인천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제3연륙교는 서구와 중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가 해결돼야 인천시 현안사업도 원활하게 풀 수 있다”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제3연륙교가 건설돼야 인근지역인 청라, 영종, 루원시티뿐 아니라 물류와 관광사업 역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제3연륙교는 당초 2014년에 완공될 계획이었지만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기존 교량 운영사의 손실보전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서다. 현재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가 손실보전금 부담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기간은 2020년에, 인천대교는 2024년에 끝난다. 양측대교의 손실보전금 총 규모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최근 국토부에 양측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통행료가 낮춰지면 통행량이 늘어나 기존 교량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현재 공항고속도로는 자금재조달 방법 등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무상급식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무상급식 중단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현 단계에서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 인천의 경우 초등학교에 한해서만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교육청이 무상급식 대상을 확대하고자 지난해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세웠지만 시의회에서 삭감된 바 있다. 시에서 제공한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현황을 보면 현재 인천과 대전만이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반면에 서울 등 10개 시·도가 전면실시를, 5개 시·도가 부분실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상남도가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 다음달부터 일부 저소득층을 제외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무상급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도형(새정연·계양1) 의원은 이날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최근 경상남도가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 경남교육청과 갈등을 보이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도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인천의 무상급식 정책과 발전방향에 대해 질의했다. 그러나 유정복 시장은 “올해의 경우 시 분담금을 교육청으로 제때 전출해 무상급식이 정
올해 첫 인천시의회 시정질의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인사 문제가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이한구(새정연·계양4) 의원은 1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2회 임시회 시정질의 1일차 일문일답에서 시 집행부와 출자·출연기관 인사의 부적절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 재정이 어렵다며 민생복지 예산을 삭감했던 유 시장이 비서실 인원은 더 늘려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비서실 별정직의 경우 8명이 정원인데 현재는 10명이 근무하고 있는 데다 직제상 8급을 없애고 5급과 6급을 하나씩 더 늘렸다”며 “정원을 늘린 것은 인사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천유시티주식회사 임원 추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시가 추천한 대표이사는 전임 안상수 시장 시절 송도테크노파크에서 근무했으나 감사결과에 의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지금껏 일을 잘하는 조직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인사를 실시했다”며 “비서실 인원을 늘린 부분에 있어서 규정위반은 없었고, 출자·출연기관 인사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또 최근 의혹이 제기된 친인척 채용과 관련해서는 “채용한 것은 맞지만 친인척은 아니다”라면서 “친인
인천시의회가 ‘이청연표 교육정책’ 점검에 나선다. 시의회는 오는 20일 열리는 제222회 임시회 교육행정질의에서 9시 등교제, 구월고 신설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인천 관내학교의 등교시간을 9시로 늦췄다. 학생들이 충분히 잠을 자고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현재 초·중학교는 9시등교제에 100% 참여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는 85.1%가 참여하는 것으로 시교육청 조사결과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 9시등교제를 따르지 않는 학교를 방문해 등교시간을 늦추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월고 신설에 관한 질문도 예정돼 있다. 이 교육감은 교육감 후보 당시 주민간담회를 통해 구월동 고교 신설에 대해 공감하는 발언을 했으나 취임 후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저출산 장기화가 지속됨에 따라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학교신설 문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인천외고와 명신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성학원 임시이사 선임(본보 3월10일자 6면 보도)에 대한 질의도 준비돼 있다. 올초 진행된 2기 임시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춘 이사를 선임하고자 신성학원측 추천인사를 배제
인천시교육청의 기초학력신장 예산이 대폭 줄어들어 기초학력 높이기에 차질이 우려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기초학력신장 자체예산은 2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15억원의 5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시교육청 자체 예산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특별교부금도 감소됐다. 2014년 교육부 특교는 7억4천만원이었지만 올해는 6억3천만원에 불과한 것. 현재 인천지역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낮은 편에 속한다. 교육부의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중학생이 2.3%, 고등학생이 2.2%로 전국 기초학력 미달비율인 3.9% 보다 낮다. 또 국어·수학·영어교과의 성적이 향상된 중학교 비율은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관련 예산이 축소돼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계속해서 낮게 유지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시교육청은 통합 맞춤형 지원시스템 운영을 통해 적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인천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본청에 개소, 5개 교육지원청 클리닉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향후 센터는 학습지원 기능을 체계화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의 교육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학교대상별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