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인천에 53개 학교가 생긴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신설 소요, 규모 및 연도별 소요액과 2015 정기중앙투자심사 대상학교 등이 포함된 ‘인천광역시립학교 중기학교설립계획(안)’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중기학교설립계획안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53개 학교가 설립된다. 이 중 유치원은 5곳, 초등학교는 22곳, 중학교는 10곳, 고등학교는 12곳, 중·고통합학교는 1곳, 특수학교는 3곳이고 총 소요사업비는 1조2천543억6천600만원이다. 현재 2016년~2017년 개교 예정학교인 유치원 2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2곳 등에 대한 예산 2천449억원은 확정된 상태다. 시교육청은 4월 중 2018년 개교 추진학교와 관련해 신설 대상학교 규모와 신설비를 심사한 뒤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심사 대상학교는 송도4초, 서창3초, 첨단1중 등이다. 또 2019년 7곳(1천700억원), 2020년 5곳(1천300억원), 2021년 12곳(2천800억원), 2022년 11곳(2천400억원)에 대한 심사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건설되는 지역인 송도 6·8공구에
인천 계양구민들이 아라뱃길 친수구역 개발을 촉구했다. 범계양구민연합회는 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라뱃길 주변 친수구역개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인아라뱃길은 2011년 국가하천으로 지정돼 친수구역 특별법 적용 대상지역이 됐고, 인천시는 현재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합회는 “계양구 주민 대다수는 아라뱃길 친수구역 개발에 찬성한다”며 “그간 일자리 부족, 열악한 교육환경과 재정위기 등 계양구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라뱃길 친수구역 계양구간에 대한 종합 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계양구민 1천명을 대상으로 자체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96.8%가 아라뱃길 친수구역 개발에 찬성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교통망을 활용해 국책사업으로 관광중심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아라뱃길을 활용한 수변레저시설과 계양산을 활용한 민속촌, 뱃길과 어우러진 대규모 캠핑장 및 테마파크단지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라뱃길 주변 계양구간 세계적인 관광지 조성 ▲김포공항 피해지역에 항공부품산업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인천공항과 서울을 잇는 관문구간에 세계화 특구 신설 ▲아라
교원 행정업무도 줄이고 학교평가제 자율로 전환 인천학생들이 올해 3월 새학기부터 9시까지 등교한다. 두발규제는 개선돼 학생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키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새 학년, 새 학기 인천교육 달라지는 것’에 관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이 8시 40분에서 9시 사이로 변경된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초등학교는 10분, 중학교는 20~30분, 고등학교는 30~50분 정도로 등교시간이 늦춰지는 것이다. 김진철 대변인은 “초·중학교가 100% 참여하는 데 비해 고등학교는 85.1%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3월 중 참여하지 않는 18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시간을 늦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고등학생들의 두발 규제 학칙도 바뀐다. 시교육청은 머리길이는 규제하지 않고 펌이나 염색 등의 경우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에서 학칙을 정하도록 했다. 대학별 입학전형 정보도 쉽게 얻을 것으로 보인다.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수도권 대학 중심의 대학 입학전형 설명회와 진로특강을 본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키로 한 것이다. 4월 중순경에는 ‘인천학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25일 지역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긴 ‘201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중기청의 올해 역점 사업은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다. 해운항만과 공항 등 물류·유통 기반이 발달한 인천의 특징을 살려 수출을 증가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한·중 FTA가 타결된 만큼 중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한·중 무역업 소상공인의 역량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천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해서는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등을 무역 전담인력으로 키워 수출초보기업 취업 연계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수출기업에 필요한 FTA 활용전략, 무역실무 등 실무중심의 전문 무역교육과 컨설팅 및 중국 수출기업 애로 발굴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시킨다. 한·중 무역업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얼리버드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천지역 소상공인이 수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외에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에 16억원을 투자하고 소공인특화센터 운영에
세계 책의 수도 행사를 두 달여 앞두고 인천시가 ‘홍보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행사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이 적잖은 상태에서 또다시 참여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은 데다 1년 동안 계속되는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만한 묘책이 없기 때문이다. 시는 25일 책의 수도 붐 조성을 위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 책의 수도 종합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는 홈페이지와 각종 시설물을 활용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책,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이란 비전 아래 홈페이지 및 블로그, SNS와 동영상 및 브로슈어, 리플릿, 포스터, 플래카드,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에 치중하겠다는 것이다. 또 각 기관·부서별로 도서나눔사업, 북 카페 활성화, 독서지원사업, 북콘서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소방자동차와 시내버스에 전면 플래카드나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고, 비행기나 여객선 등에 행사 관련 팸플릿을 비치하고 포스터를 게재하
인천시교육청은 25일 올해 3월1일자 교육공무원 임명장 및 인사발령통지서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교육전문직원 임용 및 교육전문직원에서 교감·교장으로의 전직, 승진 임용 등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청연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초·중등을 막론하고 리더십과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위해 새로운 임지에서 힘차게 달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이신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혁신학교와 교육혁신지구 학교를 지원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행복한 인천형 혁신학교 모델을 구축하고 일반화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또한 “교육에 대한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는 시기에 북부교육을 선도하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육신뢰를 굳게 다지고 현장을 중시하는 소통행정으로 모두가 행복한 희망 북부교육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윤국 교육과학연구원장은 “연구
인천의 첫번째 교육혁신지구 사업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남구 관내 초·중학교 34개교, 학생 2만7천여명, 교원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혁신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안이 완성된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5일 남부교육지원청, 남구청과 함께 ‘남구 교육혁신지구 2015년 부속합의’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혁신지구는 새로운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을 목표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날 합의되는 세부사업계획안에는 공교육 혁신모델, 미래역량인재 육성, 교육협력 선진모델, 지역특색 사업운영이라는 4개지표와 7개사업, 17개세부사업 등이 담겨 있으며 해당 사업은 남구에서 편성한 17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먼저 학교문화와 수업, 학생상담을 혁신시키기 위해 ▲늘배움 학년·교과 ▲늘배움 교사 동아리를 운영하고 ▲늘배움 장학환경 ▲수업협력강사 ▲학생 상담환경을 지원한다. 교육과정 특성화와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도서관의 도서구입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창의공감 교육과정 ▲선생님과 함께하는 인천스케치 ▲꿈·끼·감성의 학생 동아리를 운영한다. 또 지역 교육공동체 토론회, 교육공동체 한마음 축제,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올해 인천지역 공공기관이 3조7천51억원 규모의 건설사업을 발주하지만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될지는 미지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시장이 위축된 데다 행정적 뒷받침이 미비하고 불법 하도급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인천시에서 제공한 건설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건설업종은 2013년 12월 말 4천22개에서 2014년 12월 말 3천989로, 건설업체는 2천727개에서 2천698개로 감소했다. 원·하도급률도 시 권장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건설사업 수주 현황(시 산하)을 보면 2014년 상반기 원도급률은 37.9%로 시 권장기준인 49% 이상에 훨씬 못 미쳤고 하도급률(47.5%)과 자재사용률(45.9%) 역시 시 권장기준인 60% 이상에 크게 모자랐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신규공사 물량확대 ▲대형공사 분리발주 ▲전국 발주공사 지역업체 49% 이상의 의무공동 도급 참여 반영 ▲100억원 이상에만 실적공사비 적용 실질적 이행 ▲조달청 발주시 조사가격 현실화 단가 적용 ▲1군업체 컨소시엄시 지역업체 2개 이상 참여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금용 건설교통위원장은 “신규공사 수주를 늘리고 대형공사를 분리
인천시가 쾌적하고 편안한 중저가 우수 숙박시설을 확충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시설이 우수하면서도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중저가 우수 숙박시설’을 확충,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관광객에게 중저가의 우수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 고유의 숙박 브랜드인 ‘아이스테이(I-STAY)’를 신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인천시 전체 숙박업소 1천335개소 중 우수 숙박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287개소다. 브랜드별로는 아이스테이가 104개소,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굿스테이(Goodstay)가 80개소이며, 군·구에서 최우수 등급업소 중 최상위 고득점 업소로 선정한 더베스트(THE-BEST) 숙박업소가 103개소다. 시는 최근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 추세임을 감안해 쾌적하고 편안함은 물론 가격까지 저렴한 아이스테이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굿스테이, 더베스트와 더불어 중저가 우수 숙박업소를 시 전체 숙박업소의 30% 이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이스테이 지정업소를 인천투어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에 있어 쾌적하고 편안한 잠자리는
인천시는 이달 11일 4급 승진인사에 이어 23일 5급 이하 291명에 대한 201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1일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에 따라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승진, 교체파견, 시와 군·구간 인사교류 등 인사요인 외에 전보인사를 최소화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시와 군·구간의 견해 차이와 기술직 통합명부 운영상의 형평성 문제, 구조적 문제점, 시와 군·구간의 인사교류를 가로막는 걸림돌 등으로 작용해 왔던 기술직 통합승진후보자 명부 작성을 폐지한 후 처음 단행된 인사다. 시는 시와 군·구 총 92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교류를 실시했고, 향후 지속적인 인사교류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증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난해 마련한 ‘민선 6기 인사제도 개선계획’에 따라 효과적인 인사운영을 통해 역동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 시스템을 정착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