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5월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10일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세계교육포럼 준비지원단 구성기관과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세계교육포럼 준비지원단 1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세계교육포럼은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대표단과 UN을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하는 교육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시는 이번 회의에서 2015 세계교육포럼 개요와 준비상황과 인천 유치 의의 등을 설명했다. 또 준비지원단인 재난, 안전, 의료, 교통통제, 환경개선 등 9개 분야별 부서장이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계획을 보고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세계교육포럼 준비지원단을 구성, 여기에는 조명우 행정부시장이 지원단 단장으로 활동한다. 준비지원단장인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인천에서 유치한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했다. 이어 “다음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과 함께 구성기관장들이 모여 좀더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 것”이라고 했다. 정례회의는 매달 실시되며, 분야별 최종 점검은 4월, 준비사항 최종보고회는 5월
인천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화역사유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자문위원 18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위원장인 배국환 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박종기 강화고려역사재단 대표이사, 강석화 경인교대 교수, 심승구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집행위원, 이형구 인천대 교수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강화역사문화유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했고, 지난달에는 시와 강화고려역사재단, 강화군청을 협력체제로 TF를 구성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올 2월부터 9월까지 사례·현황 조사, 학술회의, 시민·인터넷 홍보, 자문 등을 거쳐 잠정목록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올해 12월까지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대상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는 제2단계로 신청 대상지에 대한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및 심의 과정에 대한 준비를 거쳐 세계문화유산위원회의 잠정목록 등재결정을 받아낸 뒤 강화역사유적이 최종적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민·연·관 합동으로 치밀한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자문위원 위촉으로 등재 기본계획에 따른 전략과 네트워크 구성 및 시민홍보 등 다양한 자문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이 국외여비를 과다하게 집행한 사실이 드러나 인천시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 9일 시가 공개한 ‘2014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종합감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재단에는 국외여비 집행 부적정, 각종 위원회 참석수당 지급 부적정, 직제 및 정원규정 등 규칙(시행내규) 미제정 등 9건의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또 임직원 임금조정(안) 결정 및 지도·감독 부적정,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예산편성 및 집행 부적정, 연봉계약 체결 및 인사위원회 구성·운영 부적정 등 11건의 주의조치가 취해졌다. 이 중 국외여비 집행 부적정과 각종 위원회 참석수당 지급 부적정 건에 대해서는 각각 314만원, 60만원을 회수하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국외여비 집행 부적정과 관련해서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외여행(2013.3.31~4.6)시 국외여비를 총 1천461만92원을 집행하면서 체제비를 중복 계산해 314만원을 과다 집행했음에도 지난해 9월1일 감사일 현재까지 반납 받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은 직접 자기가 담당하는 사무뿐만 아니라 자기가 소속된 자치단체에서 설치된 위원회에 참여하는 경우 위원회 참석수당을 지급받을 수 없지만 관련 공무원에게 60만원을 지급했다
인천연안 환경관리에 9천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 연안을 포함한 환경관리해역을 대상으로 2018년까지 4조4천224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마련한 제2차 해역별 관리계획(2014~2108년)에 따른 것이다. 환경관리해역은 해양환경 및 생태계 상태가 양호해 지속적인 보전이 필요한 ‘환경보전해역’과 해양환경의 보전·관리에 현저한 장애가 있는 ‘특별관리해역’으로 구분된다. 해수부는 2000년부터 가막만, 득량만, 완도·도암만, 함평만 등 4개 해역은 환경보전해역으로, 울산연안, 부산연안, 마산만, 광양만, 인천연안·시화호 등 5개 해역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수부의 제2차 관리계획을 보면 ▲육상오염원 관리 ▲해양환경 개선 ▲해양생태계 및 서식지 관리 ▲해양환경관리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20개 추진과제가 설정돼 있고 총 4조4천2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018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해수부는 매년 해역별 관리계획에 대한 이행평가를 실시하고 생활하수와 폐수 등 육상 오염수의 해양유입을 막아 해역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세종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계양구 작전동 909번지 일원에 가칭 ‘혜원의료재단 IMC 세종병원’ 공사착공이 가능하도록 9일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세종병원은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에서 813억원을 들여 282병상 규모(연면적 3만8천737.97㎡, 지하 2층, 지상 10층, 장례식장 포함)로 건립될 예정이다.〈조감도 참조〉 병원 관계자는 “현재 건설업체 선정 중에 있고 빠르면 3월 늦어도 2015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며 “201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시는 병원급(요양병원 제외) 이상 병상 수 공급이 인구 1천명 당 4.7병상으로 전국 7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계양구의 경우 인천의 종합병원 19개소 중 1개소만 입지해 있어 의료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지역으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세종병원 건립을 통해 지역 간 종합의료시설의 균형 발전 및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병원 확충에 따른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두번째 회의가 11일 예정된 가운데 선제적 조치 합의, 시민협의회 참여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다시 한 번 가열되고 있다. 여당은 선제적 조치 합의는 매립지 사용 연장과 별개의 사안으로 시민협의회 틀 안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발언을 이어갔고, 야당은 연장발표를 위해 구성된 시민협의회는 이미 신뢰를 잃었다고 논쟁을 벌인 것이다. 지난 6일 인천시의회 첫 임시회를 마무리하는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제갈원영(연수3) 의원은 “선제적 조치 합의는 매립지 연장과는 별개”라며 “그간 피해를 입어 온 주변 지역 주민들과 300만 인천 시민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고 했다. 이어 “선제적 조치 합의라는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환영은 못 할망정 (야당은)매립지 연장 수순이라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며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접고 지금이라도 당장 시민협의회에 참여해 대체매립지 선정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천발전을 위한 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최석정(서구3) 의원 역시 “정치인들이 외곽에서 싸울 일이 아니다. 시민협의회 틀 안으로 들어와서 슬기를 모아야 한다”며 “매립 종료를 위한 확실한 로드맵을 지금부터 짜야 한다
인천시가 지난해 지방세 징수목표인 2조5천63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2조5천361억원의 지방세를 징수, 출납이 마감되는 오는 2월 말까지 징수전망액 270여억원을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도 결산대비 15.6%, 3천471억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지방세의 세입증가요인은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물량이 없음에도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 완화,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등에 힘입어 부동산 거래시장이 회복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는 리스·렌트 자동차 등록유치, 전직원 야간 번호판영치, 기획 세무조사 활동 등 직접적인 세수확대 노력과 함께 가상계좌 취급 금융기관을 확대하는 등의 납세편의 제도 추진도 한 몫 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지방세법 개정안은 일부 관계부처의 반대도 있으나 혐오·위험시설에 대한 분진, 악취, 대기오염, 심리불안 등 인근주민에 대한 유·무형의 실질적 피해보상을 위해 복지·생활편의 시설 등 지원을 위한 재원확보 필요취지에 다수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통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2015년은 꾸준한 부동산 거래시장 회복세와 지속
아동학대 어린이집에 대한 엄중 처벌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와 서창S어린이집 학부모들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아동학대 및 운영비리 관련 엄정한 조사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연대와 학부모는 “얼마 전 인천의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냈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런 때 발생한 서창S어린이집 아동학대와 운영비리는 다시 한 번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냉동밥, 냉골바닥, 짐짝승차, 허위영수증, 공금횡령 의혹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냉동밥 적발과 통학차량 정원초과 등으로 인해 총 45일 운영정지, 원장자격정지 4개월, 국가보조금 420만원 환수 등의 조치가 해당 어린이집에 내려져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시민단체연대와 학부모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된 보육지원금과 학부모들의 자부담으로 납부된 보육료 등 정부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어린이집 운영은 투명하게 해야 하고, 어린이들에게
인천시가 연일 ‘중국시장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농수산식품 중국시장 개척에 이어 이번에는 유정복 시장이 대중국 역량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시는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중국 전진기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유 시장이 5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시장과 조동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참석했고 추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추 대사와의 간담회에서 ▲시청 국제협력관실 내 중국팀 확대개편 ▲경제자유구역청내 ‘중국전담과’ 신설 ▲인천시내 외국기업에 대한 원스톱지원 서비스 강화 등을 제시했고, 산업·문화·관광 등의 협력에 대해서도 힘쓰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시의 대중국역량 강화방안의 후속 행보로 주한 중국상회 및 중국특파원단과의 간담회 실시, 인천시 중국자문위원회 발족 등에 대한 협조를 중국 대사관측에 요청했다. 이어 유 시장은 중국 고위 관계자의 인천 방문도 요청한 것은 물론, 중국 유력기업의 투자유치 협조와 함께 향후 인천시와 중국간의 호혜적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중국 대사관측이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내년 8월부터 월미은하레일 운행이 시작된다. 9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가 투입됐지만 2010년 안전성 문제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월미은하레일이 8인승 소형 모노레일로 재탄생되는 것이다. 4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중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시운전을 거쳐 다음해 8월 개통한다. 이 사업은 그간 진행됐던 바이크형 궤도차량 대신 소형 모노레일로 변경해 추진되며 올해 2월부터 18개월 동안 사업이 진행된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가람스페이스로, 해당 기업은 지난해 5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모노레일과 관련된 사업실적이 없어 기술력이 부족하고 재정능력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교통공사는 기술력과 재정능력 검증에 나섰다. 우선 기술력을 검증한 결과 해외 모노레일 개발 기술력 및 철도차량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와 협력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재정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대출 확약서를 받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대출 가능성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로 협약을 체결한 뒤 3개월 내에 대출확약서를 받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가람스페이스가 이 기간 내에 대출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교통공사는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