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장들이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다가오는 을미년 새해, 원하는 일을 모두 이루고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내년에도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전을 갖고 전진하는 우리 시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유 시장은 “2015년은 안정되고 당당하게 시정을 추진할 수 있는 전환기적인 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으지 않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우리가 다 힘을 모으면 다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교육감으로 취임한 후 ‘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의 자세로 소통과 경청의 6개월을 보내고 있다”며 “늘 낮은 자세로 모든 소리를 듣고자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300만 인천시민에게 “앞으로 모든 교육가족들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인천교육에 대한 따끔한 질책과 따뜻한 격려를 함께 부탁한다”고 했다. 노경수 의장은 “새로이 출범한 7대 인천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인천시가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수익 유치에 뛰어들었다. 시는 23일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주경기장에서 백화점, 대형 할인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34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경기장 수익시설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수익시설 구성계획안과 입찰공고 및 사업자 선정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대부 계약 체결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 뒤 다음달인 2월 수익시설 운영사업자를 선정해 내후년 3월에는 수익시설을 입점시키고 운영한다. 또 일괄 임대 방식으로 사업자를 공모하며 대부기간은 최장 20년, 대부금액은 연간 40억원 정도다. 이날 참석한 인천지역 A업체는 컨벤션 웨딩홀 운영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고, B업체는 주경기장의 시설과 주변 여건이 멀티플렉스 영화관 조성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참여할 의향을 밝혔다. 또 중국의 C업체는 주경기장이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어 복합문화시설이 갖춰진다면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주경기장에서 가까운 청라국제도시에 이미 대형마트가 두 곳이나 들어서 있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관광공사 설립, 2015 세계 책의 수도 추진, LOCZ 복합리조트 조성,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 인천발 KTX 노선 신설, 경인아라뱃길 수변 공간개발 등을 2015년 주요사업으로 꼽았다. 유 시장은 23일 열린 시민원로회의에서 6가지 사업을 포함한 2015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원로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인천 관광산업과 창조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천관광공사는 내년 7월 출범 예정으로 설립 자본금은 500억원이다. 세계 책의 수도는 내년 4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아동교육도서전과 기록문화 전시전, 팔만대장경 이운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사업비로 39억원이 들어간다. LOCZ 복합리조트는 내년 6월 착공해 2018년 3월 준공 예정으로 사업규모는 9만㎡, 소요예산은 2조3천억원이며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8일 이전 대상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토지보상과 시설공사가 완료될 계획으로 사업비 3060억원이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인천발 KTX 노선은 ‘수인선-경부고속철도’ 2.4㎞ 구간을 복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천300억원
인천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여·야 의원간 막말과 고성이 오갔다. 야당이 지난 16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빚어진 의장의 편파적인 회의진행과 여당 의원의 의사진행 방해에 대해 공식적으로 두 차례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도형(새정연·계양1) 의원은 22일 열린 본회의에서 의장의 의사진행에 대한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의사규칙을 몰라서 실수로 그랬거나 알면서도 일부러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면 의장이 알려주거나 주의를 줘야하는 것 아니냐”며 “그러니 본회의가 매번 이 모양, 이 꼴이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나 노경수(새누리·중구1) 의장이 “옛말에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탓한다는 말이 있다”, “원칙대로 진행을 했다”, “삼강오륜도 모른다” 등의 발언을 하자 야당 의원들이 반발했고 한 야당 의원은 ‘편파적 의사진행 사과하라’는 피켓을 들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잠깐의 격렬한 소란이 물러간 뒤에도 여·야 의원들의 논쟁은 그치지 않았다. 박종우(새누리·남동4) 의원은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본 의원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로 의원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다른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
인천시가 ‘인천형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순호 시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열린 ‘안전한 인천, 편안한 시민을 위한 토론회’에서 “내년에 인천형 국제안전도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종합적인 도시방재시스템 구축, 범죄예방설계를 이용한 도시환경 조성, 유형·단계별 재해관리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김순호 시 안전총괄과장은 “말로만 하는 안전은 안전이 아니다.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은 미흡하지만 국민안전처가 생기면서 재해·재난 관련 특별교부세가 행정자치부에서 국민안전처로 이관, 인천의 안전정책에도 많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내년도 예산에 9천만원이 증액돼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등 2018년까지 총 700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영상정보를 통합·운영하는 군·구내 통합관제센터와 함게 다양한 재난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 안전체험관도 내년 상반기 중 부평구에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초단체별 안전체험관 설치를 통한 재난대비 생활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허준 시의회 안전관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공공질서 및 안
작약도 개발사업이 드디어 첫 발을 내딛게 됐다(관련기사 본보 11월4일자 7면).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6월 미국 JPH 컨설팅(JPH Consulting Inc.) 대표이사로부터 작약도 개발사업을 제안받은 뒤 11월17일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사업기간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되며, 내년 1월 중 토지를 매입, 같은해 12월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받고 2016년 3월에 매립공사 착공, 2020년 12월에 관광단지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규모는 50만㎡이며, 토지 매입에 85억여원, 매립비용으로 2천700억원이 들어가고 호텔, 컨벤시아를 짓는 등 사업비로 총 1조원이 넘는 돈이 투입될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사업비는 100% 민자로 추진된다. 작약도는 인천 동구 만석동에 속하는 섬으로 인천항에서 약 2.4㎞ 떨어져 있으며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이웃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1년 작약도 친수공간을 복합적으로 개발, 인천공항과 연계한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토지소유주인 민간기업과 사업을 계획한 바 있다. 배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짧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이 ‘영종-강화간 연륙교’ 건설을 유정복 시장 임기 내에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18일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종-신도 연륙교’ 건설을 공약실천계획에 수립하고, 북도면 연륙화 사업을 시장 임기 내에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에 따르면 시는 최근까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영종-신도-강화도로’를 국도로 지정받아 전액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에서 국도로 지정되지 않아 제4차 국도 5개년 계획(2016~2020년 시행)에 반영시키는 것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또 ‘장봉-모도 연도교’의 경우 신도 연륙교 추진 상황을 보면서 추진키로 함에 따라 신도 연륙교가 설치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것만을 시가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국토부 국도 승인에 실패한 뒤 이제 와서 2021년 이후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해 보겠다고 한다”며 “이는 강화까지 연결하기 위한 다리를 건설해 달라는 북도면 주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묵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종에서 강화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최단거리 노선도 있다. 하지만 6천400억원이라는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북도면 주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KTX 시대의 개막, 경제가 살아나는 인천, 교육·안전 일류도시 등이 담긴 민선 6기 공약실천계획을 발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는 유 시장이 6·4 지방선거 때 발표한 100대 공약, 지역공약, 5대 핵심공약과 후보자 시절 약속한 과제들을 모두 검토하고 논의한 뒤 공약이행 시민점검단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대 가치 18대 정책 131개 과제’로 공약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 유 시장은 이날 시민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인천시민원탁토론에서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각 과제별로 연도별 목표, 추진방안, 소요재원 등을 반영한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민선 6기 공약의 핵심 5대 가치는 ▲인천 KTX 시대의 개막, 인천 중심의 입체교통망 완성(교통) ▲인천의 가치창조, 경제가 살아나는 인천(경제) ▲교육·안전 일류도시, 300만 시민이 최우선(교육·안전) ▲시민이 행복한 도시, 삶이 풍요로운 인천(복지) ▲부채다운, 부패아웃, 부실스톱(행정) 등 18대 중점 정책과 131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그 중 예산사업이 80.2%인 105건, 임기 내에 완료 가능한 사업이 61.1%인 80건으로
인천시가 연이어 도시공사 재정지원을 추진하자 시의회가 공사의 향후 부채구조 개선방향이 담긴 ‘재정건전화 용역 보고서’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막대한 부채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방향조차 모른채 지속적으로 재원을 투입하는 것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차준택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17일 ‘인천도시공사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재정지원 예산외 의무부담행위 동의안’을 심사하면서 “도시공사는 답이 안보인다. 지난달에도 2천400억원을 요구하더니, 요구하는대로 우리가 해줘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는 관련 동의안에 도시공사의 도화구역 개발사업 손실액을 시가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어 차 위원장은 “앞으로 어떻게 경영해 나갈건지에 대한 보고는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돈 들어가는 것만 동의해 달라고 한다”며, 도시공사 재정건전화 용역 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그간 도시공사 등은 영업상 비밀이 있다는 이유로 관련 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출석한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용역사항에 대해 공개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제출할 수 있냐’는 물음에 “해야 한다고 보여진다”고 답했고, ‘정확히 답하라’는 바로 다음
인천시는 올해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판단, ‘인천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4인천AG·APG 성공개최 및 재도약 대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다문화가족, 대회 유공자,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공무원밴드인 ‘공무수행’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45개 OCA회원국이 모두 참가한 완벽한 대회 ▲안전한 대회, 풍성한 기록을 남긴 대회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과 시민의 정체성 회복 등을 대회의 성과로 꼽았다. 반면에 경기운영의 일부 차질, 차량2부제 퇴색, 홍보 미흡, 문화·관광분야 미흡 등을 반성할 점으로 꼽았다. 이어 성과계승(사후관리) 방안 발표에서는 ▲신설경기장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강구 ▲기념공원 조성 및 기념관 건립 등 대회유산의 보존·관리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한 해외투자유치 활성화 및 관광산업 진흥 ▲중앙정부와 연계한 남북관계 개선방안 ▲비전2014프로그램의 계승 확대 운영 등을 제시했다. 성과계승 방안에 대한 발표 이후에는 대회에서 적극적인 협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