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이후 인천유시티주식회사에서 추진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유시티의 설립기반을 제공한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유시티 운영도 새롭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운영 근거가 되는 지방공기업법 제77조의 3부터 7까지가 올해 3월 24일자로 삭제됐고 6개월 후에 효력이 발휘됨에 따라 9월 25일 이후 인천유시티는 설립과 대행사업의 법적 효력을 잃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산경위는 현재 인천유시티가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고 보고, 이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3월 24일자로 제정, 9월 25일자로 시행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6개월 이내에 조례를 만들어 사업을 진행토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인천유시티는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채 지난 9월 26일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U-city 구축 1단계 사업 사전규격 공개 안내’를 낸 뒤 사업 5건을 발주한 바 있다. 유제홍(새누리·부평2)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례를 제정한 뒤 (인천유시티가)운영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조례가 제정되지
복잡한 예선과정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가수 오디션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인천N방송은 스마트폰으로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국민 오디션 ‘인천N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디션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지며 예선은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매주 3개에서 5개팀이 조회수와 전문가들의 심사에 의해 선정되고, 다음달 13일 열리는 본선에서는 예선에서 뽑힌 팀들이 실제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본선 우승자들에게는 MY VOICE 회사 제공의 디지털 음원 싱글제작(1등)과 인천N방송 전속 대표모델 활동(1~3등) 등이, 본선 진출팀에 한해서는 참가상과 가수활동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인천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스마트폰이 되는 지역에서 가수를 꿈꾸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다른 오디션과 달리 인천N스타만의 장점은 복잡한 신청절차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접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혼자서 차분하게 스마트폰으로 마음에 들 때까지 자신의 참가곡을 몇 번이고 다시 부르고 다시 저장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오디션 참가
인천시와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는 2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에너지 절약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 해 동안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유공자들을 발굴·선정해 표창하고,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우수사례 발표 및 기술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대한사료㈜ 권순국, ㈜칼호텔네트워크 홍영신 등 2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인천교통공사 최대근,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김성숙 등 10명이 시장상을 수상했으며,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남동구청 등 3개 기관이 단체상을 수상했다. 신·재생에너지분야 사업촉진 유공자로 인천환경공단 윤성로, 중구 박진성 등 5명도 함께 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마임에서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중소기업 에너지 진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사례를, ㈜에이에이치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원리 및 설치사례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돌발 상황이 늘어나 앞으로 에너지 수요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며 “제5의 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절약에 모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가 내실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 다문화가족 정책추진계획안 수립을 준비 중이다. 계획안에는 결혼이민자 한국어 심화교육, 학력신장사업, 위기가정가족치료 및 행복프로그램 등 6대 분야 19개 사업이 담길 계획이다. 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4년도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2014년 현재 다문화가족정책 추진상황과 2015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계획안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다소 축소된 2015년 사업계획안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2014년 1월 현재 인천시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은 8만2천523명으로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국제결혼으로 인한 결혼이민자는 1만4천564명으로 전년대비 5.6%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상섭 보건복지국장은 “결혼이민자의 한국거주 기간이 길어진다”며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연령 증가와 이혼, 사별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 자녀양육, 노후준비 문제 등에 대한 지원 시책이 필요하
앞으로 민간 투자자가 인천시 소유 공유재산을 임대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경우 임대료가 대폭 줄어든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에너지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가 최근 공포·시행됐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공유재산을 임대할 때 당해 재산평정가격의 0.5%에 해당하는 대부료를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시가 조례를 개정, 대부요율을 대폭 낮춰 이제부터는 당해 재산평정가격의 0.1%에 해당하는 대부료만 지불하면 된다. 지금까지 공시지가가 높은 도시지역에서는 공공시설 임대 사용료가 높아 사업자가 투자를 꺼려왔던 것. 시는 향후 민간 투자자가 공공 시설물이나 유휴 토지를 10년에서 15년간 낮은 가격으로 임대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개정으로 공공시설 임대료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민간사업자의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년 복지행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남동구는 복지사각지대발굴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단체로 선정됐으며, 계양구는 민관협력복지사각지대지원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또 서구는 우수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복지행정상 심사에서 복지사각지대발굴체계 구축 부문은 ‘송파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통장 및 민관협의체 등을 적극적으로 구성, 읍·면·동 인적안전망을 강화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사각지대 발굴에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수상단체로 선정했다. 또 민관협력복지사각지대지원 부문은 어려운 복지대상의 복합적인 문제를 민·관 사례관리 협력을 통해 중복지원 방지와 문제해결의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14년 복지행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남동구와 계양구의 사례를 다른 군·구에도 전파해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시상은 오는 12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있을 예정이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 지하상가 점포 중 비어 있는 점포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활성화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인천시설관리공단이 제공한 지하상가 공실현황에 따르면 전체 3천667개 중 2012년 미영업점포수는 367개로 공실률이 10%였고, 2013년은 327개 8.91%, 2014년 362개 9.87%로 10%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단 점포수에 철도청 소유 점포는 제외됐다. 현재 지하상가는 새동인천, 동인천, 중앙로, 인현, 신포, 주안역, 부평역, 신부평, 부평중앙, 부평대아, 제물포, 배다리, 주안시민, 석바위, 부평시장상가로 총 15개다. 이 가운데 2014년 현재 공실률이 10% 이상인 지하상가는 인현, 제물포, 배다리, 주안시민, 석바위, 부평시장상가로 제물포상가 공실률이 36.84%로 가장 높고, 주안시민이 26.69%, 석바위상가가 17.58%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제물포상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26.84%) 공실률이 10%p 늘어났고, 주안시민과 석바위상가의 경우에도 각각 2.9%p, 4.88%p 증가했다. 반면에 중앙로, 신포, 부평역, 부평중앙상가는 2년 연속 공실률 0%를 기록해 지하상가간 쏠림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시의회 공병건(새
인천시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강화계획’을 수립,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지난연도 세외수입 체납액의 20%인 526억원을 징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납정리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외수입 체납고지서 및 통합안내문 발송, 고액체납자 현장 실태조사와 납부독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을 추진하는 한편, 체납자의 재산과 급여, 예금 등 각종 채권을 조회해 추가적으로 압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체납액 특별관리부서 지정·운영과 세외수입 징수대책보고회 및 체납정리 이행상황 점검을 통해 시와 군·구 관계부서의 체납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9월말 현재 시와 군·구의 2014년도 세외수입 부과액은 총 7천537억원으로 이 가운데 4천575억원을 징수했고 결손액 79억원을 제외한 2천883억원은 징수하지 못했다. 시는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를 위해 5월에서 6월까지, 10월에서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한 데 이어 내년 1월에서 2월에도 특별정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그간 시는 세
인천시는 ‘2014 전국 VE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년 연속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치공학을 뜻하는 ‘VE(Value Engineering, 설계경제성)’는 원가절감은 물론 기능을 높여 품질과 가치를 향상시키는 선진 건설관리 기법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17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체가 제출한 총 19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기관의 설계경제성 운영활동 ▲원가절감 및 성능향상 효과 ▲수행내용의 충실성 ▲수행체계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인천로봇랜드 공익시설 조성사업’ 등 설계경제성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한 재정건전성 회복의 확고한 의지 등 예산절감 성과와 품질 향상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 유정복 시장은 “각종 사업 발주 전에 철저한 설계경제성 검토를 실시하겠다”며 “원가 절감 및 불필요한 예산이 새나가지 않도록 함으로써 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일희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 설계경제성의 지속적인 추진과 개선 아이디어를 개발하겠다”며 “설계기준에 반영하는 피드백을 통해 타 사업에서도 적용함으로써 적정설계
인천시설관리공단 아시아드주경기장은 13일 서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상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상호교류 및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 것.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력·전문인력·기술력을 공동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발전 및 장애아동·청소년대상 공공서비스 지원과 건전 아동·청소년육성을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도 상호교류하기로 했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향후 다양한 기관과의 유대 및 정보교환을 통해 공동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선호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