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일부터 오는 5월21일까지 ‘2015년 제2회 인천광역시 규제개선 기업·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모 내용은 불합리한 법령이나 자치법규에 대한 개선사항이다. 또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환경 불편 규제, 주거·보육이나 각종 인·허가 등 서민생활 불편 규제 등이다. 인천시민과 관내에 영업장을 둔 기업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서는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가까운 주민센터에 비치된 서식을 활용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예비심사와 시 행정규제개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하게 되며, 7월경 공모결과 발표와 시상을 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시장상과 함께 최우수 1명, 우수 3명, 장려 3명에 대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규제개선 기업·시민아이디어 공모는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새로운 인천 건설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올해 인천시 초·중·고등학교 중 절반 이상이 수학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전체 500개 학교 중 40%인 200개 학교만이 수학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중 1학기에 해당하는 이달부터 6월까지 117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떠난다. 또 같은 시기에 학생 150명 이상이 움직이는 대규모 수학여행을 계획한 고등학교는 2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가 세월호 사고 이후 대규모 수학여행 대신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학교 중 59%인 6천928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이 중 895개 학교만이 대규모 수학여행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일선학교가 대규모 수학여행을 운영할 경우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의무화했다. 150명 이상의 수학여행 운영시 안전요원을 50명당 1명씩 의무 배치하고, 150명 미만일 경우에는 활동 특성을 고려해 배치를 권고하기로 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인천의 경우 총 1천300여명의 교원이 안전요원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학교현장체험 안전지원단이 담당한다. 학교현장체험 안전지원단은 프로그램 지원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숨은 누수를 찾아 수리함으로써 연간 2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유수율이 저조한 서구 신현동 811블록 지역에 대해 집중 누수탐사를 실시, 숨은 누수를 찾아 수리했다. 지난 3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상관식 누수탐지기를 이용한 정밀 누수탐사 및 누수수리, 블록고립 작업, 유량계 점검 등을 병행했다. 그 결과 기존 28.8%였던 유수율을 90%대로 향상시켰다. 또 지난달 26일 누수 수리를 완료한 신현동 205-1번지 일원의 시간당 누수량은 37t으로, 이를 연간 상수도 요금으로 산정하면 약 2억2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까지 811 블록 내 숨은 관로 및 불용관을 정비하고 배수관을 추가로 매설해 해당 블록의 유수율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하명국 본부장은 “811블록을 모범 블록으로 삼아 각 사업소별 심각하거나 불량등급의 문제 블록을 단계별로 개선시키겠다”며 “노후관로, 누수다발관, 불용관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2015년 유수율 목표치 90.5%를 달성하고 상수도경영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올해 새로 도입된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교육청은 7일 행복배움학교 10개교의 중장기 계획과 함께 2015년 학교교육 운영계획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행복배움학교는 서흥초, 동수초, 마곡초, 도림초, 명현초, 합일초, 신흥중, 동암중, 선학중, 석남중으로 총 10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학교는 ▲민주적 학교운영체제 ▲윤리적 생활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큰 틀 안에 각 학교의 특성을 담았다. 명현초는 올해 공모교장을 중심으로 교사들이 함께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행복배움학교 4가지 영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교육과정 혁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흥중은 2011년 이후 학교변화를 시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학교 1년차인 올해 수업 중심 학교문화를 형성하고, 내년에는 수업과 생활지도를 결합시켜 학교구성원들의 관계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동암중은 올해 행복한 아침열기를 비롯해 동암 아고라 신설, 학급단위 시상제 확대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성을 키우고, 학생 봉사단을 통해 협동심과 소통력을 길러주는 등 창의·공감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선학중은 배움이 강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은 7일 열린 대통령 주관 시·도의회 의장단 오찬간담회에서 영종과 인천간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국가 부담 및 인하를 건의했다. 이날 노 의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의회의장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광역시·도 지방의회의 발전사항과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환담을 나눴다. 노 의장은 “인천공항 지역의 6만여 주민들은 공항을 이용하는 고속도로 외에 대체도로가 없어 유료 도로만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영종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주민들은 승용차 통행료 7천600원에 대한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항지역 주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 현재까지 매년 100억원 정도의 통행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의장은 끝으로 향후 공항지역의 주민들이 헌법에 보장된 이동권 및 생활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통행료에 대한 재정적인 부분을 국가가 부담할 것과 공항고속도로의 요금체계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조현경기자 chk@
인천지역 학생들의 진로체험 공간이 확대됐다. 인천시교육청은 7일 가천대학교,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인천대학교,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메디컬 체험교실, 꿈·끼 찾기 학과체험 프로젝트를,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은 직업골든벨 커리(career)! 업(up)!, 진로 길라잡이 등을 제공한다. 또 인천대는 전공 및 진로 페스티벌, 고교 방문 INU전공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는 푸드스타일리스트, 파티플래너, 커피바리스타, 쉐프, 파티쉐 등 생활예술 분야 직업 체험을 제공한다. 인천지역에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부터 함께하고 있는 인하대학교, 남동구청과 연수구청의 청소년 수련관을 포함해 진로직업센터가 7개로 확대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직업센터가 더 늘어나 자유학기제에 해당하는 중학생들이 진로직업체험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 부채가 13조원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재정위기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가 빚을 갚는데 주력하기보다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는 데 재원을 쏟아 부으려고 한다는 이유에서다.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원은 6일 열린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전문가 좌담회에서 “인천시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총 16건, 2조7천433억원에 달하는 사업심사를 정부에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중 인천시 부담분만 1조4천379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이어 “심사결과 최종적으로 가능한 사업은 8개, 6천926억원으로 시비는 2천626억원에 그쳤다”면서 “사업규모와 시기, 재원조달대책 등 사업계획이 미비한 상태에서 정부에 심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손 연구원은 “시가 하루 이자만 3억원씩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는 재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예산이 수반된 모든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재구조화가 필요하다. 세출구조조정이 아닌 재정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시보다 도시공사 재정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부채 13조원 가운데 도시공사 부채가 8조원”이라며 “도시공사의 재정문제를
인천시교육청은 개인과외교습자와 미신고 개인과외를 대상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홍보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개인과외교습자 851개소를 지도·점검한 결과 289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미신고·불법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한 신고포상금 신고건수는 제도가 시행된 2009년 이래 64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또 시교육청은 개인과외교습자의 교습비 탈법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국세청에 ‘2015년도 개인과외교습자 신고현황’ 등을 통보했다. 개인과외교습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 교습자 혹은 학습자의 주거지를 교습장소로 하고 교습과목, 교습비 등을 신고한 후 운영해야 한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1학년 학생이 흉기로 동급생을 찌른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1학년생 A군(16)이 동급생 B군(16)의 오른쪽 허벅지를 흉기로 찔렀다. 당시 A군은 다른 동급생 C군(16)이 놀리자 홧김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뒤 교무실로 도망간 C군을 쫓아가 교무실에 있던 연필깍이용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를 말리던 B군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조사됐다. 상처를 입은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12바늘을 꿰맸고, 다행히 치료 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합의와 상관없이 긴급 사안으로 판단해 A군을 등교 정지 조치하는 한편 6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징계 등의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인천=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상설 대학입학설명회’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하루나 이틀에 걸쳐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몇 달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되는 입학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입학설명회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며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시교육청과 뉴욕주립대 글로벌대학 등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4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첫번째로 열린 인하대 입학설명회에는 800여명이 몰렸다. 이날 인하대 입학처 관계자들은 학교소개와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등 2016학년도 입학전형을 설명했고, 상담부스도 운영해 개인 상담의 기회도 제공했다. 시교육청은 인천대 등 인천지역 대학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주요대학,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 이공계대학, 육군·공군·해군사관학교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등 전문대뿐만 아니라 뉴욕주립대, 겐트대, 조지메이슨대 등 해외대학까지 총 88개 대학 입학설명회를 준비해 놓았다. 또 ▲변화하는 대입전형의 이해 ▲대입전형별 효과적 대비전략 ▲2016학년도 수시 전형별 대비 전략 ▲학생부(종합)전형 이해와 대비 ▲대입 성공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전문대학 입시